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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중국에 길을 묻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중국인 속은 모른다 능통한 중국어 실력 때문에 망할 뻔한 박 사장 비 오는 날 중국의 도시 풍경 화장실에 칸막이가 없다고? 낮에는 선생님, 밤에는 사장님 2장 중국, 어디로 가는가? 돈이면 ‘마누라’도 사는 나라 동방의 ‘월스트리트’를 꿈꾸다 쓰레기 유학생들의 무모한 질주 신음하는 山河 사라지는 뒷골목의 유산 “남들보다 먼저 부자가 되어라” 3장 중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중국의 맨하탄, 상해 상해는 북경을 넘어 세계로 뻗을 것인가 못 말리는 중국인의 애국심 콜라와 햄버거가 앗아간 전통문화 세상의 중심에서 ‘나 하오’를 외치다 4장 중국, 뒷골목 문화 엿보기 밥이 곧 하늘인 나라 전족, 미의 상징이었나, 여인들의 족쇄였나 여자 위에 남자 없고, 남자 밑에 여자 없다 차(茶), 인생의 깊이를 풍미하는 대화 중국의 결혼식 풍경 5장 중국인, 그들의 깊이를 들여다보다 똑똑한 게 죄가 된다? 중국 군대는 자급자족형 기업체 영생(永生)보다 현실에 충실한 그들의 삶 술로 예를 이루는 나라 오성홍기(중국 국기) 휘날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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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노래방이며 룸살롱에서 중국 아가씨들과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어가 익혀지더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얼마나 많은 표현을 익혔을지 의문이다.
‘싼페이 샤오제(유흥을 제공하는 여자를 일컫는 말)’들과 나눌만한 이야깃거리가 뭐가 있겠는가. 그녀들과 정치·경제·문화·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샤오제들과 나누는 말들은 보나마나 빤하다. 그들은 “사장님!”, “더 예뻐졌네.”, “어제는 어땠어?” 따위의 알아듣기 쉬운 일상적인 말들만 반복해서 사용할 것이다. 한국인들의 기분을 맞춰주고, 치켜세워줘야 돈을 벌 수 있는 유흥업소 샤오제들은 “중국어 잘 하시네요, 사장님.”이라며 칭찬 일색일 게 분명하다.---p.28 “건륭제---p.乾隆帝)께서도 여러 차례 전족 금지령을 내리셨어. 기인(旗人)들은 전족하지 말라고.” 그런데도 여자들이 얼굴에 화장을 하는 것처럼 스스로 전족을 하는 만주족들도 있었다. 남자들이 중국 여인들에게 얼이 빠지게 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였다. 중원을 정복하면서 중국 여인들을 접하게 된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드센 만주족 여인들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것이다. 3치 금련의 목적은 걷기에 힘이 들게 하여 모든 힘이 둔부로 몰리도록 하는 것이다. 둔부가 커지면 성기도 발달하게 되어 있다. 만주족들이 전족한 한족 여인들에게 넋을 빼앗기자 만주족 여인들도 남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족을 하기 시작했다. 또 시집가서도 사위가 한족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딸들에게도 전족을 시켰다. ---p.159 “병사가 2천여 명뿐이라는데 연병장은 왜 그렇게 넓어?” “그게 다 전쟁에 대비하는 거예요. 훈련소로도 개조할 수 있지요. 그리고 땅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야 채소를 심어 먹을 수 있어요.” 인민해방군의 각급 부대에는 채소밭과 축사가 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로 그러하다니 신기했다. 서향의 말로는 여름철 하루의 반나절은 아예 채소밭에 나가 있다시피 한다는 것이다. 또 연대에서 키우는 돼지가 5백 마리나 된다고도 했다. 부대에서 기르는 돼지는 연대 내에서 다 잡아먹는 게 아니고 백여 마리 정도는 시장에 내다 판다고 한다. 채소밭은 병사 한 명당 백 평씩 맡아 경작하는데, 부대 내 채소밭만 20만 평이 넘는다고 한다. ---p.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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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인구를 하나로 이끈 그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밝힌다!
미국의 시사잡지 TIME은 올해 초 ‘중국의 세기가 도래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중국은 머지않아 미국의 유일한 맞수로 부상할 것’이며, ‘한반도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1세기 초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이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안겨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흑룡강성 출신인 첸란은 한국으로 귀화한 후, 지난 15년 동안 "조선일보 · 인민일보 공동주최 한 · 중 경제 심포지엄 통역대표" ,"고려외국어학원, 시사중국어학원 대표강사" "대만 라이온스 클럽 한국 섭외 고문" "화연중국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보고, 듣고, 느꼈던 중국인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오해와 편견을 바꾸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 세계인들이 모인다 ‘차이나 블랙홀’ 사회주의 국가 체제를 고수하던 중국은 개방형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하면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의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중국 경제성장의 과실을 차지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기도 한다. 13억이 넘는 막강한 인적자원에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나라, 중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기회의 땅’ 중국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오늘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편견을 깨라, 그리하면 중국이 열린다 중국에서의 성공은 그리 쉽지가 않다.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에 발맞춰 다양한 책들이 출간되고, 중국의 실상을 파헤친 연구자료들이 일 년에 수백 건씩 발표되지만 막상 현지에서 부딪치는 문제는 책이나 각종 매체에서 보도한 것들과 다른, 전혀 의외의 것들이 많다. 이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기질이나 습성을 현재가 아닌 역사 속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주재원을 비롯하여 한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중국인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국에 대한 편견이 상당부분 사라진 듯하지만, 아직 그들의 풍속이나 문화 코드 등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해 적지 않은 혼란에 휩싸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중국 경제가 개방되면서 가장 먼저 변화의 물결을 감지한 이들은 다름 아닌 중국인들이다. 느긋하게 차를 마시며 인생의 깊이를 음미하던 그들은 막대한 해외 자본이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에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인들 역시 물질적인 것들이 그들의 삶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작가는 중국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려고 하는 한국인들에게 중국인들과의 관계에서 항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자신의 치부와도 같은 중국의 속살 그대로를 보여준다. 중국인과의 깊은 우호관계를 맺기 위해 한국인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적인 정보와 외국인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고정관념 등을 숨김없이 이야기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중국인들을 적이 아닌 조력자로 만들 수 있는 비법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가난한 강대국에서 세계 질서 주도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넓혀 중국인 스스로가 밝히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투시할 수 있는 혜안이 중국을 통해 성공하려는 한국의 수많은 이들에게 열리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