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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사고와 인식의 전환을 가져다 줄 책
한 권으로 묶은 착시 예술의 결정판
착시란 물리적 계측 수간으로 조절된 길이, 크기, 각도, 방향 또는 그것들의 기하학적 관계가 어떤 조건 위에서 그것과 현저하게 다르게 보이는 현상이다. 착시 현상은 그 가치와 의미가 사라진 채로 어린이용 잡지나 킬링 타임용 잡지 등에서 너무도 가볍게 취급되어 왔다. 이렇듯 그동안 가치가 폄하되었던 착시 현상들을 인지심리학과 시각과학의 입장에서 컬렉션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든 《<<당신의 눈은 믿을 수 없다 Optical Illusions>가 출간되었다. <뒤집힌 체스판>(78쪽), <얼굴을 맞댄 이집트인>(90쪽) <어머니와 딸>(100쪽) 등 잘 알려져 있는 작품들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에서 모은 대표적인 착시 예술품 150여 점이 이 한 권에 실려 있다. 포겐도르프 착시(19쪽), 마흐밴드 착시(77쪽), 체르너 착시(94쪽), 헤링 착시(146쪽), 회전 착시(130쪽)를 비롯해, 그것들을 적용해 예술적으로 표현한 벨기에 출신의 화가 R. 마그리트의 작품(49쪽, 113쪽), 네덜란드 화가 M. C. 에셔에게 영감을 주었던 작품들 등도 풍부하게 실려 있다. 사고와 인식의 전환을 요하는 사람들의 교과서 창조적 사고는 인식, 문화, 감정 등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저해된다. 이 책이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는 것은 이 중 인식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편견에 사로잡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고정된 인지 양식에 집착한다. 우리는 그러한 인지 양식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인지 양식과는 또다른 측면에서 사물을 바라볼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고정되고 기계화되어 있는 우리의 인지 양식을 자극하여 새롭게 주위 환경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정상인은 시각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사실 이미지, 물체, 깊이, 움직임 등을 지각하는 것은 매우 복잡 다단한 과정을 거치며, 그 과정에는 수많은 함정들이 있다. 예를 들면, <끝없는 계단>(159쪽)은 부분으로 보면 틀리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는 비합리적이다. 이것은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을 대표하는 것으로, 인간의 인지 착오를 날카롭게 그리고 동시에 예술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실제 모습이 언제나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며, 우리 속에 내재된 생각의 무한한 잠재력과 확장 능력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지적 호기심과 예술적 감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보기드문 책 이 책은 마치 아트 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환상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핵심적인 설명을 곁들여 좀더 쉽게 착시 예술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었다. 전체를 네 개의 갤러리로 나누었으며 각 페이지마다 한 편 이상씩을 실어 다양한 작품들을 보여주려고 했으며, 매 갤러리가 끝나는 곳에 각 작품의 시각적 착시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착시의 고전적인 작품들부터 거의 알려지지 않은 최근작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려는 학생, 사고와 인식의 전환을 가르치는 기업의 교육 담당자,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획 종사자,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원하는 예술가에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이 책은 학문적 접근은 물론 예술적 감흥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다양한 연령층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화려한 그림과 깔끔한 편집은 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