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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보석처럼 빛나는 당신을 위하여
빛을 잃은 다이아몬드 골동품 가게의 하루 주얼리 디자이너를 꿈꾸다 앞날을 예언하는 스타루비 에메랄드가 선물한 행운 진주를 마신 클레오파트라 사파이어가 선물한 우정 영원한 사랑을 이어 주는 자수정 진실을 보여 주는 토파즈 빛나는 다이아몬드 신비롭게 빛나는 섬, 아틀란티스 epilogue 당신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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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을 예언하는 스타루비
대개의 인간은 치명적인 약점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간질병도 고통스런 질병이자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그러나 그는 병으로 말미암아 숙명적인 인간의 고뇌를 깨닫게 되었고, 인간의 내면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데 성공했다. 이렇듯 성공의 여부는 태어남과 동시에 평생 동안 자신을 따라다니는 번뇌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번뇌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이를 자신만의 에너지로 승화시켰을 때 진정한 행복과 성공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두 눈을 감고 그동안 숙명처럼 자신을 괴롭혔던 고통을 떠올려 보자. 신이 당신에게 그와 같은 고통을 주었을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고통과 맞서 싸운 뒤에야 당신은 신의 깊은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 이유를 깨닫게 된다. 인간을 인간답게 성숙시켜 주는 고통과 위기란 당신의 마음가짐에 따라서 진귀한 보물 상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숨통을 조이는 올무가 되기도 한다. 지금 당신의 손과 발이 날카로운 올무에 걸려 있다면…. ● 신비롭게 빛나는 섬, 아틀란티스 가슴속 깊이 잠들어 있던 영혼의 아틀란티스를 깨우는 방법은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는 거야. 그리고 행복에 취해 있는 지금 이 순간, 이곳이 바로 세상 사람들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였어. 아틀란티스에서 찾은 소중한 보석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행복한 마음, 바로 그것이야. ● 빛나는 다이아몬드 어리석은 인간이여, 자신의 인생을 망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왜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 세 명의 사람이 태어나는 순간 커다란 자루에 손을 넣고 각자의 몫으로 지정된 나침반을 꺼내 들었다고 가정해 보게. 세 사람은 자신의 나침반만을 믿고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개의 나침반은 고장 난 것이라네. 운 좋게도 성능 좋은 나침반을 꺼낸 이는 표시를 따라 빠른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겠지. 하지만 자신이 걸어온 길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게 돼. 고장 난 나침반을 꺼낸 것도 모른 채 길을 떠난 두 번째 사람은 결국 낭떠러지에 도착했네. 죽을힘을 다해 여기까지 왔는데 그 끝이 벼랑이라니.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는 나침반을 밟아서 부셔 버렸어. 그리고 벼랑으로 몸을 던졌지. 그는 땅으로 떨어질 때까지 나침반과 자신의 운명을 원망했어. 마지막 사람 역시 고장 난 나침반 때문에 벼랑 끝에 다다랐지. 처음에는 그도 실망했지만 지금까지 길을 걸어오면서 익힌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어. 나침반에 의지하지 않고 전적으로 자신의 경험과 감각을 믿으면서 말이야. 그는 바람의 냄새만으로도 비가 올 것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고, 산새의 움직임만으로도 물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게 되었어. 비록 첫 번째 사람보다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그는 세상의 이치와 자연의 섭리를 배우게 되었어.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알게 되었지. 그는 이제 어떤 나침반을 꺼낸다 해도 두렵지 않다네.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침반을 꺼내야 되는 순간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는 것이야. 나침반은 부모의 모습으로 또는 친구의 모습으로도 변하거든. ● 영원한 사랑을 이어주는 자수정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항상 걸림돌이 있게 마련이에요. 걸려서 넘어지는 것이 두렵다면 그 자리에서 영원히 앞을 향해 나갈 수 없어요. 예를 들어서, 단 한 번도 하늘을 날아 본 적이 없는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려고 할 때 두려움을 이겨 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름다운 날개를 꾸깃꾸깃 접어 넣고는 애벌레처럼 풀잎을 기어 다녀야 할 거예요. 예쁜 꽃과 친구가 될 수도 없겠죠.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경이로운 존재인지 모른 채 살아야 하는 거예요. 자수정이여, 혼자만의 사랑은 달콤하게 시작하지만 쓰디쓴 독주가 되어 혀를 마비시킵니다. 당신의 힘으로 짝사랑이라는 쓰디쓴 독주를 달콤한 초콜릿으로 바꾸어 주세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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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때론 ‘우리의 삶도 보석과 마찬가지로 갈고닦으면 언젠가는 밝게 빛난다’는 아주 작은 진리를 발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숙명적인 고통에 짓눌려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 고통 받고 있다면, 스스로 노력할 때에야 보석처럼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다면, 보석들이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분명 ‘당신도 보석처럼 빛나는 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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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넘어 비로소 진정한 여자로 거듭나다
무명작가에서 베스트셀러를 내기까지의 성찰과 깨달음이 담긴 책 주얼리 디자이너인 한경아는 반지를 디자인하면서 밤을 새는 건 힘들지만 글을 쓰면서 밤을 새우는 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현실 속 세상에는 불가능한 것투성이지만 글 속에서만큼은 마치 자신이 조물주가 된 듯 주인공의 삶을 아름답게 디자인할 수 있기에…. 책 속 주인공의 직업을 주얼리 디자이너로 설정하는 이유는 그들의 모습 안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즉, 《평범하게 태어나서 보석처럼 사는 여자》의 오수정은 보석처럼 빛나는 작가가 되길 손꼽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작가 자신인 것이다. 한때 그녀는 글을 쓰고 싶어 여러 번 출판사 문을 두드려야 했고, 그곳에서 자신의 책이 아닌 남의 글을 다듬는 일로 대신 만족했어야 했다. 누구나 그렇듯 평범한 20대의 여자가 제대로 평가받거나 주목을 받는 일은 힘든 일이었다. 끊임없이 기다리고 밤을 새워 울기도 한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이런저런 사람들과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진정한 여자로 거듭난 것 같다고 한다. 여자의 인생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새삼 깨달은 것이다. 서른이 넘은 그녀의 글에는 이런 경험을 통한 힘이 고스란히 들어난다. 인생의 멘토가 준 가르침을 보석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 평범하게 태어나도 보석처럼 살 수 있다 때론 인생에 있어 헤를 끼친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언젠가 그것은 행운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한경아는 작가 후기를 통해 자신의 멘토를 어머니라고 말한다. 취업을 앞두고 이력서 한 장과 포토폴리오를 들고 몇 시간동안 주얼리 샵의 문을 찾았을 때도 어머니는 늘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릴 때도 함께 있어 주었다. 책에 등장하는 산호아주머니는 신비로운 보석을 통해 작가 자신이 얻은 소중한 교훈들을 전달해준다. 산호아주머니는 바로 그녀의 어머니며 인생의 스승들의 분신이다. 작가는 책을 통해 많은 여자들이 돌멩이가 아닌 보석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거칠고 투박한 보석이 훌륭한 세공사의 기술로 인해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되듯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여자들도 유능한 세공사를 만나면 빛나는 보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멩이는 제 아무리 훌륭한 세공사가 갉고 닦아도 보석이 될 수 없다. 보석이 될 수 있는 여자는 스스로 자신이 보석이라고 믿는 여자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