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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상과 조선 농민혁명전쟁
이영호
동인통문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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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부 동학의 혁명사상
제 1장 수운(水雲) 최제우의 동학사상과 샤먼적 요소
제 2장 해월(海月) 최시형의 동학사상과 유물론 무신론적 요소
[가] 해월(海月)의 존재론
[나] 해월에 있어 한울(天)과 인간 -해월의 무신론사상-
[다] 해월의 사회혁명사상
[라] 해월의 인간혁명사상 -혁명에 있어서의 도덕성 문제-
[마] 해월의 동학사상에서의 종교적 개념들의 문제
[바] 향아설위(向我設位)와 자존(自尊)

제 2부 농민혁명전쟁과 동학
제 1장 동학농민혁명전 이전의 조선사회
[가] 조선봉건사회의 위기
[나] 최하층민으로서의 농민의 분화
[다] 19세기 조선봉건사회의 모순구조
[라] 다양한 농민봉기 상황
[마] 1811년 평안도의 농민전쟁
[바] 홍경래의 반정부 농민전쟁
[사] 1862년의 농민항쟁

제 2장 제국주의세력의 아시아침략과 조선
[가] 제너럴셔먼호 사건
[나] 조불(朝佛) 전쟁
[다] 조미(朝美) 전쟁

제 3장 동학농민혁명전쟁 직전의 국내외정세
[가] 1876년에서 1884년까지의 국내외 정세
[나] 제국주의 열강에 의한 개항과 몰락하는 농민계급
[다] 1882년의 군인봉기

제 4장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전쟁
[가] 농민혁명전쟁의 단서
[나]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전쟁의 전개과정
1) 보은과 금구집회
2) 고부의 농민봉기
3) 제1차 농민봉기
4) 전주 화약(和約)과 집강소
5) 제2차 동학농민혁명전쟁

제 3부 서양의 사회혁명사상
제1 장 하나님에 대한 포이어바흐와 해월사상의 차이
제2 장 맑스주의 유물론적 혁명사상
결 어 우리 민족사에서의 동학사상의 의미

저자 소개 1

1936년, 봄을 기다리던 어느 여명에 낙동강 강변에서 세상을 처음 보았다. 그는 나라 잃은 민족의 고통이 가장 극심하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내며 민족의 소중함과 자주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김해 들판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을 바라보며 민중과 자존의 의미를 곱씹었다. 그는 부산고에서 민족의 당면 과제와 민중의 소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수병, 김금수 등과 함께 그룹 암장(마그마)을 결성, 유물론과 혁명에 대해 토론했고,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며 인혁당과 관계하기도 했다. 그는 한양대 철학과 교수로서 재직하며, 서구의 실존주의나 칸트, 헤겔의 철학에
1936년, 봄을 기다리던 어느 여명에 낙동강 강변에서 세상을 처음 보았다. 그는 나라 잃은 민족의 고통이 가장 극심하던 시기에 어린 시절을 보내며 민족의 소중함과 자주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김해 들판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민들을 바라보며 민중과 자존의 의미를 곱씹었다. 그는 부산고에서 민족의 당면 과제와 민중의 소외에 대한 답을 찾고자 이수병, 김금수 등과 함께 그룹 암장(마그마)을 결성, 유물론과 혁명에 대해 토론했고, 서울대 문리대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며 인혁당과 관계하기도 했다.

그는 한양대 철학과 교수로서 재직하며, 서구의 실존주의나 칸트, 헤겔의 철학에만 목을 매었던 여타 철학자들과 달리 자주적인 철학을 염원하였다. 때로 정규적인 학자의 길에서 벗어나 계란과 국수를 팔기도 하였고 『소외된 삶과 표상의 세계』(한길사, 1988)와 『가치와 부정』(한길사, 1988) 등 지배와 피지배의 본질과 선과 악의 문제에 대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저서를 출간하였다. 이후 『반유와 시간』(아카넷, 2004)으로 존재 형식에 대한 이론을, 『인식과 실천』(아카넷, 2004)으로 세계 인식에 도달하기 위한 민중적 삶의 실천 양식에 대한 독자적 견해를 펼쳤고, 자주적 역사 인식을 위해 『역사, 철학적으로 어떻게 볼 것인가』(책세상, 2004)를 출간하기도 했다. 지금은 다시 농민으로 돌아와 경남 진해 바닷가에서 유자농사를 지으며,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기 위하여 스스로를 비우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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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52*225*20mm
ISBN13
9788996487340

출판사 리뷰

우리가 학교교육을 통해 민족종교로 배워서 알고 있었던 동학(東學)이 실은 종교가 아닌 사회혁명사상, 그것도 종교와는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 유물론 무신론적 혁명 사상이었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저자의 논리는 일견 당혹스럽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동학의 3대 교주 손병희선생에 의해 개창된 천도교는 현재 종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심지어 사회주의 북한에서조차 천도교는 종교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이와 연관되어 동학에 관한 중요한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째서 동학이 종교가 될 수 없는지, 더 나아가 동학을 종교로 이해하는 한 ‘참’ 동학을 만날 수 없는지 저자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미 80년대 한길사에서 출간된 고전적인 저술 ‘소외된 삶과 표상의 세계’를 통해 계급종교의 허상을 분석 비판했던 저자였기에, 또한 종교비판에 관한 한 세계적 권위의 식견이 있는 저자였기에 ‘혁명’ 과 ‘종교’란 결코 한 배를 탈 수 없는 운명이라는 분명한 결론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동학사상에 대한 저자의 저술은 국내 동학사상연구에 주는 메시지가 크다고 할 것이다.
특히 ‘최보따리’ 등으로 불리며 동학 조직을 이끌었던 해월 최시형 선생에 대한 새로운 평가는 이 책의 숨은 백미(白眉)라고도 할 수 있다. 흔히 해월선생에게 투영되는 우리의 이미지는 동학의 창도자 수운선생의 제자, 2대 교주, 또는 끈질기고 집요하게 동학을 이끌어온 실천가, ‘최보따리’라는 별명의 언어에서 풍기는 다소간의 ‘평범함’...등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저자는 해월선생이야 말로 존재에 대한 심오한 인식과 직관에 이르렀던 천재 사상가이자, 우리 조선철학사에서 자생적 유물론 사상의 시조라는 점을 동학 경전을 분석하여 밝히고 있다.
허구 헌날 우리 것은 우습게 보고, 서양에서 온 것들이라면 그것이 사상이던 물건이던 간에 ‘혼’과 ‘얼’이 빠져 휘둘리는 우리의 한심한 풍토 속에서 그처럼 위대한 우리 조선의 혁명사상가를 이제야 마땅히 올바른 반열에 올려 평가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저자에게 감사한다.
아울러 이 땅의 변혁을 바라는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우리 동학을 좀 더 진지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지만 큰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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