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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토끼야, 나 좀 도와줘”
이웃을 위해 만들어 낸 발명 토끼의 기상천외한 기계들! 발명 토끼는 이웃에 사는 토끼들을 위해 어떤 기계를 만들었을까요? 밭에서 뽑은 당근에서 흙 맛밖에 안 난다며 속상해하는 옆집 토끼를 위해 싹싹 당근 세척기를, 부활절 달걀 주문이 쇄도해 고민에 빠진 부활절 토끼를 위해 알록달록 부활절 달걀 색칠 기계를 발명해 주어요. 그 밖에도 여우 때문에 굴이 무너져 버려 상심하는 토끼 부부를 위해 여우 철벽 방어 토끼 굴을, 사냥꾼이 두려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겁 많은 토끼를 위해 사냥꾼 정신 빼놓는 기계를 만들어 줍니다. 이처럼 이 책은 관계 맺기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발명이라는 재미있는 소재와 함께 보여 주는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책이에요. 이 책에서 또 흥미로운 점은 에피소드의 마지막 장면에서 발명 토끼가 만든 발명품의 설계도를 보여 준다는 거예요. 발명품의 설계도를 살펴보면서, 다음 장엔 또 어떤 기계가 나올지 한껏 기대하게 되지요. 발명 토끼의 발명품을 하나하나 만나는 동안, 어린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