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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영혼의 폭군, 나르시시스트
1장 어떤 사람이 나르시시스트인가 2장 그들은 왜 나르시시스트가 되었나 제2부 나르시시스트의 두 가지 유형 3장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나르시시스트 4장 수동공격형 나르시시스트 5장 마르지 않는 샘물_나르시시스트의 공통적인 요구 3부 나르시시스트에게 대처하는 법 6장 자신의 분노를 파악하라 7장 내면의 두려움을 제거하라 8장 겸손함을 잃지 마라 9장 내면의 안정감을 강화하라 10장 원한을 용서로 바꾸라 옮긴이의 말_건강한 나 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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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나르시시스트를 항상 대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진을 빼는 일인지를 잘 알 것이다. 나르시시스트는 어떤 상황에 대한 통제권을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게 받아들이거나 한 발 물러서는 법이 없다. 이를 더 강하게 자신의 의견을 몰아붙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자기 뜻대로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결코 만족하지 않으며 그렇게 하려고 폭력을 쓰는 것조차 주저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의견이 옳다는 것을 확인 받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수’를 지치게 만든다. 그리고 그 방법은 아주 효과적이다. 나르시시스트가 끊임없이 압력을 가하면 상대방은 결국 “그래, 그래, 네 맘대로 해. 이제 날 좀 놔둬.”라고 말하면서 손을 들어버린다. 나르시시스트는 기쁨에 차서 생각한다. ‘봐, 결국 내가 맞다는 걸 너도 인정하잖아.’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나르시시스트 섀넌은 시간이 지나며 점점 부모님의 나르시시스트적인 행동에 대항할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싸우려 드는 어린 소녀 역할을 벗어나 처음으로 온전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다. 부모님은 당연히 섀넌의 변화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섀넌은 부모님이 그처럼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개의치 않았다. 섀넌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했다. 부모님이 그것을 잘못 해석하더라도 말이다. ---원한을 용서로 바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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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너
레스 카터 박사가 제시하는 나르시시스트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중요한 건 나야”―공감능력 부족 “내가 원하는 걸 꼭 가지고 말 거야”―타인을 조종하고 이용하려는 태도 “난 네게 이럴 자격이 있어”―스스로 특별한 권한을 가졌다는 의식 “누구도 날 바꿀 수 없어”―지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도 “내 뜻대로 하든가, 싫으면 관둬”―끊임없는 통제 “넌 왜 그 따위 생각만 하니?”―거만하게 남을 판단하려는 태도 “내 말이 곧 법이야”―현실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태도 “내 매력에 흠뻑 빠질걸?”―호감을 사는 능력 나르시시스트는 2인자가 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기만 주목받고 싶은 충동을 자제하지 못한다. 드러내 놓고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목표는 감히 자기와 다르게 생각하거나 느끼는 사람의 단호함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런 나르시시스트를 상대하는 것은 너무 벅찬 일이기 때문에 상대방은 논쟁을 끝내고 평온을 찾고 싶어서 져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이런 관계가 십 수 년 지속되면 폭압에 무뎌져 자신을 잃고 영혼은 골병들게 된다. 상담치료 전문의인 레스 카터 박사는 나르시시스트에게 시달리다 지칠 대로 지쳐 방문하는 내담자들이 겪은 이야기와 각자 처한 경우에 맞는 해결 방안을 이 책에 실었다. 가족들에게 독단적으로 명령을 내려야만 만족하는 아버지, 딸의 자녀 양육법에서 음식 조리법까지 간섭하고 지적하려 드는 어머니, 평생 부인을 무시하고 바람피운 것을 들키고도 오히려 부인 탓을 하는 남편, 누나를 도와 병든 아버지를 수발하겠다고 흔쾌히 약속하지만 번번이 약속을 어겨 누나와 아버지를 곤란에 빠트리는 동생, 기분 내키는 대로 지시를 내리고 예측할 수 없는 데서 분노를 터뜨리는 상사……. 이런 나르시시스트들은 남들이 자신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를 거부당했을 때는 실제로 상처 입는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또 그것이 그들의 진심인 것이다. 그래서 상대방은 정당한 주장을 하면서도 늘 ‘내가 조금만 더 양보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라는 후회를 하게 되고, 그런 악순환은 반복된다. 또 보통은 제멋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그들로 인해 자신이 분노를 느끼는 것조차 자각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한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버린다. 그들과 현명하게 공존하는 방법 나르시시스트와 맺는 관계의 큰 특징은 바로 상대가 변하지 않으며, 상황은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는 것이다. 사실 나르시시스트는 그저 “내가 옳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을 뿐이지만, 그 맞은편에서 끈을 잡고 있는 이들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대처하려 노력하면서 나르시시스트가 언젠가는 진심으로 대해 주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한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분노와 두려움, 좌절감을 마음속에 쌓게 된다. 레스 카터 박사는 내담자들이 이처럼 반복되는 문제 상황에서 한발 물러나 객관적으로 현실을 돌아보고, 나르시시스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들이 변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인정하라고 권유한다. 그러면서 더는 그들에게서 해로운 영향을 받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마음가짐을 제시하고 용기를 준다. 혹 누군가와 관계하면서 나도 모르게 통제할 수 없는 분노와 좌절감을 느끼거나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은 상태에 놓였다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내게는 자기애적인 성향이 숨어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