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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비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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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시대는 기악부분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형식적이고 학구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였습니다. 고전파는 좀더 다양하고 더욱 체계적인 음악의 형식(교향곡, 협주곡, 현악4중주, 소나타)을 바탕으로 훌륭한 작곡가들이 많이 나와 음악사의 황금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낭만파시대에는 고대에서 확립된 형식과 새로이 나타난 여러 형식으로 많은 명곡들이 세상에 태어났으며, 음악에 민족성을 나타내는 국민 악파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 About Vivaldi 비발디(Antonio Vivaldi 1675~1741) 비발디는 1678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 마르코 극장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지오반니 바티스타 비발디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큰 지진에 놀라는 바람에 칠삭둥이로 태어났다는 그는 어릴 때부터 시름시름 앓으면서 간신히 성장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탈리아의 3대 음악 명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집안 출신답게 비발디는 소년 시절부터 바이올린 지도를 아버지에게 충분히 받았고, 이것이 나중에 그가 바이올린의 대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었습니다. 15세 때 삭발하고 하급 성직자가 된 비발디는 25세 때 서품을 받아 사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그해 9월 베네치아의 피에타 여자 양육원의 바이올린 교사로 취임했습니다. 이 양육원은 여자 고아들만 모아 키우는 일종의 고아원으로 특히 음악 교육에 중점을 두던 곳이었습니다. 비발디는 이곳에서 실기 지도는 물론 원생들로 구성된 피에타 관현악단의 지휘를 맡아 했으며, 그들을 위해 여러 곡을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비발디의 음악이 대체로 아름답기는 하지만 다소 나약하다는 평을 듣는 이유가 이 당시 여자아이들을 위해 쓴 곡이 많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근대 바이올린 협주곡 작곡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 그는 79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18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12개의 첼로를 위한 3중주곡 등 수많은 곡을 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38개의 오페라와 미사곡, 모데토, 오라토리오 등 교회를 위한 종교 음악도 많이 작곡했습니다. 허약한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창작 활동을 한 비발디는 자신이 명바이올리니스트였던만큼 독특하면서 화려한 기교가 담긴 바이올린 협주곡들을 만들었고, 이 작품들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페라의 흥행 사업에 손을 대고, 여가수 안나 지로와 염문을 뿌리는 등 그가 사제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했는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의 여지가 있습니다. 자만심이 강하고 낭비벽이 심했던 그의 성격도 갖가지 일화를 남겼고,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들의 빈축을 사 고향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그는 각지를 전전하다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객사해 그곳의 빈민 묘지에 묻혔습니다. 비발디는 바이올린의 명수로서 전 유럽에 이름을 날렸으며, 생전에는 작곡가로서보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더욱 유명했습니다. 비발디 자신은 작곡가로서 더욱 알려지기를 바랐다고 하지만, 당시 골도니라는 비평가는 그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비발디는 바이올린 주자로서는 만점, 작곡가로서는 그저 그런 편이고, 사제로서는 영점이다." 비발디는 워낙 작품을 많이 썼으므로 사실 비슷비슷하게 들리는 곡들이 여러 곡 있기는 합니다. 훗날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는 그에 대해 '똑같은 곡을 100곡이나 쓴 사람'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로크 음악의 대들보라고 하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는 7세 연상인 비발디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의 현악 합주곡 몇 곡을 건반 악기용으로 편곡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크 음악 연구와 감상이 활발해진 오늘날 비발디는 코렐리, 바흐, 헨델의 음악을 감상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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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 작품 8에 실려 있는 《사계》입니다. 이 곡은 비발디가 거의 50세가 된 1723년경 암스테르담의 르 세느에서 출판된 작품 8의 협주곡집 전 12곡 가운데 제1곡에서 제4곡까지 4곡을 통틀어서 《사계》라고 부르는데, 이 곡들은 다시 3개의 악장으로 나뉘어져 있어 결국 4개의 협주곡을 합쳐 놓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곡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네 곡의 특징은, <봄>은 초록빛을 연상시키는 E장조로 즐거운 악상으로 전개되며, <여름>은 나른하고 권태로운 계절의 모습을 G단조로 그렸고, <가을>에는 풍성한 수확의 축제에 들뜬 농민들의 쾌활한 모습을 F장조로 그린 것입니다. 오페라들은 모두 표현력이 풍부하고 세속적인 모험에서 옛날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으며, 헨델의 오라토리오에 필적할 만한 고귀한 양식으로 다룬 성서 이야기도 있습니다. 가령 승리의 유디타는 오페라라고 볼 수도 있고, 1716년의 일부가 있는 수고보의 부제가 말해주듯이 전쟁과 종교 오라토리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종교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비발디의 오페라도 순수 기악곡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는 진지하게 연구되어야 합니다. 비발디의 작품들은 완벽에 가까운 형식으로 인해 현악기 음악에 깊이를 심어 주었고, 특히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그토록 섬세하게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일깨워 준 많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