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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Prologue 9월 4일 월요일┃오리엔테이션은 짧을수록 좋다 9월 6일 수요일┃D’Sound 노르웨이밴드, 성공가도를 달리다 9월 7일 목요일┃Nujabes 퓨전, 서로 다른 것의 어울림 9월 10일 일요일┃Tower of Power 열정을 잃어버린 후, 당신은 행복한가 9월 11일 월요일┃Miles Davis 너희가 애시드 재즈를 아느냐 9월 13일 수요일┃Rachelle Ferrell 버클리와 재즈계의 디바들 9월 18일 월요일┃Buckshot LeFonque 그들이라면 돈이 아까우랴! 9월 19일 화요일┃Brad Mehldau 브래드 멜다우는 A형? 9월 25일 월요일┃Incognito “아, 이 앨범이구나!” 9월 27일 수요일┃The James Taylor Quartet 흑백사진 같은 파워풀한 애시드 재즈 9월 29일 금요일┃Herbie Hancock / US3 코드가 단순할수록 연주는 자유롭다 10월 4일 수요일┃Jason Rebello 리허설은 없다 10월 6일 금요일┃Quincy Jones 누가 그를 꿈꾸지 않으랴! 10월 10일 화요일┃Spearhead 세상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아 10월 12일 목요일┃Roy Hargrove 그렇게 아프던 날 에리카 바두는 내 앞에서 노래했다 10월 16일 월요일┃Corduroy 음악이여, 레드 카펫을 밟아라 10월 19일 목요일┃The Brand New Heavies 무대 위의 배틀, 무대 밖의 배틀 10월 22일 일요일┃George Duke 당신에게 집이란 무엇인가 10월 28일 토요일┃Arrested Development 청중은 재능보다 색깔에 매료된다 10월 31일 화요일┃George Duke 천재는 자신을 숨기지 못한다 11월 5일 일요일┃Soulive 안전한 운행이 재미없는 이유 11월 9일 월요일┃Earth, Wind and Fire 36년을 걸어온 그들의 사연, 그들의 사운드 12월 27일 수요일┃4Hero 90년대 음악의 얼굴 1월 8일 월요일┃즐기는 음악, 그 타협의 지점 1월 10일 수요일┃Grant Green R&B와 비밥을 섞다 1월 11일 목요일┃Funki Porcini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인으로 살다 1월 14일 일요일┃Kyoto Jazz Massive 음악을 요리하는 디제이들 1월 26일 금요일┃‘내 편이 있다’는 기쁨에 대하여 1월 27일 토요일┃사운드 엔지니어의 귀 1월 29일 월요일┃Guru 앨범을 지배하는 피처링의 위력 2월 3일 토요일┃붙잡지도, 놓지도 못 하는 것 2월 5일 월요일┃Christian Mcbride 지나간 것과 남는 것, 음악에 묻는다 2월 9일 금요일┃Herbie Hancock 삶도 음악도 꾸준히 가는 것일 뿐… 부록┃지나가 추천하는 재즈 피아노 앨범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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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음악은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다른 느낌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프로답다. 물론 그들도 병아리였던 때는 있었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다 지하 연습실에서 시작하던 때가 있나 보다. 이들도 지하실에서 연습을 하던 중 ‘Sound’란 이름으로 밴드를 만들자고 합의를 했다고 한다. 그 전에는 ‘Sweet ‘n’ Sour’라는 이름으로의 활동이 모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는 어딘지 허전해서 ‘The sound’로 정했는데 그것이 ‘Da Sound’, 다시 ‘D’ Sound’로 변천되었다고 한다. 사실 나는 ‘지나그램’이란 신조어를 만들 때 나름대로 영어사전을 뒤적이며 많은 고민을 했었기에 여러 명이 떠드는 분위기 속에서 지어진 이름이 살짝 부럽기도 하다. ‘Gram’이란 단어가 ‘tele-gram’이란 접미어로 쓰일 대 그 단어는 ‘~에 관한 소식’, ‘~에 대한 이야기’ 등의 뜻으로 쓰인다는 걸 보면서 내 이름인 Gina 뒤에 접미어로 붙여 ‘Ginagram’즉 지나에 관한 이야기, 소식. 뭐 이런 식으로의 풀이를 생각하면 어떨까 하고 이름을 결정했었다. 나름 고민의 흔적이 역력함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없이는 그다지 귀에 들어오지 않는 이름이라는 게 아주 미세한 단점이라고나 할까. --- 9월 6일 월요일 D’Sound 노르웨이밴드, 성공가도를 달리다 중에서 브랜드뉴헤비스의 미국 라이브 공연은 라이브 훵크 밴드를 오랫동안 갈망하던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는데, 특히 70년대 앨범에서 샘플을 사용하던 랩퍼들 사이에서 그들의 그루브는 대단한 감동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전설적인 R&B 아티스트 레이 찰스의 음악 인생 50년 축하파티에 초청되어 연주를 하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자신들의 영웅인 스티비 원더나 퀸시 존스를 만나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한다. 뉴욕에서 공연할 때는 힙합 뮤지션들이 그들의 그루브를 듣고자 클럽을 찾았다가 아예 스테이지에 올라 연주자들의 끊이지 않는 그루브 위에 프리스타일 랩을 하면서 밴드와 거의 배틀을 했다고 하는데, 생각만 해도 짜릿하지 않을 수 없다. 무대 위에서 쟁쟁한 음악 배틀이 진행되는 동안 클럽 밖에서는 티켓 없는 사람들이 클럽에 들어가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고 하니 그들의 인기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 10월 19일 목요일 The Brand new Heavies 무대 위의 배틀, 무대 밖의 배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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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재즈계의 젊은 도전, 지나의 재즈 이야기
<그 여자의 재즈 일기>는 젊은 재즈 뮤지션 지나가 일기 형식으로 써나가는 재즈 이야기이다. 많은 재즈 마니아들의 사이에 필독서로 자리잡은 KBS 1FM ‘재즈 수첩’의 진행자 황덕호의 <그 남자의 재즈 일기>의 후속편 격인 재즈 안내서이다. <그 남자의 재즈 일기>는 재즈 입문자들에게 재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재즈의 전반적인 총론을 다루고 있다면, <그 여자의 재즈 일기>는 에세이 형식으로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애시드 재즈를 다루고 있다. 재즈의 한 장르인 애시드 재즈라는 창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재즈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이며, 재즈 평론가, 대학 교수로서 음악으로 인해 바쁘게 살고 있는 지나가 일기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애시드 재즈를 편안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방송국, 녹음실, 학교 등 일상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그녀를 통해 매일 새로운 애시드 재즈 뮤지션들을 만난다. 조화로운 샘플링과 랩 속에 묘한 프리재즈적 불협화음이 매력적인 누자베스, 울어대듯 노래하기도 하며 어글리 노트를 잘 소화해내는 러셀 퍼렐, 팝과 클래식, 재즈의 색을 모두 가진 브레드 멜다우 등 그녀의 하루는 음악을 빼놓고는 완성되지 않는다. 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서까지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확실히 지닌 저자는 자신이 추구하는 애시드 재즈의 세계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간다. 그녀의 일기 속에는 인터넷이나 잡지에서는 알 수 없었던 앨범에 대한 해석이나 뮤지션들의 뒷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하루의 마무리는 그날 소개된 앨범을 꼼꼼하게 정리해두었다. 독자들은 상기된 얼굴로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친구 한 명을 둔 것 같은 기분이 된다. 이야기 속에서도 미처 소개하지 못한 뮤지션들에 대해서는 부록 <지나가 추천하는 재즈 피아노 앨범 50>을 통해 앨범에 대한 소개는 물론, 전문가인 그녀의 날카로운 비평도 담겨 있어 한결 업그레이드된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 그녀가 너무나 사랑하는 애시드 재즈 애시드 재즈는 기존의 그루브하고 부드러운 재즈와는 달리 신선하며 창의적이다. 무엇보다 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은 힙합과 록, 팝 등 현대적인 사운드를 감각 있게 조화시킨다는 것이다. 애시드 재즈는 새로운 장르와의 조화를 이루는 미래 지향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반드시 전문 지식이 필요할 것처럼 보이는 이 장르는 이미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재즈의 미래를 그리는 뮤지션 지나를 통해 애시드의 매력적인 세계로 흠뻑 빠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