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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노년을 위하여
노인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품위 있는 노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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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

1. 서론

2. 수명의 변화와 인구의 고령화
(1) 세계의 인구 동태
(2) 인구 증가의 원인
(3) 미래의 인구

3. 우리나라의 인구 동태

4. 인간은 왜 늙는가?
(1) 노화의 정의
(2) 노화는 왜 일어나는가?

5. 인간 수명의 연장
(1) 장수에 대한 인간의 열망
(2) 수명 연장의 가능성
(3) 수명 연장의 불가능

6. 인구 고령화의 사회적 문제
(1) 인구의 변화
(2) 경제적 측면
(3) 윤리적 측면

7. 노화에 따른 개인적 문제
(1) 신체적 영역
(2) 심리적 변화
(3) 사회적 변화

8. 성공적 노화의 개념
(1) 성공적 노화의 개념
(2) 일반인들의 생각

9. 성공적 노화의 가능성
(1) 가소성과 비축
(2) 다양성
(3) 유전과 환경
(4) 인생 설계
(5) 생활 습관의 변화

10. 성공적 노화를 위한 개인의 전략
(1) 교육과 훈련
(2) 생활 습관

11. 성공적 노화를 위한 사회적 전략
(1) 보건. 의료 분야
(2) 사회 분야


저자 소개

저자 : 박종한
197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1977년 신경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1년 의학박사 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취득하고 1979~1981년 순천향의대 교수, 1981~1995년 계명의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5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로 활동 중이다. 2006년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영남대학교) 2002년 11월부터 2004년 10월까지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이사장, 2004.9.8~9.11까지 국제노인정신의학회 아세아-태평양 지역회의(서울) 대회장, 2003년 4월~2004년 10월(사)한국노인학술단체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신의학, 노인정신의학, 행동과학 관련 저서들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48*210*20mm
ISBN13
9788937603501

출판사 리뷰

960년대 초에 출생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50년을 갓 넘었었다. 그러던 것이 수일 전에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5년에 태어난 사람들은 거의 80년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니, 참으로 대단한 변화이다. 그런데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하고 보람차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통계에 의하면 인생의 약 1할은 장애를 지닌 채 살아간다고 하니 오래 사는 것이 마냥 축복만은 아닌 것 같다. 그밖에도 우울 · 고독 · 빈곤 · 질병 등 어두운 단어들이 노인과 함께 연상되는 단어들이다.

오래 살되 건강하고 보람 있게, 남에게 신세지지 않고 떳떳하게 그리고 존경받으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노년에 대한 표현들은 몇 가지가 있다. 우아한 노년, 건강한 노후, 건강 100세, 성공적 노화(노년) 등이 그것들이다. 그 중 성공적 노화(노년)라는 용어가 학자들 간에는 오래전부터 회자되어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그리 낯선 말은 아니며, 친근하게 와 닿는다.

책 읽기를 즐겨하는 사람들이나 노년 인생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나 일반인들이 세밑에 이러한 내용을 다룬 책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퍽이나 다행인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저자의 이력이다. 35년 동안이나 일선에서 환자들을 보살펴 온 의사이다. 그것도 그의 이력 대부분을 치매나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는 노인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지근거리에서 보아 온 정신과의사이다. 노인들과 가족들의 고통을 수십 년 간 익히 보아 온 사람으로서 남다른 경험과 소회가 있을 듯하다. 서문에서 그는 빚을 갚는 기분으로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의 욕심이 책에 녹아 있는지 어떤지는 논외로 치더라도 그의 기분은 알아 줄만하다. 그는 치매나 노인정신의학 분야에서는 학문적 업적을 꽤나 인정받고 있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저자는 사회학을 공부한 것으로 여겨진다. 인간을 보되, 의학이라는 미시적 관점에서뿐만 아니라 거시적 입장에서도 바라볼 수 있는 이론적인 무장을 갖추었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공부가 저자가 노인 문제를 다각적인 입장에서 천착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저자는 노인의 문제들을 여러 차원에서 바라본다. 노화는 개개인의 문제이지만 그에 수반하는 문제들은 결코 개인이나 가정에서 끝나지 않는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래 살게 되면 그 사회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많아지는 노인들이 제 역할이나 본분을 다하지 못하면 사회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국가의 걱정이다. 그런 이유로 해서 노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노인 개개인의 책임이라거나 노력 여하에 딸린 것이라고 보는 생각을 배척하는 것 같다.

성공적으로 늙는다는 것이 오래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갖추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장수는 기본이고, 질병이나 장애도 없어야 하고, 자식도 많이 낳아 출세도 시켜야 한다. 스스로도 남의 신세를 지지 않아도 좋을 만큼 여러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겨야 한다니까 덕도 쌓아야 하고 후세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 인류의 역사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지나온 인생 역정을 되돌아보았을 때 후회가 없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그 모든 것을 다 얻기는 불가능할 것이므로, 또 공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서 저자는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들을 예시하면서 성공적 노화를 정의한다. 그러한 정의는 그의 독창적인 입장이긴 하되, 다른 사람들이 수행한 많은 연구들을 비교 · 검토해서 마련한 것이므로 해당 분야 학자들에게 특별히 어필할 것으로 생각된다.

노화는 늙어서 비로소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나서부터 일생동안 서서히 진행하는 인간의 발달 과정의 일부이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노력은 늙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젊어서부터, 아니 그보다 더욱 어린 나이에 이미 시작되어야 한다. 스스로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사회적 관심이 없으면 어려운 문제들도 많다. 저자는 특히 국가가 관여해야 할 몫도 강조하고 있다.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귀 기울일 만한 대목이다. 어떻게 보면 국민 각자의 성공적인 노화는 국가의 목표가 될 수도 있으므로.

저자는 내용을 쉽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지만 일반인들이 읽는 데 부담이 되는 곳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노화에 대한 진화론적인 견해들이 그러한데, 일반인들도 한번 쯤 지적인 유희들에 빠져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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