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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학회학술총서

책소개

목차

1. 한국 굿의 개관 | 양종승 · 홍태한

2. 황해도굿 | 양종승

3. 서울굿 | 홍태한

4. 충청도굿 | 안상경

5. 전라도굿 | 이경엽

6. 남해안굿 | 하효길

7. 동해안굿 | 이균옥

8. 제주도굿 | 문무병

저자 소개

저자 : 하효길 외
하효길 :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립민속박물관장 역임. 현재 한국무속학회 회장, 서울시 문화재 위원.

양종승 : 인디아니대학교 대학원. 민속학박사, 현재 한국무속학회 총무이사.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문무병 : 제주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한국무속학회 회원, 제주 교육박물관 운영부장.

이균옥 : 경북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한국무속학회 이사, 경북대학교 강사.

홍태한 : 경희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한국무속학회 이사. 서울여자대학교 강사.

이경엽 : 전남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한국무속학회 이사. 목포대학교 연구교수.

안상경 : 충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현재 한국무속학회 회원, 충북대학교 강사.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9쪽 | 676g | 153*224*30mm
ISBN13
9788956380070

책 속으로

서울굿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북한산을 비롯한 도처에 많은 굿당이 존재하고 있어 거의 매일 굿판이 벌어진다. 모든 굿을 어떤 틀을 세워 정리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 현재까지 조사된 서울굿을 보면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는 무당 자신을 위한 굿으로, 처음에 무당이 되는 신굿(내림굿)과 봄가을에 행해지는 진적이 있다. 진적은 이름이 다양하여 봄철에 이루어지면 꽃맞이굿 가을철에 이루어지면 단풍맞이굿, 햇곡맞이굿이라고 한다. 둘째는 사람들의 복을 비는 굿으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도당굿, 부군당굿과 어느 특정 개인의 복을 비는 재수굿이 있다. 넓은 의미로 병굿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셋째로 죽은 이를 천도하는 굿이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는 새남굿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중요하게 평가받는 굿이다. 오구굿, 진오기굿 등 명칭이 다양한다.

이러한 서울굿은 그동안 12거리라고 알려져 왔다. 19세기 말에 그려진 <무당내력> 이라는 책에도 열두 거리와 각 거리별로 굿하는 모습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일인 학자에 의해 1930넌대에 간행된 책자에도 경성십이제차라고 기록되어 있다. 굿판에서 무당들과 문답을 하면 그들도 12거리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하지만 실제 굿판의 전개 상황을 보면 사정은 그렇지가 않다. 거리수가 실제로 12거리보다 훨씬 많고, 거리의 개념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거리의 숫자가 변화한다. 따라서 서울굿이 12거리라고 말하는 것은 서울굿이 꼭 12거리로 벌어진다는 뜻이 아니라 그만큼 정형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보아야 할 것이다.

--- p.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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