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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떼
뉴욕 미식가의 감칠맛 나는 요리와 사랑 이야기
크림슨 20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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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출간일자 :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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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아만다 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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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da Hesser

현재 미국 요리평론계에서 가장 최전선에 선 작가로 평가받는 소설가. 1997년부터 <뉴욕 타임스>의 요리 리포터이자 칼럼니스트로서 글을 써왔으며 단행본 <요리와 원예>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미스터 라떼』는 국제요리전문가협회(IACP)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어 수상 받은 바 있다. 『미스터 라테』는 그녀의 자전적 연애,요리 소설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했다. 영화 원간지 『로드쇼』에서 기획 기사와 번역을 담당했고, 현재는 단행본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이야기』, 『미스터 라떼』, 『오즈의 마법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파게티 수학』 등이 있다.

박여영의 다른 상품

역자 : 조희정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다. 영양사, 주한 남아공 대사관에서 비서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2년초 이태리로 이주후, 이태리 라반냐의 호텔학교에서 이태리요리, 이태리제과및 아이스크림과정 수료, 레꼬시에서 (주관한) 유럽요리과정을 수료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14g | 153*224*30mm
ISBN13
9788991016187

책 속으로

사람들은 혼자 식사하게 되면 무슨 패배자라도 된 듯 느낀다. 혹은, 세상에 밥 한끼 함께할 친구조차 없는 불쌍한 인간으로 취급되지나 않을까 염려한다. 하지만 사실 타인들은 그런 것을 거의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가끔씩은 혼자 식사를 해봐야 한다. 일행의 방해 없이 좋은 음식을 즐기는 사치를 허용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관대해질 필요가 있다...... 내 인생 최고의 식사 중 몇 번이 혼자였을 때인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71
그러는 동안 젊은 영국인 커플이 내 옆자리에 앉아 간단한 메뉴를 샅샅이 연구하고 있었다. 나는 뭘 골라야 할지 일러주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렸다. 그들은 웨이터에게 랍스터 롤이 뭐냐고 물었지만, 웨이터의 대답에도 여전히 뭐가 뭔지 모르는 것 같았다. 하마터면 나는 소리를 지를 뻔했다. 그걸 주문하라고!!!
다행히 남자가 그걸 골랐다.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자리를 떠나며 나는 그들에게 마시지 않고 남겨둔 내 나머지 맥주를 줘 버렸다. 바깥으로 나와, 발끝까지 가벼워지고 젊어진 기분을 느끼면서 나는 다음 번 혼자만의 외식 장소를 결정했다. 바로 메리스 피시 캠프다.

96
체구가 그리 크지 않으면서도 그는 거인처럼 먹어댄다. 언제나 허기진 사람 같고, 한 끼 식사에 몇 시간씩 투자하곤 한다. 혹시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사이에 잠깐 휴식을 취하는 정도이거나, 아예 식사 하나가 끝나면 일어나 곧바로 그 다음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다. 먹는 것에 대해 이처럼 열정적인 사람이지만, 함께 식사하기 편한 사람은 결코 아니다. 위트 넘치고 재미있으면서도, 그놈의 독설로 상대방의 성미를 돋우며 진을 빼놓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그는 시대를 잘못 타고 태어난 것 같았다. 베르사유에서 태어나 몇 시간 동안 식사를 하며, 매 끼를 굴로 시작해서 굴로 끝내고, 완두콩 줄기에 대해 궁정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는 그런 팔자였어야 했다.


104
무엇보다도 부엌의 고독을 사랑한다. 칼로 싱싱한 양파를 다질 때 작게 들리는 '탁탁' 하는 소리를 듣거나, 버터와 설탕을 휘저어 거품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부엌에서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아한다. 여행 계획을 짜고, 하루를 돌이켜보고, 엄마와의 논쟁에서 내가 이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마늘을 다지고, 토마토를 주사위처럼 썰고, 닭 뼈에서 섬세하게 살을 발라내는 일도 좋아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뉴욕타임스> 푸드 칼럼니스트의 자전적 연애·요리 소설
그들의 만남은 첫 데이트부터 불발로 끝날 뻔했다.
별 넷짜리 식당의 완벽한 식사에만 길들여진 <뉴욕타임스> 푸드 칼럼니스트 아만다. 친구의 친구에게 소개받은 데이트 상대는 그런 그녀를 대학생들에게나 어울리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데려간다. 아만다는 시험 삼아 응하기로 한다. 그가 맥주를 시키면 그녀도 똑같은 걸 시킨다. 심지어 그녀는 그가 잘생기고 재치 있고, 스마트하다고 생각한다. 저녁식사 후에 라떼를 시키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자, 이 둘의 관계는 과연 계속될 것인가?

음식이 지닌 관능과 사랑의 오묘한 조화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음식과 우정, 그리고 로맨스에 관한 아만다 헤서의 이 애간장 태우는 이야기는 두 가지의 맹렬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첫째는 그녀 인생에 새롭게 등장한 '라떼 씨'와의 놀라운 사랑, 그리고 예전부터 존재한 음식에 대한 친근한 사랑. 아만다가 만들어준 음식을 처음으로 맛보면서 아만다의 연어 오르되브르를 무시했던 라떼 씨는 결국 생선을 싫어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냉장고 속에 머스터드와 풀어헤친 치즈, 샴페인 한 병밖에 들어 있지 않았던 라떼 씨에게 손수 만든 저녁식사를 대접받기로 한 아만다는 마음속으로 대재앙을 맞을 준비를 한다.

달지는 않고 고소한 크래커와 같은 이야기
감칠맛 나는 매력적인 문장을 통해 아만다 헤서는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삶과 데이트를 논한다. 그의 부모님과의 가슴 떨리는 첫 만남에서부터 디너파티와 부엌에서 벌인 싸움, 그리고 두 사람을 가깝게 해준 친밀한 저녁식사에 이르기까지 관계가 어떻게 싹터 갔는가를 추적한다. 독자들(그리고 라떼 씨)은 아만다의 친구들과 그녀가 사랑하는 이들을 하나하나 만난다. 네 시간짜리 점심식사를 즐기는 저명한 미식가이자 <보그>지의 요리평론가인 제프리 스타인가튼, 그리고 달콤하고 탱탱한 토마토와 두꺼운 햄을 넣은 마카로니 치즈를 만드는 그녀의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은 아만다와 함께 로마에서는 스트라차텔라를, 바르셀로나에서는 야금야금 타파스를 맛보고, 뉴욕에서는 말 많은 식도락가 친구들과 함께 가장 잘나가는 레스토랑을 즐기게 된다. 미각과 동시에 마음까지도 채워주는 이 책에 실린 백여 개 이상의 유혹적인 레서피들은 계속 읽을 것인가 아니면 책장을 덮고 당장에 부엌으로 달려가 요리를 시작할 것인가를 두고 독자들로 하여금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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