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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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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만화 《어린왕자》는 일밖에 모르는 까칠한 어른 종철이, 7살 인생이 전부인 꼬마 영웅이를 만나 아주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이다. 작품에서 몸으로 소리를 내는 폴리아티스트인 종철에게 어린 왕자 영웅이는 잃어버린 그의 가슴의 목소리를 찾아준다.
까칠한지구인 _ 종철 “나 이제… 희수 냄새가 기억나지 않아…….” 늘 일에만 열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아내와 아들에게 소홀해져 버렸다. 여름휴가조차 함께하지 못한 그에게 결국 아내 희수는 화를 내며 아들 은규와 함께 홀로 휴가를 떠나버린다. 모든 게 귀찮았던 종철은 일을 핑계 삼아 녹음작업 중에 걸려온 아내의 전화를 그냥 꺼버리고 마는데……. 행복의메신저 _ 영웅 “아저씨 발소리만 들어도 다 알아요…쿠크응쿠크응” 선옥과 함께 마트에 장보러 온 영웅이는 주차장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로 종철을 만나다. 종철은 영웅을 걱정하며 다가오지만 영웅은 자동차 엉덩이가 다쳤다는 엉뚱한 소리만 남긴 채 쓰러진다. 놀란 종철은 아이를 끌어 안고 그때 마침 이 광경을 목격한 선옥에게 유괴범으로 몰리는 데… 이렇게 이들의 인연은 시작된다. 바다처럼한결같은 _ 선옥 “그 녀석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잠시라도” 파양의 아픔을 겪었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영웅의 곁에서 한결같은 믿음을 보여주는 선옥. 종철을 ‘햄버거 아저씨’라 부르며 따르는 영웅을 위해 종철을 다그쳐 영웅을 만나게 한다. 하지만 다독임을 받은 건 오히려 종철이었다. 같은 병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신나게 소리를 만드는 천진난만한 영웅을 보며 종철의 마음에도 서서히 온기가 스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