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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e G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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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안전하게 간직해야 하는 비밀이 그토록 엄청난 거라면, 그건 내 일이기도 해요. 그리고…….’
제이크는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그리고 이게 내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나는 당신 종족을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도울게요.’ 제이크는 프로토스가 그 나름의 방식으로 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렇게 자마라가…… 울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다. 하지만 감사와 놀람, 후회와 죄책감, 두려움 등 여러 가지가 뒤섞인 감정들이 제이크를 휩쓸고 지나가자, 만약 자마라가 살아 있었더라면 아마도 고개를 숙인 채 어깨를 둥글게 말고 슬픔 때문에 피부에 얼룩이 생겼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마라를 안아줄 수 있다면 그렇게 했으리라. ‘자기연민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 제이콥.’ ‘알아요.’ ‘하지만 이 정보는 꼭 후세에 이어져야 해. 반드시 계승되어야 한다고. 그리고 너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나는 두 번째입니까?’ 제이크는 언짢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마라에게 동의했다. 자마라가 그 정보를 아직 그와 공유하지 않았지만, 제이크는 그녀를 믿었다. ‘내가 죽지 않았더라면 매사가 훨씬 쉬웠을 텐데.’ ‘그러게요.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이크는 과일을 다 먹고 허기를 달랜 뒤 분홍색 태양 쪽으로 얼굴을 들었다. 제이크는 눈을 감고 잠시 동안 온기를 조용히 만끽한 다음 한숨을 쉬고 말했다. “좋아요. 가서 암흑 기사에게 말을 걸어보도록 하죠.”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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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의 모성 아이어에서 강력하고 사악한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를 만난 제이크는 차원 관문을 통해 간신히 그곳을 탈출한다. 하지만 목적지가 아닌 다른 행성에 도착한 그는 자마라의 인도로 누군가를 만난다. 그는 바로 암흑 기사 제라툴이었다. 제라툴은 종족 전쟁 이후 희망을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한편 제이크와 동행했던 로즈메리 달은 프로토스의 본거지 샤쿠라스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집행관 셀렌디스와 프로토스 신관회 그리고 신관 아르타니스를 만나고, 제이크를 구할 수 있도록 그들을 설득하려 한다. 그사이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는 그들에게 시시각각 다가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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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우주전쟁 소설
우주의 운명을 건 암흑 기사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스타크래프트 암흑 기사단: 황혼』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3부작의 세 번째 소설이다.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의 주인공인 아르타니스와,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제라툴 등 게임에서 만났던 인물을 소설로 접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암흑 집정관 울레자즈의 탄생, 프로토스의 여러 부족과 신관회, 암흑 기사단의 탐험에 이르기까지, 게임에서는 다 밝혀지지 않았던 뒷이야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의 세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