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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국회 목욕탕에서는 무슨 일이?
목욕탕의 단골의원들/의장님, 망치 좀 들어주세요!/목욕탕이 붐비는 날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다?/제발, 코미디는 이제 그만!/: 여의도 총각의 아침식사/핵은 불량품이 더 무섭다?/두번째 샤워기에 의원들이 몰리는 이유/새벽형 인간/한나라당은 성전중?/전두환 대통령 이발사가 가장 바빴다?/목욕탕은 침묵 모드/정치의 시작과 끝, 망월동 잘못된 계산서/주말은 ‘주(酒)’요일/이름표라도 달아야지!/태풍전야, 경선의 격랑 속으로/% 싸움에 대한 희망/모바일로 세상을 바꾼다 저격수가 되었습니다/영락없이 새순은 돋는다 PART 2.여의도 1번지, 숨겨진 1cm 첫 번째 약속/국회는 모임의 숲/등원 첫날/물 만두 인분에 새긴 다짐/국회에서 박수를 치지 말라고?/방학도 없나?/기자들은 잠도 없나?/재테크에 빵점인 의원/국회도 축구처럼/무슨 속기사가 이래? /너는 어느 계보냐?/열려라, 국회!/국회 파행 벌칙금 만원 시간 의원총회/후원금 한도액 억천만원/의원 재테크에 성공?/썰렁한 등/또 좌석이 바뀌었네요?/도둑님 전 상서 국민의 소리 시간/축구장에서 전두환을 만나다/禁/혼백이라도 자유롭고 싶다/국회 지하통로의 비밀/시간 좀 지켜주세요!/카메라에게 말하는 정치인/불타버린 코리안 드림/‘열린 토론’ 역사상 가장 늦게 도착한 기록 PART 3.나는 광주가 그립다 두 집 살림/두 통의 편지와 변명/피가 모자란대요!/지역민들에게 지혜를 배운다/송편 하나 질책 둘/대화가 필요해!/윤영규 선생님, 고이 잠드소서!/명가이드를 꿈꾼다/의미있는 반대표/민심을 읽으시오/우리들의 밥알/인간에 대한 예의/탕자여, 국회로 돌아오라!/망월동은 대한민국의 나침반/추석 선물꾸러미/들었으면 실천하라/애증의 삼성/강신석 목사님의 Not For Me!/우리는 광주를 사랑합니다/무등산을 시민의 품으로/기초노령연금 받아가세요! PART 4. 국민이 OK할 때까지 과거로부터의 자유/나를 검증하라/한나라당은 민정당의 후예/한나라당은 점거중/백색테러/과반의석이 무너지다/표의 등가성과 지역 대표성/강물은 결코 일직선으로 흐르지 않는다/의원님들, 잠깐 기다리세요!/불법도청, 그 못 다한 이야기/노회찬 의원을 응원한다 적반하장/당론과 신념 사이/두 번의 몸서리/과거를 뒤집으면 밥이 나오냐?/공천이 사람 잡네!/너희들 뭐하고 있니?/쿠데타 원조당과 공조라니?/넥타이 부대가 그리운 시절/서브쓰리를 꿈꾸는 원희룡 의원에게/대통합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며/김근태, 대통합의 밀알이 되다/엄지호, 강금실 PART 5. 외국에서 대한민국을 본다 베이징에서 대한민국을 본다/고유가 시대, 일본에서의 에너지 생각/노벨의 나라 스웨덴/청렴도 위의 나라 핀란드/독립 주년의 풍요로운 노르웨이/베를린 장벽, 그 이념의 벽 앞에서/모스크바의 KGB 앞에서/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는 지하에 잠들어 있다/대만은 WHO 가입을 염원한다/카자흐스탄의 홍범도 장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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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목욕탕에서는 무슨 얘기가 오갈까?
여야가 따로 없이 발가벗고 나누는 은밀한(?) 이야기 국회의원이 된 뒤로 그는 여의도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 자취생으로 돌아갔다. 주말에는 가족과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광주의 지역구를 찾아가지만, 평일 늦은 밤에는 항상 혼자였다. 감옥생활 4년여의 세월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글 쓰는 즐거움으로 보냈다. 여의도 생활을 시작한 뒤로 재미를 붙인 일 중 하나가 아침 일찍 국회 안에 있는 “목욕탕 가는 재미”였다. 아침 6시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목욕탕에 가면, 시설은 동네 목욕탕보다 못하지만 조용한 탕 속에서 혼자 사색에 잠길 수 있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동료의원들과 이야기 나누는 재미도 쏠쏠하게 맛볼 수 있었다. 모두가 발가벗고 있어서 그런지 목욕탕에서는 여야가 없었다. 의원들끼리 나누는 이야기는 모두 목욕탕 물처럼 흘러내린다. 그곳에서 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정치와 연결해서는 안 된다. 물론 발설하는 것도 야비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최초로 그 은밀한(?) 목욕탕 이야기를 의원 실명까지 거론해 언급한다는 것이 그는 못내 마음에 걸린다. 사실은 더 리얼한 이야기들이 많으나 금도를 지키기 위해 완화시켰다. 여의도 한복판에서 혼자 남아 밤늦은 시간에 하루를 정리하면서 일기처럼 쓴 글들. 『시사저널』에서 국회의원 299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분석한 적이 있는데, 그는 ‘의정일기’를 성실히 썼다는 이유로 3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4년여 여의도 생활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그는 말한다. “정치는 성실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