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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처음보다 더 극적인 두 번째 등장
강기정
메디치미디어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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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내 꿈은 부강한 광주

PART 01 광주는 달랐다

비상계엄의 밤
강기정의 대응은 5월 유산 그 자체였다
고맙고 기쁘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눈부시다! 응원봉과 선결제, 빛의 혁명 광주
윤석열 정권을 견디다
국회 개원 이래 첫 광주의 날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열다
광주 투표율 1위는 그냥 된 것이 아니다
광주의 달리기는 지금부터, 이제 기회가 왔다

PART 02 준비된 변화는 힘이 세다

“AI 1조 원 프로젝트를 대선 공약에 넣읍시다”
국내 유일 국가AI데이터센터를 완성하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강기정 시장의 세일즈
길이 없다면 길을 만들자
NPU컴퓨팅센터를 제안하다
딥시크에서 광주를 생각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준비된 도시 광주

PART 03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서남권 관문공항’을 위한 3단계 전략
마지막 주자, 이재명 대통령의 등장
무등산 방공포대, 이젠 안녕
복합쇼핑몰이 온다, 광주가 달라진다
시국을 전하던 대자보에서 도시를 살리는 대자보로
어린이 무상교통 시대를 연 ‘G-패스’

PART 04 대한민국 복지의 새 판을 짜다

강기정의 돌봄정책은 어머니로부터
사회가 달라지면 복지도 달라져야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광주다움 통합돌봄’
좋은 정책은 널리 널리
위대한 시민이 만든 위대한 제도
‘아이키움 올인’ 광주
돌봄지킴이 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PART 05 광주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

광주에는 밤중에도 달려갈 어린이병원이 있다
광주는 초등생 학부모에게 지각을 장려한다고?
우리 노동자들, 따뜻한 밥 한 끼 먹입시다
AI 당지기 특별채용
기득권을 내려놓다, 공공기관 통폐합과 알박기 금지
“그땐 참 고마웠습니다” 소방관의 인사
국회에 울려 퍼진 ‘배달앱 독립 선언’

광주의 두 번째 등장

저자 소개 1

일기 쓰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4년 동안 감옥생활을 할 때는 우유팩에 못으로 일기를 썼고 자활후견기관 관장을 맡아 저소득층을 위해 일했을 때는 '희망일기'를 썼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된 후로는 '의정일기'를 쓰고 있다. 그의 일기 속에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고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국회로 출근한다. 아침 6시 국회 목욕탕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7시 30분에는 의원회관에 앉아 의정일기를 쓴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침에 일기를 쓰지 못하는 날에는 그날 밤 퇴근길에 다시 국회로 돌아와 일기를 쓴다. 그의
일기 쓰는 것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이다. 1980년대 민주화운동으로 4년 동안 감옥생활을 할 때는 우유팩에 못으로 일기를 썼고 자활후견기관 관장을 맡아 저소득층을 위해 일했을 때는 '희망일기'를 썼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된 후로는 '의정일기'를 쓰고 있다. 그의 일기 속에는 그가 살아온 삶의 궤적이고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국회로 출근한다. 아침 6시 국회 목욕탕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7시 30분에는 의원회관에 앉아 의정일기를 쓴다. 바쁜 일정 때문에 아침에 일기를 쓰지 못하는 날에는 그날 밤 퇴근길에 다시 국회로 돌아와 일기를 쓴다. 그의 일기를 읽다 보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묻어난다. 그는 일기 쓰는 재미에 푹 4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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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140*210*17mm
ISBN13
9791157065127

책 속으로

이제 광주는 AI라는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국가AI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앞선 AI 생태계를 만들었다. 광주는 이를 토대로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AX 성장모델’을 통해 AI의 무한 변주를 시작한다. 도시 전체를 실증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규제프리 실증도시’는 물론 모든 산업과 교육·문화·돌봄까지 AI 기반으로 재설계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가 되고 있다. 국가AI반도체(NPU)컴퓨팅센터와 실증·검증센터, AI모빌리티 신도시와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등 AX실증밸리를 완성하기 위한 속도도 높이고 있다.
--- 「내 꿈은 부강한 광주’」 중에서

《소년이 온다》를 통해 1980년 5월, 고립되고 외로웠던 광주가 사람들과 세상으로 연결되는 시점에서 이제 광주는 고유명사를 넘어 무언가를 상징하는 보통명사가 될 것이다. 보통명사인 광주는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가. 그 어두운 계엄의 밤, 국회 안팎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일들을 생각해보라. 그 야심한 시각, 어떻게 그 많은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와 맨몸으로 계엄군을 막아설 수 있었을까. 그 안에 광주가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 보좌진, 직원, 당직자들은 어떻게 무장 군인에 맞서 책상과 집기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를 지켜낼 수 있었을까. 추위를 무릅쓰고 거리로 나와 무법한 권력자들의 탄핵소추를 외치던 그 많은 시민들의 용기는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역시 광주다. 1980년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린 것이다.
--- 「PART01 ‘광주는 달랐다’」 중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또 하나의 지상 명령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일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나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대선 공약으로 만들었다. 여러 사정으로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불법 계엄 사태를 통해 이제는 국민 대다수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고, 민주 교육의 지표로 삼아야 한다. 또한 국회의 ‘계엄 사전 동의제’ 도입이 필요하다. 부당한 명령에 대한 거부의 권리 인정 등도 헌법과 법률에 명시해 제도화해야 한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듯,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위해 광주가 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 어쩌면 ‘광주’라는 이름의 무게는 더욱 무거워졌다. 시대가 어두울 때면, 가장 먼저 찾는 ‘빛의 이름’이 광주가 되었다.
--- 「PART01 ‘광주는 달랐다’」 중에서

나는 국회, 정부, 전문가들을 수차례 찾아가 머리를 맞댔다. 토론에 토론이 이어졌고, 수많은 안을 검토한 끝에 새로운 대책이 도출됐다. 바로 ‘국가AI반도체(NPU)전용컴퓨팅센터, 광주 전역 AI 규제프리존, AI 연구원’이라는 해법이었다. 이는 광주 AI의 새로운 길이자, 2단계 AX실증밸리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된 구상이었다. 첫 발표 자리는 《서울신문》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SFC)’였다. 광주시장 강기정을 기조연설자로 초청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대한민국 AI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도시 광주의 경험과 비전을 듣고자 했기 때문이다. 나는 ‘AI 실증도시 광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광주의 AI 비전을 거침없이 설명했다.
--- 「PART02 ‘준비된 변화는 힘이 세다 중에서

이후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2025년 11월 19일,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미팅에서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나와 김용범 실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가 한자리에 앉아 그동안 각 기관이 제기해온 쟁점들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상호입장을 공유하며 조율했다. 특히 무안군의 발전을 위한 국가산단 조성 등 첨단산업 기반 확충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주민지원사업 재정 확보 방안,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하기 위한 논의도 구체화됐다. 그동안 여러 난제가 얽혀 속도를 내지 못했던 통합이전 논의가 이 4자 사전협의를 통해 비로소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다. 광주·전남·무안 3개 지자체는 이번 협의 내용을 발판 삼아 6자 협의체에서 완전한 합의를 도출할 계획이다.
--- 「PART03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중에서

새로운 ‘대자보 도시’는 단순히 교통체계를 대중교통·자전거·보행으로 전환시키자는 제안이 아니다.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재난과 사회경제적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시민의 건강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근본적인 도시 재구성 사업이다. 차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고,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화적 변화 자체가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실효적인 대응이 되도록 하자는 프로젝트였다.
--- 「PART03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중에서

‘오늘 내가 누군가를 돌본다면 내일의 나는 누군가의 돌봄에 기댈 수 있게 될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전환하는 것, 그 상호성의 인식이 선순환을 만든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를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기본 철학으로 삼았다. 이 철학 위에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핵심 설계가 탄생했다. 누구나, 복잡한 절차 없이, 위기에 놓인 순간 공무원이 먼저 찾아가고 필요한 서비스를 끊김 없이 연결받을 수 있는 구조. 돌봄을 요청하기 전에, 공동체가 먼저 문을 두드리는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로 돌봄이 절실하게 필요한데도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너무나 많다. 나이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소득이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지원 기준에 부합하는지 증명하기 위한 서류조차 준비하지 못해 자격이 있음에도 신청조차 못 하고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래서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대상을 선별하지 않는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이것을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가장 중요한 대원칙으로 삼았다.

출생·보육 정책 업무보고를 받다 보면, 현장의 부모와 교사들에게서 “3세 아이가 제일 힘들다”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생애 초기, 특히 만 0~2세에 대한 현금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 3세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것 역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국가 책임형 유아교육·보육 지원이 확대되면서 절약된 시·교육청 예산으로 만 3세 아이들을 향해 지원을 앞당기기로 했다. 그 결과 광주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만 3세 아동에게도 어린이집·유치원 부모 부담 필요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만 5세부터 지원하던 것을 2025년에는 만 4~5세로 넓혔고, 여기에 더해 만 3세 아동에게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각 매달 5만 원씩을 추가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 「PART04 ‘대한민국 복지의 새 판을 짜다’」 중에서

매일 새벽같이 일터로 나가야 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일이 쉽지는 않다. 출근 준비도 바쁘고, 통근버스에 몸을 싣고 공장으로 가는 일도 만만찮다. 건강을 위해서는 아침을 챙겨야 하는데 끼니를 거르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광주에서는 산단 근로자들의 아침 풍경이 조금 달라졌다. 출근길에 ‘김밥 한 줄, 샌드위치 한 개’를 간편하고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광주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산단 근로자 조식 지원사업’은 하루를 시작하는 밥 한 끼가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킬 뿐 아니라, 노동 존중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광주에서 시작한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돼 노동복지의 국가 모델로 격상됐다. 근로자의 건강권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광주의 노력이 전국 확산의 길을 열게 된 것이다.

광주는 이 앱을 2021년 7월 ‘광주공공배달앱’이라는 이름으로 본격 가동했다. 첫해 전략은 명확했다. 지역화폐 결제 연동으로 소비자 단가를 낮추고, 가맹점 가입 문턱(가입비광고료)을 없애 자영업자 유입을 늘리는 방식이다. 시범 운영 수개월 만에 가맹점은 수천 곳을 돌파했고, 거래액은 수십억 원 단위까지 올라갔다. 수수료가 낮으니 소상공인 절감액이 누적돼 곧장 영업이익으로 들어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4월 공개된 수치를 보면, 누적 매출 228억 원, 가맹점 약 8,700곳, 주문 91만 건 이상이었고, 민간앱 대비 낮은 수수료 덕에 소상공인들이 아낀 비용이 10억 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 「PART05 ‘광주가 하면 대한민국 표준이 된다’」 중에서

광주의 강력한 자산인 민주주의와 AI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AI는 민주주의를 일상에서 실현하는 유용한 도구가 된다. 단순히 행정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가 도시의 정책으로 연결되는 직접 참여형 민주주의의 플랫폼이라는 뜻이다. 매년 민원과 상담은 꾸준히 증가하면서 행정 부담은 커지고, 기존 방식만으로는 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세밀하게 담아내기 어려워졌다. 특히 노인·장애인·디지털 비경험층은 의사 표현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었다. 이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기술보다 ‘시민 주권’이다. 말 한마디, 사진 한 장, 일상의 작은 불편까지도 AI가 정확히 이해하고, 감정을 읽고, 정책 제안으로 연결한다. 누구나 스마트폰 자판을 치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민원을 접수하고 토론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 「‘광주의 두 번째 등장’」 중에서

출판사 리뷰

민주주의의 도시에서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광주, 다시 시대의 전면에 서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기억되어 온 광주가 어떻게 오늘의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과 기회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지를 기록한 연대기다. 저자 강기정 시장은 광주의 과거를 자부심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그 역사적 자산을 현재의 정책과 미래의 비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해왔는지를 상세히 풀어낸다.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내 꿈은 부강한 광주’에서 저자는 광주의 첫 번째 등장이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기록되었다면, 이제는 ‘부강한 도시 광주’로서의 두 번째 등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민주주의의 가치가 더 이상 기억과 상징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의 삶과 도시의 경쟁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출발점이다.

PART 01은 비상계엄의 밤, 광주가 보여준 대응을 통해 도시가 가진 민주주의의 DNA를 되짚는다. 위기의 순간 시청을 중심으로 민·관이 연대해 헌법을 수호했던 과정, 그리고 광주 공동체가 보여준 결단은 1980년 5월의 기억이 오늘에도 살아 있음을 증명한다. 저자는 이 장에서 광주가 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를 역사와 현재를 교차하며 설명한다.

PART 02에서는 ‘AI 중심도시 광주’가 탄생하기까지의 준비 과정을 담는다. AI 반도체와 모빌리티 산업을 축으로 한 AX 성장 전략, NPU컴퓨팅센터 제안, 규제프리 실증도시 구상 등은 광주가 미래 산업의 전면에 서기 위해 선택한 현실적인 해법들이다. 저자는 준비된 변화만이 도시의 체질을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PART 03은 공항, 복합쇼핑몰, 도시 인프라 등 오랜 숙원 사업을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는 정치의 현실을 보여준다. 수차례 좌절을 겪었던 광주의 현안들이 왜 지금에서야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그 배경과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PART 04에서는 돌봄의 패러다임을 바꾼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중심으로, 복지의 새로운 판을 짜는 과정을 다룬다. 신청하지 않아도 찾아가는 돌봄, 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은 ‘돌봄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리된다. 이 장은 광주의 정책이 왜 전국 표준이 되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PART 05는 심야 어린이병원, G-패스, 산단 근로자 아침밥 지원 등 광주발 정책들이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담는다. 지방에서 시작된 정책이 중앙으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저자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가능성을 다시 묻는다.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광주의 두 번째 등장’에서 저자는 이 책이 “그동안 뭘 했느냐”는 짧은 질문에 대한 긴 답이라고 말한다. 정치는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결정하는 일이며, 책임 있는 선택을 끝까지 실행하는 과정임을 고백한다. 민주주의의 기억 위에 AI와 돌봄, 산업과 공동체를 쌓아 올리는 광주의 두 번째 등장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한 도시의 성공사례집이 아니라 민주주의가 어떻게 경제와 복지, 기술과 삶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지역에서 시작된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추천평

“민주주의 도시 광주의 역사와 정체성은 사람과 기업을 광주로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며, (…) AI는 정부와 시민 사이의 거리를 좁혀줄 민주주의의 유용한 도구이다.” - 제임스 A. 로빈슨 (시카고 대학교 교수,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광주의 NPU 실증사업이 우리 회사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광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에 NPU를 공급하고,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백준호 (퓨리오사AI, 2025년 3월, 광주와 퓨리오사AI 업무협약)
“광주는 AI와 데이터, 실증경험으로 많은 기회를 가진 도시이다.” - 폴 윌슨 (아태지역 대표, 구글 클라우드, 2023년 3월, 미래차비전선포식)
“광주의 데이터센터와 미래차 인프라 역량 덕분에 (광주)미래차산단에서(우리의) 파트너십은 현실화될 것이다.” - 웬디 바우어 (총괄대표, 아마존 글로벌자동차사업, 2023년 3월, 미래차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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