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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1부 뉴스의 현장에서 서다 페르피냥 포토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바닥 샨에서 찾은 산모 사망률 포토 스토리 카마르의 죽음 왜 아프간인가 2부 카불일기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낸 1년 2006년 8월 16일 카불로 가는 편도 티켓 2006년 8월 17일 갈색 민둥산, 여기는 아프간 2006년 8월 22일 못 말리는 카불의 남자들 2006년 8월 23알 뉴욕과 맞먹는 집세 2006년 8월 28일 아프간 여성의 스트레스 해방구 헤나 파티 2006년 8월 29일 남자들의 손을 조심하라! 2026년 8월 31일 얼떨결에 로켓 공격을 당하다 2006년 9월 8일 자살 폭탄 공격 2006년 9월 13일 아프간의 영웅 마수드 추모행사 2006년 9월 21일 오케이, 렛츠 고 임베드 2006년 9월 27일 치누크 헬기를 타고 가즈니로 2006년 10월 2일 가즈니 마을 ‘미션’ 2006년 11월17일 나의 분신, 김주선 2006년 12월 3일 보이 댄싱을 취재하러 풀리 홈리를 가다 2006년 12월 4일 카르카르 광산 2006년 12월 8일 실패로 끝난 보이 댄싱 취재 2007년 1월 21일 한국에서 3주간의 달콤한 휴가 2007년 1월 30일 전기를 끌 시간이 됐군 2007년 3월 8일 바그람 다산 부대 윤 하사의 사망 2007년 3월 20일 함께 고생한 타밈을 떠나보내다· 2007년 3월 21일 신년부터 성추행이라니… 2007년 3월 28일 그래도 내가 있을 곳은 아프간 2007년 4월 29일 탈레반의 돈줄 양귀비 밭 초토화 작업 2007년 5월 5일 언제까지 아프간에 있을 건가요? 2007년 6월 21일 진, 강해져야 해! 2007년 7월 21일 탈레반의 한국인 납치 사건 2007년 7월 29일 한국과 일본, 누가 이겼나요? 2007년 7월 30일 1초 간격으로 아마디를 찾던 피 말리는 시간 2007년 7월 31일 스물두 번째 인질이 되고 싶소? 2007년 8월 3일 충격의 아프간 철수 명령 2007년 8월 5일 동고동락했던 아프간 친구들 2007년 8월 10일 아프간이여, 안녕 3부 프로 사진기자의 시계 기자는 여성도 남성도 아닌 중성 이불과 베개를 짊어지고 간 미국 유학 뼈저렸던 영어 수업 미주리에서 맞은 9·11 사태 목숨이 아홉 개 달린 고양이, 모이세스 사만 하루라도 빨리 아프간으로 갔어야… 기자는 제3의 성性 뉴스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사진기자 명예를 원한다면 편한 삶을 버려라 ‘이상한 나라의 폴’과의 만남 사진기자들의 각축장, 월드 프레스 전 세계 사진가들이 모이는 카불 4부 부르카 밑의 웃음소리 남자에겐 천국, 여자에겐 지옥인 곳 아프간에서 동양 여자로 산다는 것 아프간의 한국인 바그람의 쌍둥이 형제 따뜻한 물로 씻을 수만 있어도 축복 뼛속까지 파고드는 아프간의 추위 파티의 천국 아프간의 외국인 사회 아프간 재건의 주역 영국인들의 힘 이슬람의 이름으로 여성을 억압한다 남성의 눈으로부터 여성을 해방시키는 부르카 Epilogue |
Jean Chung
정은진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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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불에서 인생을 배웠다.
세계적인 보도사진전 ‘페르피냥Perpignan 포토 페스티벌’에서 ‘케어 인터내셔널 르포타주 그랑프리’를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의 카불 그리고 나의 삶 “카불로 떠날 때 내 손에는 편도 티켓만 있었다.” 성공을 원한다면 편한 삶을 포기하라 보도 사진작가의 삶에는 개인 생활이 없다. 아프간에 머물며 사진작업을 하는 1년 동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었다. 개인 생활이 없는 보도 사진작가 대신, 결혼하고 직장 다니는 안정적인 삶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생각했다. 성공한 사진작가와 그렇지 않은 사진작가의 차이점은 단 하나뿐이라는 사실을. 성공한 사진작가는 질리도록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세계적인 보도 사진작가 스티브 맥컬리는 아직도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일한다. 편한 삶을 원한다면 성공을 버리고, 성공을 원한다면 현장을 취재하며 힘들게 살아야 한다. ◎ 정은진, 사진으로 인생을 말하다. 작지만 다부진 체구,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눈빛을 가진 정은진. 그의 모습은 마치 보도사진을 연상케 한다. 보도사진은 사실이나 시사문제를 사진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이다. 한 컷에 담긴 명확한 의도, 꾸미지 않은 솔직함이 독자를 보도사진의 매력으로 빠져들게 한다. 정은진은 바로 보도사진처럼 명확함과 솔직함이 매력인 포토저널리스트다. 그는 2007년 세계적인 보도사진전 ‘페르피냥(Perpignan) 포토 페스티벌’에서 ‘케어 인터내셔널 르포르타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산모 사망률이 높은 아프간에서, 한 여인을 지켜보고 그녀의 출산 후부터 사망까지 시간들을 포토 스토리로 연결한 것이다. 그녀에게 상을 안겨준 아프간 사진은 단번에 얻어지지 않았다. 사진기자로서 숱한 고민과 좌절의 순간을 딛고 일어섰기에 가능했다. 수없이 많은 사진을 찍는 것과 동시에 그가 빼먹지 않은 것은 자신의 시선을 기록하는 일이었다. 사진과 글로 남은 기록은 《카불의 사진사》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 30대 중반, 사진과 결혼을 맞바꾸다. 포토저널리스트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지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실한 답이 없는 서른 살 중반. 깊은 슬럼프를 겪지만 마음에 분분히 일어나는 사진을 향한 열정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다. 결국, 의미 있는 사진작업을 하고 싶다는 간절함은 그의 발길을 아프간으로 향하게 한다. 이슬람 근본주의가 팽배한 그곳에서 억압받는 아프간 여자, 발끝까지 오는 부르카를 쓴 그녀들의 모습을 렌즈에 담으며 삶과 직업 등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오랜 정체에서 일어나 초심을 가다듬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돌파구가 된다. ◎ 나의 집은 아프가니스탄 카불 2006년 8월 정은진은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향하는 편도 티켓을 손에 든다. 카불은 오랜 내전으로 인해 밤낮없이 테러와 무차별 공격이 감행되는 장소. 뉴스의 중심에 근접하고 싶다는 열정으로 무장했지만, 준비할 겨를조차 없이 닥쳐오는 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해제시킨다.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 현장이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도 촬영을 방해하는 미군, 동양 여성은 매춘부라고 여기는 아프간 남자들의 성차별적 시선 등. 혼자 견뎌내야 하는 눈물나게 서럽고 외로운 시간이 흘러간다. 그러나 그에게 믿을 것은 오직 목에 둘러멘 카메라 한 대. 힘들고 지칠수록 그는 어떤 누구보다 먼저 현장을 찾아 빠르게 달려 나간다. ◎ 내 이름은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 2007년 7월 아프간에서 벌어진 한국인 인질사태는 정은진에게도 변화를 일으킨다. 최악의 상황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기자정신으로 최전선에서 일한 것. 그의 활약으로 국내 언론은 물론, 국외 언론까지 아프간의 실시간 정보를 얻어갔다. 그러나 한국인 인질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아프간을 떠나온 그. 낯설고 힘든 아프간의 구석구석을 헤쳐 나가며 힘을 낸 그의 또 다른 시작은 이제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진다. 정은진 에세이 《카불의 사진사》의 특징과 매력 ◎ 모든 상식을 뒤엎는 아프가니스탄, 그곳에서 보낸 1년의 기록 2007년 초유의 한국인 인질사태로 익숙해진 나라 아프간. 그러나 우리는 아프간의 단면만 알고 있다. 정은진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우리에게 아프간에 대해 알린다. 카불에서 아프간인들과 동고동락하며 지낸 1년간의 시간. 탈레반과 이슬람으로만 알고 있는 아프간을 이제 《카불의 사진사》로 바로 알 수 있다. ◎ 아직 젊다면 세상의 문을 두드려라. 가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다. 분쟁지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면서, 그 현장에서 활동하길 꿈꾸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생각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 먼저 용기있게 다가선 포토저널리스트 정은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그 실상을 접해보자. ◎ 포토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젊은 청춘을 위한 지침서 폴 왓슨, 스티브 맥커리, 제임스 낙트웨이, 스펜서 플랫, 토머스 드보르작, 폴라 브론스틴이 누구인지 아는가. 그들은 자신의 몸을 던져가며 보도 사진을 찍는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이다. 그들이 각축을 벌이는 월드 프레스에 당당히 함께 서고 싶다면 《카불의 사진사》를 읽어라. 정은진이 들려주는 포토저널리스트들의 치열한 세계는 사진을 향한 당신의 열정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