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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피렌체의 레오나르도, 가치 있게 보낸 삶Leonardo Fiorentino A Life Well Spent 2. 과학과 예술의 합류점The Confluence of Science and Art 관찰의 힘 | 조각은 과학의 모델 | 급진적 환원주의 | 예술과 과학에서 종교가 수행하는 모호한 역할 | 신에게 올리는 질문 3. 수를 이용한 그림Painting by Numbers 수의 기원 | 두 번째 레오나르도, 피사의 레오나르도 | 양적 기준과 기본 단위들 4. 과학 속의 자연The Nature of Science 5. 예술 속의 자연The Nature of Art 이집트의 피라미드 | 고전 그리스 유적에서 나타나는 신성 비례 | 그레코로만 건축 양식 | 수학적 모자이크와 다각형 및 다면체 | 펜로즈 타일 | M. C. 에셔 | 정다면체 | 살바도르 달리의 <최후의 만찬> | 준정다면체 | 레오나르도의 도안 6. 자연 속의 예술The Art of Nature 자연에 내재된 대칭과 패턴, 물리법칙에서 발견되는 대칭 |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수학적 형태들 | 대수나선 : 스피라 미라빌리스 | 나선형 잎차례 | 신성 비례와 인체 해부학 7. 예술 속의 과학The Science of Art 원근법과 대칭, 그리고 형태 | 사영기하학 | 1점, 2점, 3점 및 4점 투시법 | 황금직사각형과 그래픽 구성 | 페히너의 연구 자료 | <동박박사의 예배>와 황금 포인트 | <퍼레이드> | 원형 그림 | 건축에서 나타나는 동적 대칭 | 노트르담 대성당과 페트로나스타워 | 환영, 이미지, 눈속임 | 눈속임 예술, 숨겨진 기법 | 착시현상과 게슈탈트 | 구름이 주는 영감 | Ø를 적용한 원근법 8. 관찰자의 눈과 피관찰자의 눈The Eye of the Beholder and the Eye of the Beheld 화가의 눈 | 피관찰자의 눈 | 왼쪽을 선호하는 경향 9. 파트타임 예술가 레오나르도Leonardo, Part-Time Artist <최후의 만찬> | 세 여인의 초상 | 첨단 기술을 이용한 모조품 식별 10. 위대한 과학자의 노트The Manuscripts of the Consummate Scientist 미래 엿보기 | 방아쇠와 개머리판, 그리고 총신 | 인간의 비행 | 술탄을 위해 설계한 다리 | ‘정신적 발명품’의 복제 | 레오나르도의 시계 | 해부학적 연구 11. 천체물리학과 지구물리학의 통합Unifying the Physics of Heaven and Earth 공간과 시간의 기준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물체의 낙하법칙-직선운동 | 만유인력의 법칙, 천체물리학과 지구물리학의 통합 12. 20세기 최고의 종합예술The Greatest Collective Piece of Art of the Twentieth Century 신의 의도 읽기 | 양자역학을 발전시킨 주인공들 | 프린스턴고등연구소에 관한 에피소드 13. 분리된 문화들 사이의 연결고리Bridging the Cultural Divide 감사의 글 참고문헌 주(註)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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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사상 세 번째로 위대한 예술가가 누구냐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다. 렘브란트나 라파엘로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모네 혹은 피카소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첫 번째와 두 번째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1, 2위 자리를 다투는 것은 언제나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다.
조르조 바사리는 레오나르도가 과학에만 전념했다면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레오나르도의 노트에서 볼 수 있는 과학적 구상들이 당시 출판물로 발표되었다면 현재와 같은 과학 및 기술 수준은 아마도 1~2세기 전에 이미 달성되었을 것이다. 물론 레오나르도보다 더 위대한 과학적 유산을 남긴 인물들도 있었다. 과학사에서 보면 갈릴레오나 뉴턴, 아인슈타인이 훨씬 더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들은 과학 분야에서만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을 뿐이다. 레오나르도는 갈릴레오보다 1세기 앞서 과학적인 방법론을 전개하기도 했으며, 아직 실현되지 않은 미래의 기술을 수세기 전부터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사실은 그가 가장 효과적인 방식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후대를 위한 교훈을 남겼다는 점이다. 바로, 다양한 지적 세계들을 결합하는 연결점을 찾는 일이야말로 그 중 한 세계 혹은 모든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길이라는 교훈 말이다. 과학자처럼 관찰하고 예술가처럼 음미하자. 호기심을 갖고 다양한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필수적인 사항은, 그 세계들을 잇는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일이다.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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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용키 어려운 천재 르네상스인, 다 빈치를 찾아서
인류의 역사에는 무수한 천재들이 있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수학과 과학, 예술 등의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으로 넘나들며 그 천재성을 발휘한 인물은 드물다. 과학과 예술이라는 일견 어울리기 어려운 상이한 분야에서 인류 최고의 천재적 성과물을 동시에 보여준 경우는 아마도 다 빈치가 거의 유일할 것이다. ◎ 경외와 놀라움의 세계 다 빈치는 다방면에 걸쳐 위대한 업적을 이룩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최고의 성과들을 보여주었다. 다 빈치는 예술, 종교, 철학, 건축, 수학, 천체학, 물리학, 해부학 등의 방면에서 당시의 사람들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창의적인 발상들을 보여주었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통합시켜 종합예술, 혹은 종합과학의 이론으로까지 발전시켰다. 이런 천재적인 발견과 발명, 모든 지식을 아우르는 종합의 능력은 다 빈치 이전의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고, 다 빈치 이후의 그 누구도 역시 흉내내기 어려운 것이었다. 다 빈치의 추종자이자 다 빈치처럼 과학과 예술을 아울러 연구하는 저자의 안내를 따라, 다 빈치라는 한 위대한 천재의 세계를 탐험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현기증에 가까운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진정한 천재의 모습에 경이와 경외감을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인간과 인간의 정신에 대한 숭고함마저 느끼게 된다. ◎ 소설이 건드리지 못한 또 하나의 세계 소설 『다 빈치의 코드』를 읽어본 독자들이라면, 이미 다 빈치의 천재성이나 그가 보여준 신비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설은 그를 다분히 신비주의적인 인물로 그려냄으로써, 그의 위대함에 대한 찬사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그의 다방면에 걸친 천재적 업적을 올바로 조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 빈치의 유산』은 이처럼 통합적으로 조명되지 못한 다 빈치의 천재성을, 예술과 과학은 물론 철학과 건축을 아우르고 시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저자의 광활한 지식을 통해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저자는 다 빈치라는 매우 특이하고도 위대한 천재의 세계를 구성하는 근본 원리를 핵심적으로 밝혀냄으로써, 다 빈치를 둘러싼 수많은 억측과 무분별한 추론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보는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은 당연히 이전에 보던 것과는 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 현대의 르네상스인, 뷜렌트 아탈레이 다 빈치는 르네상스 시대의 가장 빛나는 르네상스인이었다. 그는 예술과 철학, 건축과 과학 분야에서 활동했고, 저술가로도 활동했다. 말하자면 르네상스인의 원형 같은 사람이 바로 다 빈치다. 이런 천재의 진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역시 르네상스적인 지식인의 안내가 필수적인데, 이 책의 저자 뷜렌트 아탈레이가 바로 그런 인물이다. 물리학자이자 미술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때로는 예술가의 눈으로, 때로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때로는 역사가의 안목으로 다 빈치를 조망하고 해설하고 안내한다. 예술적인 과학과 과학적인 예술의 향연, 통합된 지식의 퍼즐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을 한없는 지적 즐거움의 세계로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