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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풀리지 않는 일상의 비밀
서커스 이야기 사라진 일상의 즐거움 코끼리 저글링을 멈춰라 인생은 3원서커스다 인생의 나침반을 얻다 무대의 주인공이 되라 어떤 쇼를 선택할 것인가? 나누거나 혹은 망하거나 일상의 도미노 법칙 선택과 집중을 위한 라인업 어릿광대가 되라 더 나은 쇼를 위한 휴식 박수 받는 쇼를 하라 또 다른 링마스터를 찾아라 에필로그_장애물을 도약대로 삼아라 부록_더 늦기 전에 삶의 균형을 맞춰라(이명원:공학박사,『우선순위 법칙』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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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어떻게 지나갈지 뻔하군.' 첫 번째 업무를 시작하기 전, 마크는 창밖을 내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의 삶은 지금까지 비교적 성공적이었고, 이제 한창 잘나가는 기업의 팀장자리까지 올라와 있었다. 때로는 과중한 업무 때문에 숨이 막힐 것 같았고, 다음 프로젝트는 이전 것보다 더 잘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어깨가 늘 무거웠지만 말이다. 자신과 팀원들이 늘 집중력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게끔 이끄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려운 숙제였다. (중략)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고민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바로 자신의 개인적인 삶이었다. 팀장이 된 후 그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일에 빼앗기고 있었다. 운동을 할 짬도 도통 나지 않았다. 마크는 늘 업무 스케줄에 쫓기느라 아침과 점심 식사도 그저 '빨리 해치워야 하는' 일과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중략) 마크는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또 한 가지를 떠올렸다. 달리기……. 그는 고등학교 때 열정적인 크로스컨트리 선수였으며 대학 때에도 종종 5킬로미터 경주를 뛰곤 했다. 그의 꿈은 마라톤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결혼, 아이 뒷바리지 등에 떠밀려 언젠가부터 삶에서 달리기가 사라졌다. '요즘 내가 하는 달리기라고는 집에서 재키 뒤를 쫓아다니는 것뿐이야.'
--- '사라진 일상의 즐거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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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는 이제 알 것 같았다. 자신이 그동안 '내 인생'이라는 서커스에서 링마스터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그는 이쪽 무대에서 저쪽 무대로 바쁘게 옮겨다니면서 그때그때 가장 쉽고 편한 쇼만 진행해왔다. 항상 바빴지만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그의 마음을 무겁게 두드렸다. 직장이라는 무대에서 쇼가 그런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동안, '자아'라는 무대에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개인적인 욕구와 니즈에 대한 태만은 직장에서의 성과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점점 지쳐갔고 몸이 아픈 날도 많아졌다. 삶이라는 서커스를 지휘하는 링마스터로서 진작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았어야 했다.
--- '인생은 3원서커스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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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자문한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세 원형무대 중 어디에 있어야 하지?"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이 질문을 떠올리면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는 또 이렇게 물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떤 쇼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그러나 문제는 원형무대가 너무 꽉 차 있다는 것이었다. 세 무대 가운데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쇼의 적절한 순서를 정하는 것은 아직 어렵기만 했다. (중략) 빅터는 잠시 숨을 고른 후 말을 이었다. "목표에 맞는 쇼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처럼 되어야 해요. 단순히 감정에만 의존해서, 나태함 때문에, 사정상의 편리함 때문에, 또는 당신의 목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의 압력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죠. (중략) 먼저 그 쇼가 당신의 목표에 기여하는지 생각해봐야 해요. 목표를 명확히 인식한 다음엔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그 쇼를 성공시킬 자원이 나에게 충분한가?' (중략) 우리가 서커스를 구성할 때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지요. 각각의 개별적인 쇼만 보는 게 아니라, 쇼들의 순서를 짜고 구성했을 때의 전체적인 질서와 조화를 보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공연이 될지 염두에 두고 순서를 정하죠. 관객은 결국 특정한 쇼는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서커스 전체에서 받은 느낌은 감동은 기억하거든요."
--- '어떤 쇼를 선택할 것인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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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쇼를 성공으로 이끄는 링마스터가 되는 법
『퍼스트』는 서커스를 관람하면서 삶이 바뀌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자기계발 우화이다. 독자들은 주인공 마크의 삶 속에서 일상의 딜레마에 빠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회사에서는 쏟아지는 업무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 동료ㆍ상사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가족으로부터는 소외당할 뿐 아니라, 다른 '관계'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지 못해 소모되고 있다는 생각에 조급증에 시달리는 자신의 모습 말이다. 하지만 독자들은 마크가 서커스단의 링마스터(ringmaster, 연기 주임)를 만나 그로부터 3원서커스 쇼를 성공작으로 이끄는 법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적절한 것에 집중하여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 완수하는 법을 깨치게 된다. 오늘이라는 무대 위에 너무 많은 쇼를 올리지 말고 가장 준비가 잘 된 쇼를 각기 다른 시점에 무대에 올림으로써 전체의 조화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끌어내는 법칙을 알게 된다. 스스로 인생이라는 쇼의 링마스터가 되어 자신과 가족, 회사를 위해 '평생 지속되는 훌륭한 쇼'를 만들 수 있는 자신감도 얻게 될 것이다. 직장ㆍ가족ㆍ자아의 상생전략, 삶과 일의 균형을 맞춰라! 미국 토크쇼 여왕인 오프라 윈프리의 좌우명 중 하나는 '삶과 일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이다. 부와 명예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없음을 그녀 역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세계적인 저명인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직장인들도 서서히 삶의 균형을 맞추는 게 우선시되어야 함을 깨닫고 있다.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들에게 '직장생활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 7개 기업에서 '삶과 일의 균형(WLB, Work-Life Balance)'이 급여, 고용안정, 승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삼성경제연구소, 2007). 그렇다면 삶과 일의 조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가장 먼저 해야 할까?『퍼스트』는 기존의 자기계발서적들이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후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온 것에 반해, 목표를 정하기에 앞서 '현재의 삶을 스스로 점검해 가장 취약한 삶의 영역부터 파악'하게 했다. 이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강력한 계기이며, 지속적으로 삶의 균형을 확인하고 맞추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통제 수단이기도 하다. '직장ㆍ가족ㆍ자아' 세 가지 영역 중에 나는 어느 쪽에 치우친 삶을 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세 가지 중 어떤 영역을 먼저 점검하고 집중할지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할 수 있다. 쇠사슬의 강도는 가장 약한 곳의 강도인 것처럼 우리 삶의 전체적인 질도 가장 취약한 영역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악순환이 아닌 선순환을 하는 삶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무엇에 집중해야 하며, 무엇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파악해보자. 그것이야말로 '직장ㆍ가족ㆍ자아'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