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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인간학
다스리지 않고 다스리다
렁청진
21세기북스 200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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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간학

책소개

목차

해제: 왜 중국인은 지략에 강한가
머리말 : 다스리지 않고 다스리는 법

1장 지혜로움과 어리석음
1. 무위로 천하를 다스리다
2. 시대의 흐름을 읽다
3. 지혜와 어리석음을 구별하라
4. 역사의 흐름을 읽고 행동하라
5. 싸우지 않고 이기다
6. 기대하는 바를 버려라

2장 연약함에서 강함을 얻다
7. 몸을 낮추어 더 큰 것을 얻다
8. 위진풍도로 화를 피하다
9. 도량과 책략으로 안정을 꾀하다
10. 부드러움으로 자신을 지키다
11. 굴욕을 영광으로 전환시키다
12. 구체적인 상황을 읽어라

3장 물 흐르듯이 하라
13. 은사는 재물을 탐하지 않는다
14. 공을 이루면 물러나라
15. 욕심을 버려야 평안하다
16. 탐욕과 조급함을 버려라
17. 황제는 하늘이 내린다

4장 지극한 선은 물과 같다
18. 변화를 두루 살펴라
19. 조용함이 멀리 이른다
20. 합리적인 이해를 구하라
21. 헛된 부지런함을 피하라
22. 지나치면 부족함만 못하다
23. 운명에 대해 신중하게 사유하라

5장 인자한 마음이 최고의 경지다
24. 인내의 도리가 경지에 이르다
25. 말없이 기다리다 기회를 잡다
26. 인내한 후 변통하라
27. 사람이 기준이다
28. 행한 대로 돌아온다

6장 적의 마음까지 끌어안아라
29. 용서하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
30. 은덕과 위엄을 구별하라
31. 관용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32. 사마천, 희망을 노래하라
33. 지혜로 일을 대하라
34. 부드러움으로 적을 대하라

옮긴이의 말: 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을 회복하라

저자 소개 1

冷成金

렁청진(冷成金)은 중국 런민(人民) 대학 중문과 교수이자 박사과정 지도 교수이며 저명한 학자이기도 하다. 주 전공은 중국고전문학과 전통문화다. 주요 저서로는『중국 문화의 역사와 심미(中國文化的歷史與審美)』,『은사와 해탈(隱士與解脫)』,『소식의 철학관과 문예관(蘇軾的哲學觀與文藝觀)』및『지전(智典)』,『변경(辨經)』,『독사유학문(讀史有學問)』,『독사유지혜(讀史有智慧)』 등이 있는데 이 저작들은 중국 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변경』과『지전』은 한국어와 일본어로도 출판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변경』을 통해 중국 역사와 문화를 깊게 이해했다고 평가하기도
렁청진(冷成金)은 중국 런민(人民) 대학 중문과 교수이자 박사과정 지도 교수이며 저명한 학자이기도 하다. 주 전공은 중국고전문학과 전통문화다. 주요 저서로는『중국 문화의 역사와 심미(中國文化的歷史與審美)』,『은사와 해탈(隱士與解脫)』,『소식의 철학관과 문예관(蘇軾的哲學觀與文藝觀)』및『지전(智典)』,『변경(辨經)』,『독사유학문(讀史有學問)』,『독사유지혜(讀史有智慧)』 등이 있는데 이 저작들은 중국 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변경』과『지전』은 한국어와 일본어로도 출판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변경』을 통해 중국 역사와 문화를 깊게 이해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독사유문학』은 2002~2003년에 베스트셀러로 꼽히기도 했으며 ‘가장 주목받는 16대 서적’으로 선정되었다. 그 외 저서들로『중국의 지혜』등이 있다.

렁청진의 다른 상품

역자 : 김태성(金泰成)
1959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호서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겸임교수이며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 대표이자 계간 <시평(詩評)> 기획위원이다. 또한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 《호설암(胡雪巖)》 《상경(商經)》 《변경(辯經)》 《마르크스 엥겔스 교육론》 《중국사 뒷이야기》 《노신의 마지막 10년》 《양자강을 가로질러 중국을 보다》 《중국문화지리를 읽다》 《미인계, 역사를 바꾼 여인들》 《광기의 제왕학》 등 50여 권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580g | 153*224*30mm
ISBN13
9788950912963

책 속으로

한평자가 숙향에게 강경함과 부드러움 중에 어느 것이 더 견고한지를 묻자 숙향이 대답했다. (…) "살아 있는 내가 왜 강한 것을 따르겠소? 부드럽고 약한 것은 쉽게 부러지지도 않고 모서리에 부딪쳐도 깨지지 않으니 실은 약한 것이 아니지요. 하늘의 뜻은 연약함에서 강함을 얻어내는 데 있소. 때문에 군대가 서로 겨루게 되면 유약한 쪽이 이기기 마련이고, 두 사람이 이익을 다툴 때도 유약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지요. (…)겸손하게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부드럽고 유약하더라도 천지 귀신의 도움을 얻을 수 있으니 뜻을 이루지 못할 리가 없지요." --- p.125

강유의 원리는 일과 사람, 시기에 맞춰서 진행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강경한 방법을 사용하다가는 효력이 반감되거나 역효과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소대는 강경한 방법으로 위나라를 대하는 것은 위나라에 망국의 치욕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위나라에게 완전한 독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위나라의 통치 계층에서 백성에 이르기까지 나라 전체가 일치단결하여 진에 대항하게 만들 뿐 아니라 다른 제후국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천하가 진에 대항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이처럼 강경함과 부드러움 사이에는 커다란 운용의 여지가 있는 것이다. --- p.141

온갖 고난과 위기를 두루 겪으면서 (…) 유비가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여 황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의 가장 중요한 요체는 바로 인내였다. 유비의 천하는 인내의 눈물에서 나온 결정체로서 참는 능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유비 스스로도 "조조는 몹시 성급했지만 나는 느긋했고, 조조는 매우 교활했지만 나는 너그러웠으며, 조조가 형벌을 내릴 때 나는 용서했다"라고 술회한 바 있다. --- p.220

중국의 전통 봉건시대 관료사회에서 가장 확실한 생존과 승리의 법보는 단연 자애와 인내 그리고 변통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자애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이라 할 수 있고, 인내는 조용히 기다렸다가 확실한 기회를 장악하는 지혜라 할 수 있다. 또한 변통은 이런 기회를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능력일 것이다. 중국 역사를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승리자들은 대부분 이 세 가지 법보를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 p.248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처럼 우리는 항상 지나친 것에서 부족을 느끼곤 한다. 생각이 지나치면 판단이 흐려지고, 욕심이 지나치면 범죄가 된다. 식탐이 지나쳐 비대해진 몸을 다시 인위적인 유위로 조절하려 하고, 심지어 자연으로서의 신체의 가치를 부정하여 쉽게 몸에 칼을 대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이 현대인들의 삶에 넘쳐나고 있는 과유불급의 현상들이다. 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발상을 가능케 하는 비법일 뿐 아니라, 개인과 사회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상을 바꾼 리더들은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이해했는가?
그들은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 경영했는가?
위대한 사상o인물o고전 등을 통해 본 사람에 대한 성찰


출판사 '21세기북스'가 야심차게 기획한 'CEO 인간학 시리즈'가 '유가 인간학'의 출간을 통해 그 첫 선을 보인다. 'CEO 인간학'은 인간과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바탕으로 인간경영의 지혜를 제시하는 인문학적 성과물로, 각계각층의 리더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시리즈가 될 것이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원하는 바를 성취하려는 사람들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이다. 창의성을 끌어내고, 조직을 하나로 엮어 조직력을 키워내고, 숨어 있는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려면 결국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즉, 원하는 바를 해낼 수 있는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야 한다.
이 시리즈의 근본 전제는 리더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씨름하는 문제의 해결책은 대부분 인문학 안에 있다는 것이다. 인문학은 문사철(文史哲)을 통해서 인간이 왜 살아야 하고, 남과 함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리더가 결정적인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종합적인 판단의 근거가 필요할 때, 따르는 이들을 완전하게 설득해야 할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인문학적인 깊이인 셈이다.
이에 'CEO 인간학'은 유가o도가o법가o병가o종횡가와 같은 사상들을 필두로 하여 논어o맹자o대학o중용과 같은 고전과 사마천o도쿠카와 이에야스o강희제o카이사르o알렉산더와 같은 인물들의 '사람에 대한 핵심 사상'을 엮어 현대라는 난세를 이겨낼 수 있는 인생과 경영의 지혜를 독자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시리즈의 첫 권은 렁청진(중국인민대학교 중문과) 교수의 '유가 인간학'이다. 그 다음으로 '도가o법가o병가o종횡가'의 인간학까지 총 5권이 제자백가 인간학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제자백가 인간학은 흔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각각의 전통 사상을 실존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로 쉽게 풀어내어, 철학과 역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게 했다. 이들 사상은 고사(故事)를 통해 중국인들이 살았던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독자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쉽게 다가갈 것이다. 또한 이 사상적 이야기들은 기본적으로 정치, 즉 사람을 다스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각 사상들이 사람에 대해 어떻게 이해했고, 그것을 어떤 형식으로 적용해왔는지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

창의력과 감동이 화두인 시대, 도가에게 길을 물어라
-다스리지 않고 다스리는 진정한 고수의 지혜를 배운다


도가 사상의 핵심적 가르침과 무관하게,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도가는 세상사와는 어느 정도 동떨어진 신선(神仙)과 같은 이미지와 종종 연결된다. 유가가 현실에 깊이 뿌리 박힌 구체적 행동지침이라면 도가는 현실을 뛰어넘는 이상세계의 환영쯤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오해는 도가 사상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노자와 장자는 '노장(老莊)'으로 같이 묶여 도가의 시조로 간주되지만, 둘 사이엔 큰 차이점이 있다. 노자는 하늘의 도리가 아닌 사람의 도리를 이야기하는 데 반해, 장자는 현실의 속박에서 벗어나 철저한 정신적 해탈과 자유를 획득하는 방법을 추구한다. 'CEO를 위한 인간학' 시리즈는 이 가운데 노자의 사상과 관련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노자 사상의 핵심은 인간 세계의 화복(禍福)을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총명한 지혜를 최대한 발휘하여 화를 줄이고 최소한의 대가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것은 인내와 부드러움, 융통성, 관용과 순수성 그리고 무엇보다 자애의 마음이다. 《도가 인간학》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허를 찌르는 놀라운 역발상의 현실 대응력을 확인해 보길.
《도가 인간학》이 현대 CEO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놀라울 정도로 시의적절하다. 말하자면 뜻밖에도 대단히 트렌디하다. 고객의 충성을 넘어 이제는 '뜨거운 사랑'을 얻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의 입장에서, '마음을 얻는' 최고의 기술을 전수하는 도가의 통찰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지혜다. 강압적인 굴복이나 인위적인 제스처가 아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애정을 백성과 왕, 심지어 적에게서까지 끌어낸 도가적 인물들의 생생한 지혜는 분명 훔치고 싶을 만큼 매혹적이다.
또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역시 도가 사상의 핵심과 아주 가까이 맞닿아 있는 덕목이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냉혹한 자본주의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남다른 융통성과 창의성, 거침없는 역발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 도가 인간학이 지닌 무한한 가치와 가능성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CEO를 위한 인간학'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도가 인간학》은 도가적 지혜와 통찰을 짧은 이야기 속에 쉽고도 생생하게 풀어냈다. 이론적인 설명만으로는 도저히 전달하기 힘든 미묘하고 절묘한 주제들을 역사 속의 실존 인물들의 삶 속에 녹여낸 저자의 솜씨가 경탄을 자아낸다.
어리석어 보이나 가장 지혜로웠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가장 중요한 것을 결국 얻어낸 도가적 인물들의 이야기는 미래를 예측하고 살아남아야 하는 CEO의 필독서다. 세계화 시대의 냉혹한 적자생존과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두 얼굴을 한, 21세기라는 초유의 난세(亂世)에서 승리하는 구체적이고 뛰어난 통찰과 지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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