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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짱뚱이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짱뚱이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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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랑 놀 사람 여기 붙어라
오진희신영식 그림
파랑새어린이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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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3월에 놀며 노래하며
4월에 놀며 노래하며
5월에 놀며 노래하며
풀과 나무와 놀며 부르는 노래

여름
6월에 놀며 노래하며
7월에 놀며 노래하며
8월에 놀며 노래하며
자연에서 뛰어놀며 부르는 노래

가을
9월에 놀며 노래하며
10월에 놀며 노래하며
11월에 놀며 노래하며
신나게 뛰어놀며 부르는 노래

겨울
12월에 놀며 노래하며
1월에 놀며 노래하며
2월에 놀며 노래하며
방 안에서 놀며 부르는 노래

저자 소개2

1965년에 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첫 교사 발령지인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살았다. 짧지만 강렬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삶의 전체를 지배할 만큼 커서, 그 추억을 되새기며 「짱뚱이 시리즈」를 펴냈다. 아직도 공부보다는 자연에서 신나고 재밌게 노는 것이 훨씬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른 짱뚱이이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보다는 마음을 읽어 주고 풀어 주는 이야기를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 연필을 잡을 수 없을 때까지 들려주고 싶은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는 『짱뚱이 시리즈(전6권)』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전3권)』 『짱뚱아 까치
1965년에 전주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첫 교사 발령지인 지리산 자락에서 세 살부터 일곱 살까지 살았다. 짧지만 강렬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삶의 전체를 지배할 만큼 커서, 그 추억을 되새기며 「짱뚱이 시리즈」를 펴냈다. 아직도 공부보다는 자연에서 신나고 재밌게 노는 것이 훨씬 더 재밌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어른 짱뚱이이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에게 교훈을 주는 책보다는 마음을 읽어 주고 풀어 주는 이야기를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 연필을 잡을 수 없을 때까지 들려주고 싶은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는 『짱뚱이 시리즈(전6권)』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전3권)』 『짱뚱아 까치밥은 남겨 둬』 『짱뚱이네 집 똥황토』 『짱뚱이의 상추쌈 명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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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신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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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20년 동안 소년동아일보에 「돌배군」이라는 개구쟁이의 일상을 담은 만화를 그렸다. 『하나뿐인 지구 1,2』 『초록이네』 『깡통박사 찌노』와 같은 환경만화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동화 작가인 부인이 글을 쓰고 작가가 그림을 그린 「짱뚱이 시리즈」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나무와 흙과 물과 바람과 돌멩이와 풀꽃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짱뚱이를 아이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남기고는 2006년 1월 18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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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492g | 188*250*20mm
ISBN13
9788961550796

줄거리


할아버지 나무 지게에 분홍색 진달래가 한아름 얹혀 있다. 하늘하늘 노랑나비가 날아와 꽃 위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봄바람이 나비를 간지럼 태우자 포르르 날아가 버린다. 짱뚱이와 친구들은 고무줄놀이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봄바람은 살랑살랑 장난꾸러기야!"

■3월에 놀며 노래하며
살랑 살랑 살랑(한들 한들 한들)
봄바람 살랑 불어오면은
강남 갔던 제비들 피리를 불며
지지배배 지지배배 노래를 한다. 머리!

고무줄 여왕들은 머리 위에서 "한 뼘 두 뼘" 더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한두 명만 남게 된다. 여럿이서 할 때는 고무줄을 서로 이어서 하기도 하고 고무줄을 끊으려는 남자 아이들 때문에 한바탕 전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4월에 놀며 노래하며
어깨동무 내 동무 미나리 밭에 앉았다.
어깨동무 새 동무 미나리 밭에 앉았다.

비 온 뒤 하늘은 티 없이 맑고 푸르다. 살랑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지날 때마다 봄 향기가 물씬 난다. 짱뚱이와 친구들은 나물바구니를 옆에 끼고 함초롬히 비를 맞아 쑥쑥 자란 돌미나리, 쑥부쟁이 나물을 캐면서 봄을 한껏 즐긴다.

■5월에 놀며 노래하며
이웃집 할머니 놀러 오세요.
호랑이가 무서워서 못 가겠어요.
행주치마 입에 물고 놀러 오세요.
그래도 무서워서 못 가겠어요.
이쪽이 오세요.
저쪽이 오세요.
무슨 씨를 줄까요?
짱뚱이를 주세요!
혜숙이를 주세요!

아이들이 두 편으로 나누어 서로 손을 잡고 길게 두 줄로 마주 선다. 서로 한 구절씩 노래를 부르며 번갈아 앞으로 나갔다가 뒤로 밀려나기를 반복한다. 노래 마지막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편으로 원하는 친구를 데려 올 수 있다.

여름
짱뚱이는 집으로 들어서기가 무섭게 김칫국에 밥 한 덩이 말아서는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뚝딱 해치운다. 그러고는 동네 어귀로 한달음에 달려 나가 한낮 더위에 지쳐 졸고 있는 해를 향해 노래를 부른다. "해야 해야 김칫국에 밥 말아 먹고 장구치고 나오너라."

■6월에 놀며 노래하며
영이란 애가 3월 3일 날(귀) 세모모자에 구름을 달고(모자)
10빼기 10은 0이랍니다.(눈, 코, 입)
1빼기 1은 영이 랍니다.(팔) 1빼기 1은 0이랍니다.(팔)
1빼기 1은 0이랍니다.(몸통)
1빼기 1은 0이랍니다.(다리) 1빼기 1은 0이랍니다.(다리)

노래를 부르면서 사람을 그리는 놀이이다. 이렇게 하면 정말 영이가 그려진다. 1빼기 1은 0이라는 노랫말은 숫자 놀이도 된다. 하지만 책이고 공책이고 영이만 그리다 선생님께 야단을 맡기도 한다.

■7월에 놀며 노래하며
땅땅 말라라 꼬치꼬치 말라라
땅땅 말라라 꼬치꼬치 말라라
땅땅 말라라 꼬치꼬치 말라라
땅땅 말라라 꼬치꼬치 말라라

한여름엔 물장구치기에 정신이 없다.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은 따뜻한 바위에 등을 대고 손바닥만 한 돌멩이를 양손에 들고 물을 뺀다. 귀에 들어간 물을 잘 빼야 귀앓이를 안 한다. 아이들은 젖은 옷을 바위 위에 펴놓고 노래를 하며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8월에 놀며 노래하며
잠자리 꽁꽁
앉을 자리 앉아라
먼데 가면 죽는다.

지겹도록 장맛비가 쏟아지다 바람이 살살 불어올 때면 잠자리들도 하나둘 하늘 비행을 시작한다. 벼가 자라 가는 들판 위를 빙빙 도는 잠자리 떼와 그 잠자리를 잡으러 뛰어다니는 아이들 노래가 저녁 들판에 퍼져 나간다.

가을
더워서 머리가 돌 지경이라고 "맴맴" 하고 울던 매미가 이제는 벼 이삭을 바라보며 어서 익으라고 "쌀쌀" 하고 운다. 짱뚱이와 친구들은 논두렁에 모여 앉아 손가락 위에 방아깨비를 올려놓고 노래를 부른다. "땅구야 땅구야 방아 쪄라."

■9월에 놀며 노래하며
땅구야 땅구야 방아 쪄라
오리 쌀 줄게 방아 쪄라
보리 쌀 줄게 방아 쪄라

손가락 위에 올려놓으면 계속 고개를 끄덕거리며 방아를 찧어서 방아깨비이다. 방아깨비가 방아를 많이 찧으면 풍년이 든다는 얘기가 있다. 무리 지어 우는 가을벌레 소리는 풍성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소리이다.

■10월에 놀며 노래하며
꼬마야 꼬마야
뒤를 돌아라
꼬마야 꼬마야
땅을 짚어라
만세를 불러라
꼬마야 꼬마야
잘 살아라

양쪽에서 줄을 잡고 빙빙 돌리면 박자를 잘 맞춰 들어가 뛰어노는 줄넘기 놀이. 줄에 걸려 나온 아이들은 신발 한 짝을 벗어서 줄 가운데 내놓고 깨금발로 서 있어야 한다. 같은 편이 “땅을 짚어라”를 부르며 신발을 밖으로 던져 주면 그 신발을 신고 다시 줄넘기를 할 수 있다.

■11월에 놀며 노래하며
하나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서 잘 잘 잘
둘이면 두부장수가 두부를 사라고 잘 잘 잘
셋이면 새 각시가 화장을 한다고 잘 잘 잘
넷이면 냇가에서 빨래를 한다고 잘 잘 잘
다섯이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줍는다고 잘 잘 잘

말놀이도 짱뚱이에겐 재미난 놀이이다. 손장난 발장난을 섞어 한참을 뛰어놀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 목덜미와 등골엔 땀이 줄줄 흐른다.

겨울
기나긴 겨울밤, 부엉이 울음소리에 맞춰 짱뚱이와 동생들은 배고픈 아기새들처럼 노래를 부른다. "떡 해 먹자 부엉." 그러면 엄마는 "양식 없다, 부엉." 장단을 맞추고 아빠는 "걱정 마라, 부엉." 추임새를 넣는다.

■12월에 놀며 노래하며
영희야 영희야 느네 삼촌 어딜 갔냐?
새 잡으러 갔다
몇 마리 잡았냐?
다섯 마리 잡았다.
한 마리는 지져 먹고
한 마리는 볶아 먹고
한 마리는 구워 먹고
한 마리는 삶아 먹고
한 마리는 너 줄게. 땡!

얼기설기 마주 보고 앉아서는 다리를 쭉 뻗어 한 다리씩 사이에 끼운다. 그러고는 노래를 부르며 다리를 하나씩 짚는다. 가장 먼저 두 다리가 걸리는 친구는 말이 되고 마지막까지 남는 친구는 임금이 된다.

■1월에 놀며 노래하며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 시가 되면은 문을 닫아라

허리에 허리를 줄줄이 잡고서 노래를 부르며 뛰어노는 놀이이다. 대문에 들어서면서 안 잡히려고 빨리 뛰는 앞 친구들 때문에 신발이 벗겨지거나 줄줄이 넘어져서 싸움이 나기도 한다. 꼬리가 짧아질수록 노래는 더욱 빨라진다.

■2월에 놀며 노래하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보인다

술래가 눈을 감고 노래를 하는 사이 아이들은 헛간, 짚단, 장독대 등으로 숨어든다. 그러다 어떤 아이는 아늑한 곳에 숨어 있다가 까무룩 잠이 들어 버리기도 하고 술래에게 걸린 아이는 술래보다 빨리 뛰려다 변소 뚜껑을 헛디뎌 풍덩 빠지기도 한다.

출판사 리뷰

엄마 아빠도 어렸을 적엔 짱뚱이였다
주말이면 소파에 길게 누워 텔레비전 리모컨을 눌러 대다 코를 골며 잠들어 버리는 아빠, 이곳저곳 안 쑤시는 곳이 없다며 앓는 소리를 하며 찜질방 단골손님이 되어 버린 엄마, 컴퓨터와 놀다 보면 하루해가 어떻게 지는지도 모르는 아이. 우리네 가족은 이렇게 피곤에 절어 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엄마 아빠에게도 어린 시절은 있었고 재미난 별명도 서너 개는 좋이 있었다. 지금은 불룩하게 배가 나온 아빠도 어렸을 적엔 나무 타기, 말뚝 박기 선수였고, 엉덩이가 펑퍼짐한 엄마도 한때는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여왕이었다. 짱뚱이 오진희 선생님과 짱뚱이 아빠 신영식 선생님이 그동안 풀어놓은 「짱뚱이 시리즈」에 아이들 못지 않게 엄마 아빠가 반반겼던 것도 아마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게 된 반가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야야 애들 모여라!
짱뚱이는 일 년 열두 달 바쁘다. 봄이면 찔레 순 따 먹어야 하고, 여름이면 시냇물에 뛰어들어 물장구쳐야 하고, 가을이면 깡통 들고 참새 쫓으러 다녀야 하고, 겨울이면 등골에 땀이 쪽 흐를 때까지 뛰어놀아야 한다. 한여름 불볕더위와 한겨울 칼바람이 앞을 가로막고, 엄마 잔소리가 뒤를 잡아당겨도 짱뚱이를 막을 수는 없다. 오늘도 김칫국에 밥 한 덩이 뚝딱 말아 먹고 뛰어나간 짱뚱이는 어스름이 찾아들 때까지 무얼 하며 뛰어노는 것일까?

리뷰/한줄평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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