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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시대의 연변과 조선족
현실 진단과 미래가치 평가
곽승지
아이필드 200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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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을 시작하며

제1장 프롤로그
01. 무엇을 왜 쓰는가
02. 왜 연변과 조선족인가
03. 무엇을 생각하나

제2장 새로운 국제질서와 동북아시아
01. 21세기 국제정치의 새로운 트렌드
02. 동북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비전

제3장 연변·조선족의 역사와 전략적 가치
01. 동북아시아의 중심으로서 연변
02. 변경문화의 체현자로서 조선족

제4장 연변과 조선족 사회에 대한 현실 진단
01. 정치적 측면
02. 경제적 측면
03. 사회문화적 측면

제5장 조선족에 대한 시각
01. 한국의 재외동포정책과 조선족 정책
02. 한국의 조선족 사회에 대한 인식
03. 조선족 동포를 위한 변론

제6장 공존을 위한 전략
01. 들어가는 말
02.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03. 전략적 접근
04. 연변의 미래를 위한 현실적 대안

제7장 에필로그-동북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역사 만들기

글을 마치며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1957년 강원 평창 봉평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 강릉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내외통신에 입사하여 북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으며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1999년 1월 연합뉴스로 옮겨 현재까지 연합뉴스 국제국 영문북한팀장과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것을 지켜보며 관심영역을 민족문제 전반으로 확장했다. 2002년 8월에는 연변과 동북3성 지역을 찾아 한민족의 슬픈 역사를 돌아봤다. 이후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 간의 좋은 관계
1957년 강원 평창 봉평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 강릉고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정치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내외통신에 입사하여 북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으며 국제부장을 역임했다. 1999년 1월 연합뉴스로 옮겨 현재까지 연합뉴스 국제국 영문북한팀장과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직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0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것을 지켜보며 관심영역을 민족문제 전반으로 확장했다. 2002년 8월에는 연변과 동북3성 지역을 찾아 한민족의 슬픈 역사를 돌아봤다. 이후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 간의 좋은 관계 맺기를 위한 대안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2008년에 '동북아시아시대의 연변과 조선족: 현실진단과 가치평가'를 저술하고 조선족관련 매체에 1년 5개월 동안 '조선족 동포에게 고함'제하의 기명칼럼을 연재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북한사회의 이해', '북한의 국가전략'(공저), '북한의 사상과 역사인식'(공저), '현대 북한연구의 쟁점2'(공저), '김정일시대의 북한이데올로기: 현상과 인식', '한국인과 조선족 간 갈등요인 및 갈등해소 방안', '북중 접경지역의 통일 지정학적 가치 재조명: 조선족동포들의 역할을 중심으로' 가 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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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938859

출판사 리뷰

동북아시아 공동체 모색
연변은 고조선과 고구려 및 발해 등 고중세사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와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땅이다. 선조들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질곡의 우리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견뎌온 삶의 무대였기 때문이다. 연변은 또한 중국에 살고 있는, 192만 명이 넘는 조선족동포들의 마음의 고향일 뿐 아니라 여전히 그 절반에 가까운 동포들의 주된 생활의 터전이다.

조선족은 지난 세월 우리 근현대사에 각인된 어두운 그림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살아온 슬픈 족속이다. 식민 시대에는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제에 맞서 싸웠고, 냉전 시대에는 이념의 한계에 갇혀 북한만을 조국으로 인정하였다가 탈냉전 시대인 오늘에는 돈줄을 좇아 한국을 향해 목을 길게 늘이고 있다. 그들은 살기 위해 시간의 흐름을 좇아 이쪽저쪽을 살피면서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다.

세상이 변함에 따라 연변과 조선족도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다. 하지만 연변은 여전히 중국 동북지역 변방의 한계에 갇혀 있으며 조선족은 반백년 단절의 시간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사회와의 새로운 관계 맺기에 힘들어 하고 있다. 그러면 연변과 조선족의 미래는 없는가. 그렇지 않다. 그 해답은 동북아시아 시대 또는 동북아시아 공동체에서 찾을 수 있다.

오늘날 동북아시아 시대 또는 동북아시아 공동체라는 말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됐다. 불과 십 수 년 전까지만 해도 냉전의 동방 전선으로 역할을 했던 동북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비록 북한의 느린 변화로 아직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함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논의의 속도와 북한의 급격한 변화 가능성에 비추어보면 그런 날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른다.

연변 지역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요석이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동쪽 변방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은 저발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한반도는 물론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이 가시화될 경우 그 지정학적 가치는 실로 엄청날 것이다. 연변 지역을 주 무대로 살아가고 있는 조선족 동포들은, 역사 문화적으로는 한국과 연결되어 있는 반면, 정치 사회적으로는 중국 국민으로서 중국에 속해 있다.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추진할 중심 국가인 한국과 중국 모두와 일정한 관계를 맺고 있어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추동하는 주요 행위자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동북아 공동체 건설의 동력으로
한민족은 세계적인 탈냉전 시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세기에 형성된 슬픈 역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 문제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제로 인해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북한 문제와 달리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제는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민들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연변과 조선족은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제의 핵심 사안 중의 하나이다.

연변과 조선족에 대한 관심은 또한 한민족 디아스포라 문제를 극복하여 한민족 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21세기의 새로운 역사적 트렌드인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동북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주목하는 것은 한민족이 지난 20세기에 겪었던 질곡의 역사를 온전히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의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동북아시아의 중심인 연변 지역에 조선족 동포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는 하나의 축복이다.

문제는 새로운 역사의 전환기에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가 원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 간의 새로운 관계 맺기는 상대적 강자인 한국사회가 조선족 동포들을 포용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한국사회가 연변과 조선족 동포들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 나아가서 그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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