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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쓴 유언
시인 73명이 세상에 남기는
굿글로벌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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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동
어느 깊고 푸르든 날 새벽 - 송종규 외 17편

* 서
역경의 꽃 -오유정 외 17편

* 남
단순한 비밀 - 이인원 외 17편

* 북
흔들리는 나무에게 쓴다 - 송반달 외 18편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6쪽 | 22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074403

출판사 리뷰

<시로 쓴 유언>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 73명이 죽음이라는 삶의 또 다른 길 앞에 서서 찾아낸 소중한 깨달음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는 유언이다. 이 땅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에 남기는 진실한 마음을 진솔한 시적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집이다.

이는 예술문화나눔[좋은세상]이 ‘사람과 삶에 뿌리를 둔 참다운 예술로써 詩의 가치를 찾고, 그 향기를 이웃에 나누자’는 예술문화<詩앗나눔>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나눔에 동참하는 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탄생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소중한 삶을 위한 죽음준비’라는 웰다잉과 관련된 많은 활동들과 논의들이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는 쉽지 않는 분위기이다.
‘죽음이란 삶의 완성’이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한다. 또한, 일상 속에서 너무나 흔하게 죽음이란 말들을 접하고는 있지만 정작 나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처럼 생각하고 또, 그렇게 여기고 싶어 한다. 그러다 죽음에 임박해서야 죽음 앞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기에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금, 미리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좋은죽음>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어느 한 생명도 우연히 세상에 왔다가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공수래공수거’ 인생이 아니기에 우리 스스로가 필연적인 이유로 이 땅에 존재하는 소중한 생명임을 깨닫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이렇게 죽음은 어느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삶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 시집은 진솔한 언어로 깨우치고 있다. 오세영시인(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시인협회회장)은 “이 시집은 죽음에 관련된 내용의 시들을 모아 묶어낸 사화집이다. 그러나 기실 그것은 삶의 진정성을 탐구한 내용의 시들이라고 말해야 더 옳을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삶은 진정한 죽음 의식 없이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빛이 있음으로 그늘이 있듯 삶이 있음으로 죽음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인가. 답답하신 분들에게 이 시집의 일독을 권한다. 삶과 죽음에 대한 시인들의 통찰과 예지가 맑은 감성, 유려한 언어로 잘 형상화된 이 시집의 수록 작품들이 그 해답을 들려줄 것이다.”며 이 시집이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가 될 것임을 미리 알려준다.

‘목숨보다 소중한 시 쓰기’로 제2의 박목월 이라 불리며 송수권 · 이성선시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서정시인으로 꼽히는 나태주시인은 오랜 병상에서 느꼈던 삶의 깨달음과 인생에 대한 높은 성찰을 진솔한 언어에 담아 속 깊은 사랑이 느껴져 진한 감동을 일으키고, 송종규시인의 <어느 푸르고 깊던 새벽>을 읽다보면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잠든 내 이마를 쓰다듬고 있는 안온함이 밀려와 저절로 눈물이 고인다.

이 작품집을 기획한 [좋은세상] 대표 조영순시인은 “이 작은 시집이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풀풀 바람에 날리는 씨앗이 되기를 원한다.”며 “우리 이웃이나 가족들로 하여금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함으로 따뜻한 꽃으로 피고 향기로운 열매가 맺히게 될 것임을 믿는다.”며 우리가 이 작품집을 여느 책과 다르게 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훗날 내 소중한 이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이『홀로서기』시인 서정윤의 유언처럼 “너의 기다림이 마음의 들판에 싹을 틔우고, 검게 빛나는 환희의 절정”이였다고 말할 수 있도록 이 시집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삶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깨닫게 해줄 것이다.

추천평

이 시집은 죽음에 관련된 내용의 시들을 모아 묶어낸 사화집이다. 그러나 기실 그것은 삶의 진정성을 탐구한 내용의 시들이라고 말해야 더 옳을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삶은 진정한 죽음 의식 없이 이루어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빛이 있음으로 그늘이 있듯 삶이 있음으로 죽음이 있는 것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인가. 답답하신 분들에게 이 시집의 일독을 권한다. 삶과 죽음에 대한 시인들의 통찰과 예지가 맑은 감성, 유려한 언어로 잘 형상화된 이 시집의 수록 작품들이 그 해답을 들려줄 것이다.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 한국시인협회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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