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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 Roberts,ノ-ラ.ロバ-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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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그는 그녀가 쳐다보기를 기다렸다.
'난 널 사랑한다고 말했었지. 난 그 단어들을 기억도 못하는 숱한 여자들에게도 말해 왔다. 말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야.' 루스는 침을 삼켰고, 가슴 한쪽이 뻐근하게 쑤셔왔다. 거실의 넓은 공간이 그들을 갈라놓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난 너에게 보여 주질 못했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이야. 사실은 원하고 있었는데도, 너랑 있으면 난 서툴기 한이 없어진다.' 그는 깍지를 껴 손을 맞잡았다. '무용수에게는 인정하기 힘든 사실이지.내가 그렇게 서툴지만 않았다면, 난 너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고 말했을 거다. 서툴지만 않았다면, 넌 내 인생의 심장이라고 말했을 거다. 서툴지만 않았다면, 너 없이는 오직 공허와 외로운 아픔뿐이라고 말했을 거다. 네 파트너가 되고,남편이 되고 애인이 되는 게 숨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의미라고 말했을 거다. 그렇지만...' 그는 고개를 저었다.'너랑 있으면 난 서툴기 짝이 없어지고 말아. 그래서 겨우 널 사랑한다고 말하고 그걸로 충분하기를 바랄 뿐이지.' '닉!'그녀가 그에게 달려갔고, 그가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는 그녀를 가슴에 안았다. 팔 안에 그녀를 다시 품었다는 기쁨으로 마음을 채우며 그는 그녀를 세게 껴안았다. 그가 그녀를 조금 떼어놓았다. '다시는 그러지 마.' 그는 거칠게 말을 토해냈다. '날 증오해도 좋아. 소리를 질러도 좋아. 그렇지만 다시는 날 떠나지 마.' --- pp.306-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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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다비도프의 도약은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것이었다. 그는 날아오른다는 표현이 적합할 만큼 높이 뛰어올라 마치 공중에서 그대로 화면을 멈춘 것만 같이 정지해 있는 것이었다. 그의 몸은 떨어지는 폭포의 물처럼 유동적으로 움직이면서도 활의 줄과 같이 팽팽하게 움직였다. 그의 몸은 그의 명령을 그대로 인지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런 움직임을 넘어서는 무엇이 있었다. 그의 공연을 처음 보았던 그 때 그에게 최면에 걸리듯 완전히 매료당했던 그 순간 그녀는 알 수 있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타이밍과 근력, 그의 인내심을 그녀는 느낄 수 있었다. 거기다 발레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인 연기력 역시 그가 갖추고 있는 역량이었다. 그의 얼굴은 그의 육체만큼이나 표현력이 풍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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