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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디자이너란 과연 무엇인가? 디자이너는 예술가인가? 디자인 교육의 원칙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방법의 문제 예술가: 톨텍 족의 시 디자인 장인 디자이너의 읽을거리 요약: 학생은 디자이너다 참고 자료 설명 디자인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디자이너의 의사소통 간단한 그래픽 전략 드로잉과 모형 플랜 이전에 조사부터 질문하기 보고서 쓰기 도서 목록 부록 초보자를 위한 조언 디자인에 질문하기 학술회의 보고서 성냥갑의 교훈 브리스틀의 실험 출전 영어판 엮은이 후기 옮긴이 후기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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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자인의 본질에서 제일 먼저 배울 점은 그것이 관계를 찾는다는 점, 게다가 유쾌하게 찾는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흔한 말로, 아직 갈 길은 멀다. 좋은 작업을 하기는 아마 언제나 어려웠을 테지만, 요즘은 더 이상 어려울 수가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여전히 그런 작업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격려가 되면 좋겠다.”
--- p.13 “디자이너는, 저라면 직원으로 일하기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런 기업을 위해서도 디자인을 해 주어야 하는가? 디자인은 사회적 사실주의 예술인가? 나이프와 포크를 디자인할 때에도 디자이너는 도덕적으로 고상한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가? 디자인 작품은 사회적 효용성을 지니는가, 아니면 디자이너의 자기표현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가? 전문직은 일부 불가피한 환상으로 사방을 둘러친 우아한 폐쇄 사회인가? 디자이너는 체제 순응적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변화의 주체여야 하는가?” --- p.19 “디자이너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자질은, 열린 감수성, 다양한 수준의 생각들을 결합하는 능력, 생산적인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다.” --- p.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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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디자이너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고전, 초판 발행 40년 만에 처음 한국어로 소개되다”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지은이 노먼 포터는 높은 이상과 번거러운 현실, 원대한 주장과 실질적 조언을 독특하게 결합한다. 1969년 영국에서 처음 발행된 이 책은, 여러 차례 개정되고 재발행되며 디자인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처음 한국어로 선보이는 이 책은 저자의 사후 2002년 발행된 마지막 영어 개정판을 옮긴 것이다. 이 책은 건축이나 디자인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디자이너란 무엇인가』는 간단한 질문을 던지거나 손쉬운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디자인이라는 행위 자체를 끊임없는 질문 행위로 바꾸어 놓는다. 그리고 디자인의 사유와 산물에 숨은 사회적 의미를 꾸준히 추궁한다. 디자이너는 이 책에서 자신의 소명을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현대주의(modernism) 운동의 핵심을 낱낱이 드러내는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과 교사는 저자의 경험에서 직접 우러나온 풍성한 논쟁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매우 일반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일련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주제는 다양하다. 디자인은 본질적으로 유용하고 겸손한 예술이다. 디자이너는 공동체에 봉사한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노먼 포터는 디자인 교육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이고 회의적인 시선을 감추지 않는다. 2부는 다른 부분과 달리 ‘일을 제대로 하는 법’을 자세히 논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는 독자의 사유와 행동을 자극하는 부록들이 있다. 일반적인 디자인 도서와 달리, 이 책에는 도판이 없다. 덕분에 이 책은 참고 자료로서 빼어난 보편성을 성취하는 한편, 저자의 비판적 정신에 걸맞게, 단순하고 게으른 모방을 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