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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자료에 관한 참고문헌(약자) viii
한국어판 머리말 x 옮긴이의 말: 어떻게 퍼스를 읽을 것인가? xviii 필자소개 xxiii 제 1 장 삶과 학문 1 1.1 박식가의 탄생 5 1.2 아웃사이더 11 1.3 퍼스의 논문들 13 1.4 과학을 분류하기 16 제 2 장 수학과 철학 25 2.1 칸트의 수학 개념 29 2.2 사물의 이상적 상태에 대한 정밀한 연구 34 2.3 수학적 추론 38 2.4 수학, 철학, 그리고 논리학 45 제 3 장 현상학과 범주론 51 3.1 현상학 55 3.2 범주의 도출 62 제 4 장 규범과학으로서의 논리학 75 4.1 미학과 윤리학에 논리학 기반세우기 80 4.2 본능 대 이성 86 4.3 추론의 기본적 모드 90 4.4 연역법과 귀납법 97 4.5 가추법 100 4.6 관계 논리학 106 4.7 사고의 기하학: 실존적 그래프 109 제 5 장 기호학 혹은 기호의 독트린 119 1.1 기호학의 두 학파 124 1.2 퍼스의 기호 정의 128 1.3 해석체 132 1.4 대상 139 1.5 세 가지 물음 141 1.6 기호의 분류 145 제 6 장 과학 철학 151 6.1 탐구의 유일한 목적은 믿음을 고정시키는 것이다. 155 6.2 믿음을 고정하는 네 가지 방법 158 6.3 과학의 경계 166 제 7 장 실용주의 175 7.1 “관념을 명확하게 하는 법” 180 7.2 실용주의를 증명하기 188 7.3 실용주의 격률의 적용 193 제 8 장 진리와 실재 201 8.1 진리와 실재에 대해 명확해지기 206 8.2 탐구의 목적으로서의 진리 210 8.3 유명론, 실재론, 관념론 220 제 9 장 정신, 신, 그리고 우주 227 9.1 결정론 비판 230 9.2 진화의 세 모드 234 9.3 자연법칙의 기원과 성격 240 9.4 정신, 자아, 그리고 인간 244 9.5 실재적 합리성의 발전 250 9.6 신, 과학, 그리고 종교 253 참고문헌 265 찾아보기 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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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퍼스 철학의 이해(원제-Peirce: A Guide for the Perplexed)』를 집필하면서 내가 접할 수 있었던 퍼스의 연구물을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으면서도 철학자와 철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 일반 입문서를 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나는 두 그룹 모두에게 여전히 퍼스가 제공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박식가 퍼스는 비행기 디자인에서부터 단식 연산자 논리에 이르는 광범위한 문제들에 관하여 집필하였는데, 진리와 정확성에서 가장 높은 기준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그의 연구는 항상 읽기 쉬운 것은 아니다.
더욱이 퍼스는 늘 펜을 가지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어떤 것도 거의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그의 원고들―보통 그 원고들은 완전히 어지럽게 뒤섞여 남아있었다―에 여러 해를 쏟아 붓도록 했다. 그러면서 나는 각각의 초안이 잘못된 결론과 실패를 겪는 연속적인 일련의 과정 속에서 발전하는 창조적 과정을 기술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러한 작업이 그의 원고를 연대순으로 계속 출판하고 있었던 맥락에서 이루어 졌기 때문에 나의 많은 연구는 1890년대 초기의 퍼스 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2011년, 『트랜젝션(Transactions of the C. S. Peirce Society)』의 편집 일을 맡게 되면서 나는 나의 지평을 넓혀야 했고, 퍼스 연구 전체 자료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갖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이 같은 작업을 위한 가장 쉽고 포괄적인 방법은 체계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광범위한 관점으로부터 퍼스의 연구를 다루는 책을 집필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내렸다. 『퍼스 철학의 이해』는 그 같은 연구의 결과물 이다. 특히 힘들었던 점은 출판사가 정한 엄격한 분량의 제한이었다. 내가 첫 장에서 설명하듯이, 이 책을 인도하는 실마리는 발견의 이론과학에 대한 퍼스 자신의 구분에서 비롯된다. 퍼스에게 그러한 과학들은 세계에 관한 주장과 관련되는 것이거나 혹은 수학(수리 논리학을 포함)의 경우에서와 같이 순수하게 가설적인 사물의 상태에 관한 주장들이다. 퍼스의 관점에서, 세계에 대한 모든 주장은 궁극적으로 철학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혹은 좀 더 정확히 말하자 면, 이론과학들은 철학만이 그것들에 제공할 수 있는 많은 중요한 원리들을 당연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을 다루는 2장을 제외하곤 이 책의 대부분은 퍼스 자신의 구분인 현상학, 세 가지의 규범과학 (미학, 윤리학, 논리학), 그리고 형이상학을 대체적으로 따라가며 철학에 대한 퍼스의 관점을 포착한다. 퍼스는 매우 체계적인 사상가였고, 나는 발견의 이론과학에 대한 이 같은 초점이 그 점을 드러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집필되었던 목적을 고려하자면, 나는 많은 것을 배제해야만 했다. 퍼스는 그야말로 너무 많은 것을 썼고, 그의 활동은 너무 다양 하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수학의 세계를 탐구하는 그의 초기의 시작점이 되든지, 기호에 관한 그의 세밀하고 늘 변화하는 기호의 분류에 관한 것이든지, 윌리엄 제임스의 『심리학의 원리』에 관한 비판이든지, 혹은 그의 반복되는 데자르그의 텐-레이(ten-ray) 정리에 관한 논의가 되든지, 이 책에서 다루지 않거나 혹은 아주 적게 언급된 영역을 살펴보게 될 때, 현재 이 책이 퍼스의 난해한 사유에 관한 일반 가이드로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퍼스를 특징짓는 한 가지 점이 있다면, 그가 지속적으로 사물의 논리를 파고들려고 했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우리가 항상 진정으로 진리를 위한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끊임없는 요구에 의해 인도되면서, 그리고 탐구는 개인 적인 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일로서, 따라서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는 탐구의 길을 크게 열어 놓아야 한다는 점을 예리하게 인식한다. 이 책을 쓰면서, 다행스러웠던 것은 내가 10년을 넘게 퍼스 에디션 프로젝트에서 편집 일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거기서의 자료 들은 비교할 수 없는 매우 귀중한 것이었다. 퍼스 에디션 프로젝트 에서 연구하면서, 나는 퍼스의 출판되지 않은 원고(서신들을 포함하 여)자료들, 막스 피쉬의 많은 연구노트들, 그리고 막스 피쉬, 캐롤린 아이젤, 아서 버크, 그리고 폴 바이스의 개인 도서관에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지금 이 책은 이러한 모든 것에 크게 도움을 받았다. 나는 이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유감스럽게도, 내가 한국어 번역본을 읽을 수는 없지만(이것이 유감스러운 이유는 오히려 이 분야에서 나의 제한된 한국어가 내가 이 번역서에 매료되도록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이윤희 교수는 그 자신의 학술적 업적이 입증하듯이 우수한 퍼스 학자이며, 그리고 이 교수는 원서에서 그때까지는 전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었던 많은 작은 실수 들을 발견한 매우 세심한 번역가라는 점을 증명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이 한국어 번역본이 우수한 번역이라는 점을 확신하며, 더불어 이 책이 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됨을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