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악마의 부엌으로 초대합니다
윤진희
한스미디어 2008.03.25.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 무질서의 삶을 탐하는 역설의 삶
여는 글 | 악마의 부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Ⅰ. 무질서한 사람들의 우주
1. 카오스와 드라마
2. 미루기, 피하기, 차단하기
3. 반항, 저항, 그리고 내면의 방해꾼
4. 책임, 오래된 매우 좋은 것
5. 꿈, 그리고 또 다른 멋진 것들
6. ‘청소주간’의 아이들
* 작은 문제를 진정한 참사로 만드는 비결

Ⅱ. 그래도 괜찮아
1. 새로운 문제에 대한 욕구 용기
2. 공룡의 마법이 풀리면 바람, 꿈 그리고 환상
3.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을 비로소 믿다
4. 이별
5. 카오스도 괜찮아

닫는 글 |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저자 소개 1

독일 본대학에서 번역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연세대 독어독문학과에서 번역학에 대한 박사논문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반항아 길들이기』『서른살, 당당히 드러내라』『물리학의 역사』『알파늑대와 팀프로젝트』『알파늑대처럼』『악마의 부엌으로 초대합니다』『섹슈얼 마케팅』『사랑하거나 혹은 질투하거나』『당신이 최고의 여성일 수밖에 없는 이유 10』『말하기의 정석』『나라는 브랜드를 사랑하라』『두려움 없이 말하기』『즐겁게 살아라』등이 있다.

윤진희의 다른 상품

저자 : 울라 마이넥케
울라 마이넥케는 30년간 독일에서 활동한 뛰어난 음악가다. 록가수 우도 린덴베르크, 리오 라이저와 오랫동안 공동작업을 하고 1983년 발간한 음반 「영원이 아니라면 적어도 평생 동안」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시적인 언어, 사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음악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그녀의 명성을 더욱 견고히 해주었다. 최근 새로운 음반 「순간」을 발간했으며, 현재 베를린에서 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470g | 148*210*20mm
ISBN13
9788959751266

책 속으로

할 일을 미루고, 피하고, 차단하는 습관은 ‘악마의 부엌’으로 진입하는 길이다. 악마의 손에 붙들리면 옴짝달싹 못 하고 궁지에 처박히게 된다.
내가 인터뷰한 사람들에게 왜 일을 미루고 피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모두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들은 단지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걸 미처 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심리치료를 받은 마흔 살의 남자만 제외하고.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그동안 수없이 맞닥뜨린 막다른 골목길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그는 그 모든 상황에 대해 훌륭하게 분석하고 이야기했다. --- p.40

한 여성은 어떤 면에서 카오스는 항상 아름다움을 동반한다고 주장한다. 무질서 상태에 있는 것들은 또 다른 형태로 새롭게 조합할 수 있지만, 질서 있게 정리된 것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란다. 그녀는 온갖 물건을 또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데 재주가 있다. 다른 사람이라면 쓰레기통에 버렸을 낡은 잡지들을 이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어낸다. 디자인은 예쁘지만 흠집이 많은 탁자에는 콜라주로 무늬를 만들어 붙이고 투명 래커를 칠했다. 그 탁자에는 심지어 ‘한낮의 바다’라는 이름까지 붙여주었다. 이제 그 탁자는 가격을 듣는 순간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고가의 가구처럼 보인다. --- p.128

바깥 세계도 반드시 ‘질서 있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현재는 적어도 몇 년 전보다 더 무질서해졌다. 체계적이고 일반적인 과정에서 항상 어려움을 느끼며 특정한 구조를 거부한, 자기만의 탈출구와 지름길과 임시방편을 찾아낸 무질서한 사람들은 위험한 생활방식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의 위험한 생활방식은 중단과 몰락, 실패를 부른다. 그리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고, 몰락한 것을 생산적으로 사용하며, 직업적인 면을 재구성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상황에 뛰어들기도 한다.

--- p.266

출판사 리뷰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내면에 무질서를 동반하고 있다

“여기, 한 이름 있는 화가가 있다. 그는 베를린의 유명한 갤러리에서 열리는 단체전시회에 초대받았다. 전시회 날까지는 앞으로 몇 달이 남아 있어, 그는 자신의 들뜬 기분을 기꺼이 만끽하며 여유로운 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전시회 날짜는 점점 빠르게 다가오고, 일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 그는 너무도 당황스러웠다. 창조력의 원천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찾을 수 없다. 그는 전시회 참가를 취소할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절망스럽다 못해 화가 치민 그는 술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그러다 불현듯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가방에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챙겨넣었다. 또 다른 가방에는 그림도구를 챙겼다. 전쟁터로 향하는 영웅처럼 그의 입은 비장하게 다물려 있었다. 바젤 역에서 그는 야간열차에 올라탔다. 기차에 오르자마자 식당칸에서 적포도주를 사 들고 객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캔버스와 붓과 물감을 꺼냈다. 드디어 붓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론은 빙고! 마침내 한 점의 그림이 완성된 것이다.”

위에서 한 화가의 예를 들어 이야기했지만, 우리는 누구나 각자의 내면에 무질서를 동반하고 있다. 시험을 앞둔 학생에게도, 원고 마감이 코앞에 다가온 소설가에게도,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해야 하는 회사원에게도, 기사를 보내야 하는 기자에게도……. 기한이 점점 다가오면 초조하기가 이를 데 없지만, 마침내 젖 먹던 힘을 짜내어 임무를 완수하게 된다. (물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일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게 하는 결정적인 충동, ‘최후의 압박’으로 인한 분명한 방향성, 데드라인을 앞둔 고도의 집중력이 마감을 앞둔 찰나에 발생한 것이다.

저자 울라 마이넥케는 바로 이러한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30년 이상 음악 활동을 해온 그녀는 스스로 무질서한 사람이라고 자처하며, 그녀의 주변 역시 무질서한 사람들로 득시글하다. 그런데 무질서한 그들은 대부분 창조적인 예술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무질서와 창조 사이에는 과연 무슨 연관이 있을까? 저자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하여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 탐구에 몰두하였다. 예술가뿐 아니라 다양한 일에 종사하는 무질서한 사람들을 찾아가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다.

질서 있는 생활만이 인생의 전부인가?

《악마의 부엌으로 초대합니다》는 저자가 만나 인터뷰한 사람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무질서의 세계, 즉 ‘카오스’에 대해 심층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람들의 무질서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무질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 무질서한 생활을 그토록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도 왜 결국 또다시 무질서의 세계로 뛰어들고 마는지, 질서 있는 생활에서 왜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는지 등등, 저자는 인터뷰 내용이나 자신의 경험을 실례로 들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리고 말한다. “질서 있는 생활만이 인생의 전부인가?”

무질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는데, 무질서는 정말 안 좋기만 한 것일까? 과연 질서가 인생의 전부인가? 무질서는 우리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일 뿐인가? 질서 있는 생활이 성공적인 삶을 부르며, 무질서한 생활은 우리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인가? 혹시 무질서한 생활방식 안에 삶의 긍정적 요소는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무질서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추적하며 무질서가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무질서한 생활은 때로 우리를 끝 모를 혼돈에 빠뜨리지만, 그 혼돈의 심연 속에서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창조의 힘이 생겨난다. 무질서는 최고의 성과를 거두게 하는 긍정적인 힘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의 내면을 지배하는 악마, 그 이중성

저자는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을 ‘악마’가 지배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악마는 매우 역설적인 표현으로 사용되었다. 질서를 흐뜨려놓는 놈이니 악마는 분명 악한 존재다. 평소에는 잠잠하다가도 제 주인이 중요한 일만 앞두었다 하면 어김없이 나타나 훼방 놓기 일쑤다. 그래서 악마의 주인은 실패하면 어떡하나, 마감일을 넘기면 어떡하나, 피가 마르게 초조해하지만, 최후의 순간 악마는 어떻게든 주인이 임무를 완수하게 도와준다. 아니, 때로는 그 최후의 순간에 굉장한 집중력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대단한 성과를 올리도록 해준다. 이러한 악마를 저자는 ‘영악’하고도, ‘영특’한 존재라고 말한다.

무질서한 사람들의 내면 탐구는 곧 ‘악마’의 비밀스런 존재를 밝히는 과정이다. 그동안 무질서 속에서 창조와 성공을 맛본 사람이든, 무기력과 실패만 거듭 경험한 사람이든 무질서한 자신의 내면을 진정으로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 살림을 차린 악마의 실체를 알려고 하면 할수록 악마는 더욱 혼란만 일으킬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악마의 존재를 외면하지 말고 직시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으며 생각에 잠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내면에 숨어 있는 악마의 실체를 파악한다면 자신이 왜 무질서에 휘둘리며 고통받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악마의 부엌으로 초대합니다》는 바로 ‘영악한 악마’와 화해하고 ‘영특한 악마’를 일깨워 자신의 무질서를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리뷰/한줄평2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0,800
1 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