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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로스카입니다.
빵 속에 아기 왕 인형이 들어 있으니 찾아보세요!” “이야! 이곳 사람들도 새 왕의 탄생을 알고 있나 봐. 놀라운걸!” 가스파르는 신기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어요. --- p.6 폴란드의 바브카는 ‘부활절’에 만들어 먹는 빵이에요. 처음 만들어질 때는 장식 없는 단순한 빵이었는데 점차 장식이 더해졌어요. 샤프란을 넣어 향을 내거나 건포도를 박아 넣기도 하고 알코올을 넣기도 하죠. 바브카를 ‘할머니의 케이크’라고도 하는데 바브카가 폴란드어로 ‘할머니’란 뜻이에요. --- p.20 “아니, 너는 어떻게 그렇게 방귀 소리가 크니?” 꼬마는 우쭐대는 몸짓을 하며 대답했어요. “우리 동네에서 만드는 룩브라우트란 호밀 빵을 먹으면 이렇게 천둥 같은 방귀를 뀔 수 있어요. 뿡!” --- p.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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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정신의 상징, 빵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베들레헴이 ‘빵의 집’이라는 뜻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는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빵들에는 공통적으로 이웃과 함께 나눠 먹으며 어려움을 넘겼던 ‘나눔의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로스카나 이탈리아의 ‘성 요셉의 날’에 사람들과 나눠 먹는 제폴라, 중국의 ‘중추절’(우리나라의 추석)에 월병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풍습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빵은 생명을 지속시키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먹으며 가난과 외로움을 극복하는 도구였습니다. 작가는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에 빵이 담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전체 그림을 부드러운 색감의 색연필로 색칠했습니다. 또 정성을 다해 빵을 굽듯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세계 각국의 빵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내용과 그림, 어느 부분도 빠지지 않는 멋진 국내 창작 그림동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