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는 말 : 미래는 노마드의 세계다
세 사람 이야기 제1장 유동성의 원칙 유목민과 정착민 - 회상 정착이라는 속박 어느 정도 유동적인가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현대적 의미의 유목민 제2장 움직이는 경제 노마드의 입장 네트워크로 사업하기 오르가니그램을 넘어 하이퍼링크로 지식 - 유목민적 자원 세계적인 재래시장 유목민적 경제란 무엇인가 제3장 잡노마드의 직업 세계 노마드의 입장 행복한 사람만이 생산적이다 신뢰, 책임감, 다양성 경영 - 움직이며 움직이게 하기 노동력의 유동성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로 일하라 잡노마드를 움직이는 것 잡노마드를 위한 네트워크 1인 사업체 프로젝트 - 유목민적 경력 잡노마드의 트레이닝 장 - 발츠의 경우 제4장 잡노마드의 삶의 세계 노마드의 입장 변하는 사회 N세대 - 유목민적 라이프 스타일 정체성 - 확장되지만 동시에 고정될 수 있는 조화를 이루려는 행동이 유동적인 삶을 일군다 유목민적 배우자 관계와 유동적 관계 커뮤니티 - 잡노마드의 고향 제5장 유목민적 사회로 가는 길 노마드의 입장 국가 조직의 쇠퇴 관직 - 품위는 있을지 모르나 권력은 없다 주주들이 독일 주식회사를 떠나고 있다 현대적 유목민들의 정치 경계 없는 정치 새로운 지평에서 - 유목민적 세계관 전망 : 잡노마드의 역사 - 2020년의 회상 2020년의 회상 주 옮긴이 후기 |
이미옥의 다른 상품
|
---박상준(laughter@yes24.com)
“나는 왜 사람들이 안정과 보호를 집, 가족, 확실한 직장의 소유 여부로 이해하는지 자문합니다... 진정한 안정은 항상 우리 내부로부터 나옵니다. 당신이 자신에 대하여 만족하고, 당신이 하는 일에 전적으로 찬동한다면, 누구도 그 무엇도 안정을 뒤흔들 수 없어요.”
- 알렉산더 슈텐첼 (잡노마드)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능하게 하는 경제적 보장일 것이다. 그리고 일을 통해 성취에 따른 희열과 자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테고, 그 와중에 사람이든 조직이든 여러 관계망 속에 편입될 수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근대 이후의 직업 조건하에서 노동의 필요성은 더욱 더 절대적인 것이 되었음에도 노동을 통해 인간이 얻고자 했던 자기 만족이나 경제적 안정, 지속적이고 감정적인 관계망의 확대 같은 결과물을 손에 넣는 것은 불확실해졌다. (물론 아직까지도 대기업이나 국가산업체의 직원이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 확고한 안정망을 보장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은 자명해 보인다.) 나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가 빛 좋은 개살구 마냥 이름만 번듯할 뿐 더 이상 경제적 안정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면, 그 속에서의 일에 어떠한 만족도 얻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더구나 다른 업체로의 이직이 그와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 판을 떠나서 홀로 서는 일밖에는 없다. 이 책 『잡노마드 사회』는 전통적인 산업 사회가 보장하는 직업 세계를 떠나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무기로 홀로 서 있는 이들과 그들이 부상하게 된 사회의 조건, 앞으로의 전망들에 대해 기술한 책이다. 잡노마드는 일(Job)과 유목민(Nomad)라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로서, 한 직장, 한 지역, 한 가지 업종에 매여 살지 않고, 자신의 욕구와 능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작업(프로젝트)에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언뜻 보면, 잡노마드는 프리에이전트라고 불리던 이들을 다르게 일컫는 데 지나지 않는 듯 보인다. 하지만, 책을 꼼꼼히 보면 잡노마드는 프리에이전트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정보 지식 사회로의 전환기에 적합한 직업과 순발력 있는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고, `내가 나를 고용하겠다'고 들고 일어선 신경제 체제하의 새로운 직업군을 의미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만족감과 내적 충일감을 얻는 데 보다 큰 가치를 두고 있는 일군의 무리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교환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생활 공동체 운동을 하고 있는 전직 여교사를 대표적인 잡노마드로 소개하고 있는 이유이다. 급속히 변하고 있는 경제 환경에서의 생존을 위해 기존의 직업 관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본래의 인간으로서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하지만, 전통적인 직업 세계의 영역에서 뛰쳐나오기 위해서는 그후의 상황을 잘 꾸려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과 용기가 필요하다. 또 무엇보다도 스스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경험이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미흡하지만, 변화된 사회 환경에 어울리는 교육 시스템의 조건, 비공식적인 단체들의 노력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앞서서 잡노마드의 길로 들어선 선구자들의 행적과 그들이 마련해놓은 (앞으로 훨씬 더 번성할 것이 틀림없는)커뮤니티에 주목한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앞으로의 세대 - N세대 - 는 새로이 사회에 나아가 잡노마드가 되는 길을 습득할 필요가 없고, 그들 세대의 특징 자체가 유목민적 라이프 스타일에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그들은 알아서 잡노마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한 자신감과 새로운 세대에 대한 믿음이 저자로 하여금 책 말미에 잡노마드 사회가 이미 궤도에 오른 2020년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 것도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