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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꽝스러운 유혈 사태
작은 민달팽이 부족 회의 정글로 달려! 멧돼지 부족 어부바쟁이들 에코의 등장 꼬마 매머드 모든 것이 변하다 울리와 보낸 짧은 시간 동굴에 그린 그림 계획을 바꾸다 드디어 시합 날이 되다 믿음의 문제 스밀러스 큰큰큰 산으로! 빙하기의 시작 멧돼지를 타고 달리다 스밀러스와의 악연 놀라운 생각 위대한 러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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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민달팽이라고 또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러그. 동굴 사나이가 되려면 정글 라마인 마크라우케니아를 길들여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 나가야 한다. 하지만 러그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비밀 동굴에서 색깔이 나는 돌멩이로 벽화를 그리는 일이다. 그것이 ‘동굴 사나이답지 못한 행동’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더라도 말이다.
마크라우케니아 사냥에 실패한 러그는 또래 친구 스토니와 함께 부족에서 쫓겨난다. 멧돼지 부족 출신 에코를 만난 러그와 스토니는 매머드 울리를 타고 부족 마을로 다시 돌아오고,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게 된다. 그러나 야비한 볼더 족장과 뜻밖의 사고 때문에 다시 부족 마을을 떠날 수밖에 없는 러그. 빙하기가 시작되고, 북쪽에서 내려온 검치호랑이 스밀러스의 위협까지 받은 러그는 부족을 구할 방법을 찾아 나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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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만 세면 다야?! 사람들과 소통할 줄 아는 진짜 리더십 이야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은 분명 기뻐할 일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러그는 자신의 재능을 꼭꼭 숨겨야 하는 아이다. 마크라우케니아 부족에서는 족장의 아들처럼 힘이 세고, 머릿돌 던지기 시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람만을 진정한 동굴 사나이로 인정해 준다. 러그처럼 덩치도 작고, 새끼 마크라우케니아 한 마리 사냥하지 못하고, ‘그림 따위’나 그리는 소년은 ‘진정한 동굴 사나이’답지 못하다 여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으로 러그는 제대로 항변도 못하고 부족 마을에서 정글로 추방되고 만다. 사람은 저마다 재능도 다르고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지만, 부족 사람들이 전부 족장의 아들 본헤드만을 추켜세우니 러그도 자신감이 바닥으로 뚝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정글로 추방된 뒤 러그는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 주는 스토니와 에코, 그리고 매머드 울리와 함께 지내면서 진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고 자신이 재능이 결코 부끄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두가 비웃던 동굴 그림을 통해 러그는 매머드 울리와 소통을 하고, ‘미친 크랙’으로부터 불을 구해 와 부족을 위기에서 건져 내기까지 했다. ‘어쩌면’ 인류 최초의 화가일지 모르는 러그의 동굴 그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오래된 이야기가 펼쳐진다. * 결국 인간의 미래는 그들이 선택한 대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흔히 리더십 하면 겉모습이나 강력한 카리스마 등을 떠올린다. 마크라우케니아 부족 사람들이 족장의 아들 ‘본헤드’를 겉모습만 보고 차기 족장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거기에 비하면 러그는 정말 보잘것없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덩치는 작고, 사냥보다는 비밀 동굴에서 벽화나 그리는 소심한 소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에게서 쫓겨난 뒤, 러그는 소심한 소년에서 자신감 넘치는 소년으로 거듭난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민달팽이 러그가 아니라 머리를 쓸 줄 알고 용기가 있는 자신을 바로 보게 되었다. 위기를 만날 때마다 기지를 발휘하고 친구들을 지켜 낼 수 있었던 것도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북쪽에서부터 추위가 내려오고 있는 것, 부족에게 큰 위험이 닥치리라는 것을 가장 빨리 알아챈 것도 러그다. 비웃음을 받으면서까지 족장과 부족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러그다. 검치호랑이 무리가 부족을 공격했을 때도 러그는 미친 크랙에게 달려가 불을 구해 왔고, 결국 검치호랑이 무리를 멀리 쫓아버린다. “결국 인간의 미래는 그들이 선택한 족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지.”라는 어미 매머드 맘의 말처럼 위기의 순간 러그는 그 누구보다 ‘동굴 사나이’다운 모습으로 부족을 구하고, 빙하기를 맞은 인류의 미래까지 지켜 낼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