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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예술과 비즈니스 사이
1부 단순하게 살고 싶어라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 잡기 ‘증권 고수’ 하숙집 할머니 줄임말을 좋아하는 이유 책 읽어주는 직업 ‘심플 미디어’ 라디오 ‘그들’을 위한 노래 [심플 스토리] 사는 것과 파는 것 2부 복잡성을 넘어서 단순함의 두 가지 차원 사람들이 사는 것 가치란 무엇인가 심플의 시대 기능이냐 감성이냐 ‘대박식당’에서 배우는 지혜 [심플 스토리] 고객의 종류 3부 성공의 코드는 심플 심플의 원칙 1 버려라 심플의 원칙 2 기본을 먼저 팔아라 심플의 원칙 3 원초적 호기심으로 관찰하라 심플의 원칙 4 고객으로부터 배워라 심플의 원칙 5 처음 1초에 승부를 걸어라 심플의 원칙 6 혁신은 2.0버전에서 심플의 원칙 7 신념을 가져라 [심플 스토리] 비고객과 업의 개념 4부 심플한 회사 밖에서부터 안으로 체계적인 가치 탐색 매스마켓을 목표로 [심플 스토리] 감성경영의 논리 에필로그 단순함으로 승부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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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즈니스의 성공 비결은 어떻게 하면 이런 단순성에 도달할 것인가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그것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고객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제거함으로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만 남기는 이런 단순성을 획득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나는 우리가 처해 있는 이 시대를 ‘심플의 시대’라고 부르고자 한다. 단순해야만 팔 수 있는 시절,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가치를 찾아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가치의 시대다. 더 이상 싼 가격에 많이 만들거나(생산성의 시대) 기능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구현되면 좋은(품질의 시대)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더 나아가 고객들조차 모르는 것까지 새로 만들어내야 승리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 p.81
세계 인터넷 업계의 스타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구글의 성공 비결도 사실은 단순한 발상에서 나온다. 그들은 ‘검색’외에는 모든 것을 없앴다. 다른 업체들이 백화점식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추가할 때 구글은 이 분야에만 집중했다. 이렇게 얻은 평균 0.5초의 검색속도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저 홈페이지가 단순하고 쉬운 것이 아니라 실제 그런 단순화의 과정 속에서 오히려 가장 중요한 가치를 더욱 높은 것이 구글 검색 서비스의 특징인 것이다. --- p.118 세계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보다폰은 지난 2005년 ‘보다폰 심플리Vodafone Simply’를 출시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 휴대전화는 이름 그대로 단순한 전화기다. 기본적인 통화 기능에 음성과 문자 메시지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 MP3는 물론 디지털카메라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알루미늄으로 만든 단말기의 사이즈가 크고 액정화면과 각종 버튼이 누르기에 편한 크기로 설계됐다. 기술력에서 전혀 문제가 없는 보다폰이 이런 ‘단순한’ 제품을 선보인 이유는 뭘까. 당연히 시장공략을 위해서다. 이 ‘심플리’는 기술 주도가 아니라 마케팅 주도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중장년이라는 거대 소비자층을 발견했고 그곳을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됐다. --- p.151 심플의 시대는 시대적 요청이다.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은 특정한 일에 자신의 시간과 행위를 최소화하려는 욕구를 갖게 된다. 복잡해지면서 높아진 위험도 자기가 떠안으려고 하지 않는다. 금융상품도 일정한 금리수익을 보장하는 단순한 상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 것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선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노인들은 위험성을 싫어하고 안정된 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다.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들도 노인들이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되면 예전의 방식대로 복잡해서는 쓸모가 없어질 수도 있다. 가족구성의 변화도 심플의 시대를 말해준다. 갈등의 조화harmony of conflict가 중요했던 대가족 시대가 지나고 각자의 개성이 더 중시되는 핵가족 시대에는 개인이 단위다. 텔레비전은 이미 각자의 방에 한대씩 생기고 컴퓨터를 통한 미디어 접촉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개인을 상대로 한다면 여러 가지 고려요소가 줄어든다. 20대를 위한 텔레비전, 60대를 위한 텔레비전을 예전에는 별도로 만들기가 어려웠다. 거실에서 같이 보는 기기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능해졌다. 하나의 플랫폼에 각 세대의 차이를 반영한 옵션을 둘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골라서 보는 IPTV(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는 이미 그런 수준의 서비스를 넘어서고 있다. --- p.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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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개념이 복잡해질수록 ‘심플의 가치’는 높아진다!
권영설 가치혁신연구소(HiCEO) 소장이 제시하는 단순함의 힘 “성공하고 싶다면 단순해져라!” 요즘 세상은 너무나도 복잡하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첨단 기기들은 그 사용법의 10퍼센트도 채 익히기 힘들고 익숙해질 만하면 곧 새로운 상품들로 대체되기 일쑤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휴대전화만 보더라도 디지털카메라, MP3, DMB는 물론 네비게이션까지 장착된 말 그대로 만능 휴대기기다. 편리하다고? 그러나 전화의 주목적은 전화를 걸고 받는 것이다. 편리하라고 부가하기 시작한 서비스들은 가격상승을 불러왔고, 오히려 통화의 목적만으로 사용할 휴대전화를 찾아야 하는 기현상을 불러왔다. 이러한 과도한 서비스가 과연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너무나도 복잡한 우리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다름 아닌 ‘단순함’이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빈곤함이 아니다. 기능이 없는 저기능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살린 실용적인 단순함이다. 세상을 바꾸는 심플의 놀라운 힘 심플의 전략은 최근 2~3년간 국내 기업들과 비즈니스맨들의 화두가 되었던 ‘블루오션’ 전략을 승계·심화한 개념이다. ‘블루오션’은 고강도 경쟁 사상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신천지로 이동할 전략적 수단들을 짚어냄으로써 비즈니스맨들의 묵은 체증을 확 풀어주었다. 『심플의 시대』는 블루오션 전략이 제시하는 ‘고객의 효용성 레버the 6 utility levers’의 핵심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이 여섯 가지 레버는 생산성, 단순성, 편의성, 위험, 재미 및 이미지, 환경친화성 등을 일컫는다. 이 책에는 이 여섯 가지 레버를 모두 만족시키는 최종 모델로서의 단순함, 즉 심플을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십 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성공의 키워드로 집약된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더 간편하며 더 단순한 원리를 찾아 이동한다. 눈에 보이는 제품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든 고객이 원하는 것은 좀 더 빠르고 좀 더 편리한 서비스와 제품인 것이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항상 단순성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구글, 필립스, 보다폰 등 세계 일류기업들이 선택한 키워드 ‘심플’ 태어난 지 10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아성을 뛰어 넘어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우뚝 선 구글, 가전 시장을 제패한 필립스, 정보통신계의 선두주자 보다폰.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꼽히는 이들 기업은 무엇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 기존의 시장에서 통용되던 스타일을 버리고 ‘심플’해졌다는 데 있다. 뉴스는 물론 각종 생활 정보로 빽빽하게 도배되어 있던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을 과감히 검색창 하나만 남기고 삭제해버린 구글의 홈페이지, 복잡한 매뉴얼의 가전제품 대신 편리한 기능으로 승부한 필립스의 가전, MP3, 천만 화소 카메라를 버리고 통화기능에 초점을 맞춘 보다폰 심플리. 이들은 모두 복잡·다양한 시장을 거쳐 진정으로 고객이 원하는 ‘단순함’으로 승부한 경우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세상,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첨단 기술·정보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도 전에 폐기되고 잊혀지고 있다. 이런 위험천만한 세상 속에서 비즈니스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고객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발 빠르게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지 않으면 시장에서 금세 도태되고 만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그래서 가치 있는 일이다. 사람들은 원래 그런 버릇을 갖고 있고 그런 단순화의 힘은 때론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 심플의 일곱 가지 원칙 단순함이라는 것은 시장이 생각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단순함을 구현해야 한다. 단순함은 고객의 필요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요소이자,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그러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품질을 저하시키거나 기능을 줄이는, 저기능 상품을 심플하다고 할 수는 없다. 기술력이 없는 단순함과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단순함은 처음부터 엄연히 다르다. 이를 정확히 구별하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심플의 원칙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심플의 원칙 1― 버려라 “고장 났다고 반품된 제품 가운데 절반은 사실상 결함이 없었다. 다만 기능이 너무 복잡해 소비자들이 쓰는 방법을 몰랐을 뿐이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과대학팀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셀 수 없이 많은 기능을 가진 ‘만능’ 제품이라기보다 쓰기 편한 ‘심플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심플의 첫 번째 원칙은 말 그대로 단순화 작업, 즉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무턱대고 버려서는 안 된다.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꼭 필요한 중심 외에는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즉,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요구에 합당한 부분만을 극대화해 다른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라는 말이다. 심플의 원칙 2― 기본을 먼저 팔아라 단순함을 살리기 위해, 가격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저급한 물건을 만든다면 이는 고객을 내쫓고 마는 일이다. 아무리 단순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해도 놓칠 수 없는 것은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모든 것을 고급스럽게, 다양한 기능을 포함시킨 고가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하자. 휴대전화에 디지털카메라, MP3는 물론 DMB까지 추가하고 색상도 다양하게 만든다한들, 통화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고객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심플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다. 심플의 원칙 3― 원초적 호기심으로 관찰하라/ 심플의 원칙 4― 고객으로부터 배워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만드는 사람에게 중요하게 생각되는 기능이더라도 정작 사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사족과도 같은 기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때 비로소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범위다. 당장 구매 의사를 가진 고객은 물론, 향후 구매의 가능성을 가진 잠재 고객들까지 염두에 두고 관찰해야 한다. 심플의 원칙 5― 처음 1초에 승부를 걸어라 국내에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히트상품들은 고객이 원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높이면서도 기타의 것들을 과감히 줄인 단순의 미학이 돋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것은 비단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추세다. 짧은 순간에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지 않으면 쏟아져 나오는 숱한 제품 가운데서 살아남기 힘들다. 많은 상품 가운데 고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기 위해서는 1~2초 내에 제품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가치는 높이면서도 단순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첫 눈길을 잡아야 한다. 심플의 원칙 6― 혁신은 2.0버전에서 심플은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객의 반응에 맞춰 다듬고 또 다듬는 과정에서 더욱 더 심플해지고 마침내 고객이 가장 좋게 여기는 것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먼저 빨리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그러나 빨리 내는 것과 대충 내는 것은 질적으로 다르다. 고객의 가치에도 맞추면서 빨리 내놓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출시하고 곧바로 시장과 고객의 반응을 살펴 수정판을 내놓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든 수정판을 내놓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심플의 원칙 7― 신념을 가져라 기존의 시장이 다양한 기능,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을 때, 기능을 줄인 단순함으로 승부를 내려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다. 눈앞의 시장을 위해 앞으로의 시장을 얻을 수 있는 모험을 포기하겠는가. 더 큰 시장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 지금 눈에 보이는 시장에 신경 쓰기보다는 과감하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