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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몰라요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 따라서 다양한 기대와 희망사항을 갖게 마련이다. 특히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3~5살 유아기에는 아이들의 자아가 발달하면서 생기는 고집이 호기심과 결합해서 부모님의 바람과는 반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보며 “미운 4살”이라는 표현까지 생겨나게 됐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안타까워하시기에 앞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님이 구두로 하는 지시사항은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우선은 모범과 예시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접근해야만 하고 차선책으로는 비슷한 연령대의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동화책을 통해서 접근하는 방법이 좋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부모님의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가정생활에 필요한 습관들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원하는 습관들 중에 대표적으로 김치 먹기, 우유 먹기, 목욕하기, 주사 맞기, 약 먹기, 폭력 쓰지 않기, 혼자 잠깐 집 보기 등을 선택하여 그에 대한 삽화를 그렸다. 주인공과 아이들이 쉽게 동일시(Identification)할 수 있도록 주인공의 이름은 따로 붙이지 않았다.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 준다면 쉽고 빠르게 모범적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아름다운 그림 심다은 작가의 특징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그림이라 말할 수 있다. 기괴하고 섬뜩한 그림을 예술이라고 포장한 무책임한 그림책에 반감을 느껴본 부모님이라면 심다은 작가의 그림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밝은 색조 위주의 그림에 스파클링 텍스쳐를 은은하게 깔아준 심다은의 그림들은 약간은 몽환적이면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다. 좋은 습관을 가진 모범적인 주인공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책을 접한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은 아름답다는 연상효과(Association)를 주어서 스스로 모범을 보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