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화가와 정원사
앙리 퀴에코 저 / 양녕자 역
강 2002.07.31.
가격
8,500원
10 7,650
YES포인트?
42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저자 소개

역자 : 양녕자
이화여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책으로는 『자크 라캉』『아동 정신분석 세미나』『모네 - 창해ABC』 등이 있다.
저자 : 앙리 퀴에코 (Henri Cueco)
프랑스의 유명한 화가이자 예술이론가, 작가. 1929년 프랑스 코레즈에서 태어나 화가 아버지 밑에서 아주 일찍부터 그림을 배웠다. 1952년부터 1971년까지 현실 참여적 성격을 띤 청년작가전(Salon de la Jeune Peinture)에 참가했다. 이후 특히 풍경화와 경관론에서 새로운 관점을 개척하였으며, 추상화에서 벗어나 다시 구체적인 자연을 그리는 화풍으로 복귀하는 경향을 띠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대표적 화파인 누벨 피규라시옹(Nouvelle Figuration)의 대표 주자 중 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했다.

1985년부터 1994년까지 파리 고등 미술학교의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책으로 『성상제작자』『예술의 원형경기장』『감자 일기』『소장품 수집가』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246g | 110*188*20mm
ISBN13
9788982180514

책 속으로

"어제 말하지 않은 게 있었어…… 자꾸 까먹는다니까…… 니스에서 있었던 일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머리 속에 정리를 해야겠어."

"왜요?"

"뭐랄까, 기억이 새록새록 새삼스러워져. 여행 동안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사소한 것들이 조금씩 떠올라. 집사람이 즐거워하던 모습, 대수롭지 않은 생각들, 교통편 걱정, 다른 일행과 눈이 마주친 일, 바다와 갈매기, 종려나무를 바라보던 일 등등. 검푸른 그림자들과 노란 햇살이 어른거리는 듯해. 아직도 눈에 얼룩처럼 남아 있어. 처음 봤을 땐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 보인다고 할까? 틀림없이 봤을 테지만 이제야 더 선명히 보이는 거야. 그리고 그때 내가 그것을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현대미술관에서도 그랬어. 거기서 나한테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것마냥 줄이 쳐진 그림들을 보여줬잖아. 그때 난 뭐 이런 장난을 다 쳤나 하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게 날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어. 이제 난 기관차들도 나름의 개성을 가진 그 자체로 보게 됐어. 더 이상 차량을 끄는 똑같은 엔진들이라고 보지 않게 되었단 말이지."

"당신이 미술관을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아니야. 그건 내가 버섯 밭에 갈 때의 느낌이었어. 먹을 수 있는 것만 따고 나머지는 내버려두는 것처럼."

---pp. 127~128

"어제 말하지 않은 게 있었어…… 자꾸 까먹는다니까…… 니스에서 있었던 일들이 문득문득 떠올라. 머리 속에 정리를 해야겠어."

"왜요?"

"뭐랄까, 기억이 새록새록 새삼스러워져. 여행 동안엔 아무 일도 없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사소한 것들이 조금씩 떠올라. 집사람이 즐거워하던 모습, 대수롭지 않은 생각들, 교통편 걱정, 다른 일행과 눈이 마주친 일, 바다와 갈매기, 종려나무를 바라보던 일 등등. 검푸른 그림자들과 노란 햇살이 어른거리는 듯해. 아직도 눈에 얼룩처럼 남아 있어. 처음 봤을 땐 보이지 않던 것이 이제 보인다고 할까? 틀림없이 봤을 테지만 이제야 더 선명히 보이는 거야. 그리고 그때 내가 그것을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현대미술관에서도 그랬어. 거기서 나한테 너저분하게 어질러진 것마냥 줄이 쳐진 그림들을 보여줬잖아. 그때 난 뭐 이런 장난을 다 쳤나 하고 생각했지. 하지만 그게 날 더 깊이 생각하게 만들었어. 이제 난 기관차들도 나름의 개성을 가진 그 자체로 보게 됐어. 더 이상 차량을 끄는 똑같은 엔진들이라고 보지 않게 되었단 말이지."

"당신이 미술관을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아니야. 그건 내가 버섯 밭에 갈 때의 느낌이었어. 먹을 수 있는 것만 따고 나머지는 내버려두는 것처럼."

---pp. 127~128

리뷰 총점 7.6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