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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End of D
2. Scientist Fastavergin 3. Elviran, the Elviran 4. Mirria, Dancer of the Dark- dragon Knight 5.Fussy Cat 6. Rebirth of Princ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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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리아는 소매 부분이 약간 불편한 듯, 옷의 매무새를 다잡았다.그녀는 지금 쉬에리엔의 복장을 하고 있었다. 앞자락을 여미는식의, 치마폭이 조금 좁은. 그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거 알아? 우리들의 신, 흑룡 일족의 창조주이신 차르마흔님을 죽인것이 너희들의 신인 나크젤리온님일지도 모른대." 아르트레스는 몸을 반쯤 일으키며 눈살을 찌푸린다. "그게 무슨 말이냐? 누가 그런 헛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는 거야?" "너희들의 아버지." 미르리아의 대답에 아르트레스의 표정은 더더욱 굳었다. "아르카이제님이?" 미르리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천천히 시선을 창밖으로 옮기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래. 250년 전...지금의 너처럼 우리를 엘비니움으로 초대하시며 그렇게 말씀하셨지. 아예 엘비니움으로 이주해 오라고. 물론 그때 나는 거절했었고, 억지로 엘비니움을 끌려갔었지. 그리고 그때 나의 아이를 만들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아르카이제님은 어떻게 해서든 우리 흑룡 일족에게 사죄하고 싶으셨던 거 같아" 아르트레스는 한참동안이나 미르리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 pp.192~1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