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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놈이 고통에 대해서 뭘 안다고 그래
2. 제발, 죽여줘 3. 그러기에 내가 위험하다고 그랬잖아 4. 용들의 승천 5. 파면인의 정체 6. 천무자가 남긴 것 7. 남자가 그렇게 대단한 거냐? 8. 설지향 9. 계략 대 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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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엄청나기 이를 데 없는 악취가 코를 찌르며 거대한 기포가 한철산의 몸을 삼켜버렸다. 마침내 그가 매달려있던 위치가 부글거리는 물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한 것이다.짙은 초록색 공간이 주위를 감싸더니 둥근 구형의 수벽이 잠깐 동안 보였다. 마치 거대한 녹색 구슬 속에 들어 온 것 같았다. 다음 순간 차가운 바닷물이 그의 전신을 감싸더니 또 다른 기포들이 마치 거대한 공기구슬처럼 아래쪽에서 계속해서 몰려들었다.한철산은 쉬지 않고 밧줄들을 절단해 나갔지만 혼란의 극을 달리는 물속에서 밧줄들을 끊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숨이 타들어가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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