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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머리에
신라 시림의 닭 울음 소리 진상된 여인 망국의 한이 서린 가야금 고구려 승려와 신라 장수 도화녀와 비형의 이적 국사의 어머니 천산 땅에 묻은 맹세 통곡하는 충신의 무덤 혜숙의 이적 공주의 길 청포 삼백 필과 구토 설화 구층 목탑의 숨은 뜻 부계 화상 여왕을 사랑한 지귀 만명 부인의 덕 추남의 환생 광덕과 엄장의 불심 원효와 관세음보살의 현신 쇠뇌 기술자 구진천의 죽음 첩을 빌려준 안길 김대성의 꿈 여삼의 해몽 문수암의 늙은 농부 김현의 사랑 응렴의 선택 원앙의 혼 소경 어머니와 딸 지은 신라 제일의 명궁 부덕이 낳은 기적 산하의 보은 고구려 졸본성에 남겨진 태자 무휼의 구국 지략 부여에서 온 붉은 새 악명 높은 왕 왕 뒤를 따르는 흰여우 국상이 된 농부 득래의 예언 수장된 여인 소금장수 을불 광개토대왕의 지혜 당 태종과 양만춘 망국의 불씨 장수 검모잠의 한 백제 충신의 길 지달과 노화 왕을 죽인 7세의 검객 설례 왕자의 야심 개로왕과 도미의 아내 고구려 승려 도림 좌평 해구의 야심 백제로 온 신라 여인 대야성의 피리 소리 마지막 충신 망국의 징후 허물어진 백제 부흥의 꿈 지네에게서 낳은 아이 부록 삼국 왕조표 삼국 관직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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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는 심심풀이 옛이야기나 흥미 위주로 꾸며낸 삼류소설이 아니다. 거기에는 널리 알려진 역사적 사실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와 정사에 기록되지 않은 민초들의 삶의 모습, 크고 작은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의 생각과 감정 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이에 ‘야사 시리즈’―『이야기 삼국야사』, 『이야기 고려야사』, 『이야기 조선야사』―는 그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은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기록들을 통해 기득권층의 시각에서 기록된 제도사?정치사 위주의 편향된 역사지식을 바로잡고 정사와는 또 다른 방향에서 역사적 진실에 접근해 보고자 하였다. 천년의 고대사에 숨을 불어넣다! 로마시대의 폭군 못지 않게 악명 높은 왕, 열 살의 왕자가 나라를 구한 일, 왕을 죽인 7세의 검객, 김유신의 탄생, 선덕여왕의 사랑 등등 왕가에 관한 이야기를 비롯하여 숱한 사건 속에 명멸해간 충신들과 장수들의 이야기 등 정사를 통해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마치 역사소설을 읽듯 흥미롭게 펼쳐진다. 우리의 고대사를 이루고 있는 삼국시대는 특히 반쯤은 신화나 설화에 발을 들여놓고 있어 당혹스럽지만 흥미진진한 건국이야기나 고구려?백제?신라 세 나라의 패권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격동적인 사건들로 인해 어느 시대에 못지않는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