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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한 달에 한 번 직장인 여행 프로젝트
팬덤북스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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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여행을 다니는 이유

PART 1. 희喜
-회사 생활 에피소드
1. 첫 월급
2. 평화로운 점심시간 _ feat.입사 동기
3. 준비된 답변
4. 돈은 왜 벌까?
5. 가끔 기분이 좋은 날
6. 똑똑한 울 할매 보이스피싱 퇴치법
7. 학자금 대출 청산하던 날
8. 대학생이 된 나의 동생에게
9. 입사 1주년
10. 여름휴가를 기다려
11. 특별한 단 하루

-여행지 에피소드
1. 일본-오사카
2. 일본-도쿄
3. 일본-가고시마
4. 대만

PART 2. 로怒
-회사 생활 에피소드
1. 부사장님이 사랑하는 난초
2. 상사의 식탐
3.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
4. 그때 그 시절 무서웠던 것들
5. 공공연한 비밀
6. 출근길 지하철에서 벌어진 사건
7. 언제부터 돌아보지 않게 된 것일까
8. 신입 사원으로 산다는 것
9. 사축에게 다이어트란
10. 건의함을 건의합니다
11. 보통의 주말

- 여행지 에피소드
1. 베트남
2. 캄보디아
3. 홍콩·마카오

PART 3. 애哀
- 회사 생활 에피소드
1. 문자
2. 엄마는 동네북이 아니다_1
3. 엄마는 동네북이 아니다_2
4. 팀장님도 집에서는 엄마
5. 아버지를 이해한다는 것
6. 혼자 밥 먹고 싶은 날
7. 저녁이 있는 삶
8. 애사심은 결국 짝사랑
9. 나만 이렇게 사나
10. 직장 생활 하면서 늘어난 것
11. 서울살이
12. 절친한 동기의 퇴사

- 여행지 에피소드
1. 체코

PART 4. 락樂
- 회사 생활 에피소드
1. 통장에 찍힌 월급
2. 황금연휴
3. 따뜻한 말 한마디
4. 금요일 5시
5. 퇴근길 맥주 한잔
6. 출근길 커피
7. 소소한 지름
8. 가족
9. 퇴근길에 부는 바람
10. 군것질
11. 사람

- 여행지 에피소드
1. 제주도
2. 인도


저자 소개 1

엄지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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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은 한량. 팔자는 황소. MBTI는 INTJ. 싫어하는 것도, 편식도 심해 좋아하는 게 분명한 사람. 사람 때문에 사진을 시작하고, 여행을 다니며,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는 사람. 낯가림은 심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고, 낯선 공간에 가기를 좋아하는 사람. 사춘기도 아닌데 매일 사춘기를 보내는 철들고 싶지 않은, 철없는 영혼. 첫 책은 에세이 『수고했어, 오늘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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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56g | 128*188*30mm
ISBN13
9791186404638

출판사 리뷰

출근도 하기 전에 지쳐 버린 아침
점심 먹고 나른한 오후 3시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해진 퇴근길
공감이 위로가 되는 순간, 《수고했어, 오늘도》

엄마는 매번 같은 것을 묻는다.
- 밥은 먹었니?
- 언제 퇴근하니?
- 야근하니?
- 조심히 오고 있지?
(중략)

집에 오면 피곤하다는 핑계로
씻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 않는 나.
그런 나라도 보고 싶어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엄마.
그런 엄마의 손에는 여지없이 과일 접시가 들려 있다.
_'엄마는 동네북이 아니다 2' 중에서

회사에서 일이 안 풀려도, 상사에게 된통 깨져도, 지하철이 늦게 와 지각을 해도 이 모든 것은 엄마 탓, 엄마 때문이다. 등 뒤에 대고 이런 말도 안 되는 투정과 응석을 부려 도 엄마는 꿈적도 하지 않는다. 그런 엄마의 등이 자꾸 생각나 남몰래 눈물을 삼킨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저자는 사회생활에서 비롯되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희로애락의 구성으로 담담하게 풀어낸다. 입은 웃고 있는데 눈가가 시큰해지는 글들을 읽고 있으면 나를 끌어다 쓴 듯한 착각마저 든다. 하루의 1/3 혹은 그 이상을 보내는 회사에서 마주하는 우리들의 일상. 가끔은 삶의 무게만큼이나 버겁고 힘들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공감이 위로가 되기도 한다.

휴가 중에도 이메일 체크는 필수였다. 해안 도로를 달리다 급하게 멈춰 서서 중간에 보고서를 고치는 나를 보며 할머니가 그러셨다.
- 여기까지 와서 일을 또 하냐?
- 일을 해야 할매를 데리고 또 여행을 오지
- 그래, 그럼 두 배로 해라. 열심히 해라. 할매 배고프다

회사 생활의 기쁨이 되는 순간들이 있다. 두둑하지는 않지만 부모님 손에 용돈 봉투를 쥐어 드릴 때, 고단한 하루 끝에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맥주 한잔, 퇴근길에 불어오는 선선한 저녁 바람, 월급날만 기다려 평소 사고 싶던 것을 사고, 하고 싶던 것을 할 때······. 저자에게 여행은 단순한 자기 보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여름휴가’, ‘공휴일’, ‘포상 휴가’ 등의 핑계를 대고 떠나온 여행들은 일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 주었다.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낯선 일상은 오히려 익숙한 것들을 떠오르게 하며 두고 온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했다.
한 달에 한 번 스쳐 지나가는 월급마저 빠듯한 직장인이지만, 악착같이 이 악물고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더 나은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위해서였다.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모습을 보며 오늘이라도 잘 살아야겠다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충실하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삶이 팍팍해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것들을 돌아보며 살겠다고 다짐한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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