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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죽은 사람은 골프를 치지 않는다 첫째도 자가, 둘째도 자각 모른다는 것을 모를 때 자신에게 웃을 수 있는 여유 스윙의 지름길, 음과 양 골프정체성 공부하는 골퍼 분노야, 잘 있었니 나바호족의 태양, 골프의 태양 시원한 물 한잔 들이키십시오 당신은 행복한 골퍼입니까? 내 몸 안의 메트로놈 골프는 미완성 퍼즐 맞추기다 5번 아이언을 꺼내는 매 순간마다 골프는 특대 사이즈 피자다 당신의 게임을 살찌우는 방법 큰 물줄기 골프 뇌 원 여섯 개의 골프 티 명상 기술은 잊으세요 실행과 활동 골프는 골프다 신성한 기도 나무 물 일단 좀 쉬세요 구멍 없는 피리 잡담 다른 사람의 모욕을 마시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초심 깨어 있는 마음 타이거 우즈의 골프화는 당신에게 맞지 않습니다 인정 흔들리지 않고 서있기 골프의 신 골프 코스의 교향악 춤추는 골퍼 무심과 정심 골프는 '당신'입니다 우승하겠다는 욕심 다도 거울 단절 초록 잔디, 하얀 공, 푸른 하늘 다 벗어버리세요 골프 멘토 골프 로봇 걷기 명상 골프의 중심 자아 떨쳐버리기 양자택일의 골프 뛰어넘으십시오 골프와 은유 공을 보라 존에 진입하다 애벌레와 나비 순수하게 보기 구름처럼 힘들이지 않고 하는 노력 지네와 여우 내가 골프를 시작한 이유가 뭐지? 평정 물건은 보관함에 마음이 페어웨이에서 안정될 때 깊은 갈망 그림자 소개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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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웃을 수 있는 여유
티를 너무 높게 꽂은 탓에 드라이버가 볼 아래쪽을 때리고, 공은 공중으로 솟구쳐 오르더니 당신 발밑으로 떨어집니다. 슬라이스가 나서 공이 러프로 날아갑니다. 트랙터에 앉아 있는 잔디 관리인이 얼른 몸을 숙였다가 흰 수건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당신의 샷이 틀어져서 클럽하우스를 스치고 날아갑니다. 부딪치는 소리를 들은 클럽의 프로가 누구 소행인지 보러 나오고, 당신은 누가 그랬냐는 듯이 두리번거립니다. 그린 위에 마크를 하고 공을 집으려고 구부리는데 바지가 터집니다. 새로 산 좋은 공이 연못에 빠져서 꺼내려고 애를 쓰다가 균형을 잃어 연못 속에 빠집니다. 당신이 친 공이 두 그루의 나무에 맞고 튕겨 당신 ‘뒤’에 떨어집니다. 솔직히 말해 보십시오. 웃기지 않습니까? 웃을 수 있는 능력, 특히 자신을 보고 웃을 수 있는 능력은 위대한 선물입니다. 자신을 보고 웃을 수 없다면 골프의 풍요로움을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인생에 대해 웃는다는 것은 인생의 모습 그대로를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내면의 목소리가 당신 자신의 중요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다는 의미이며,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정직하게 맞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즐기고, 마음을 비워 골프의 신비로움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가 말했습니다. “어떤 일이 재밌을 때 그것을 샅샅이 살펴보면 진리가 숨어 있다.” 당신이 친 공이 나무에 맞고 튀어서 당신의 파트너가 맥주를 마시고 있는 골프카트 앞창에 맞는 순간은 당신에게 예기치 못한 웃음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다시 그렇게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희한한 일이 벌어질 때는 그것을 한껏 즐기십시오. 그것이 마치 물리적인 문제인 양 분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생각은 당신을 가득 차게 하고, 웃음은 당신을 비워줍니다. 거울 같은 사람이 되십시오. 저장하지 말고 비추십시오. 골프 코스에 대해 유머감각을 가진다면 상처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 pp.42~43 나무 대부분의 골퍼들은 나무를 나쁜 징조라고 여깁니다. 나무는 공의 진로에 장애가 되고, 백스윙에 방해가 되며, 샷을 빗나가게 하고, 스트로크를 손해 보게 합니다. 부러진 잔가지들은 공을 가리고, 늘어진 가지들과 밖으로 드러난 뿌리들은 클럽 헤드를 걸리게 합니다. 나무 밑동은 미스샷을 유발하게 하지요. 페어웨이에 뒹구는 나뭇잎들은 공을 가리고, 러프에 떨어진 솔잎은 정말 상황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러나 나무들은 실제로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나무에게서 위대한 골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골프를 칠 때 나무를 향해 마음을 여십시오. 자세를 잡을 때 잠시 멈추고 나무를 또는 나무가 서있는 모습을 눈여겨보십시오. 요즈음엔 많은 교습프로들이 하체를 견고하게 유지하기 위해 발을 바닥에 붙여 고정시킨 자세(Flat-footed)에서의 스윙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당신의 두 발이 땅바닥에 깊이 박혀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나무가 되십시오. 나무의 침묵, 단단함, 조화를 느끼십시오. 나무에 대한 느낌을 마음과 몸으로 옮기십시오. 두터운 나무 밑동과 깊이 내린 뿌리가 당신을 지탱해 줄 것입니다. 당신이 스웨이하거나 발을 너무 많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면 나무는 움직이지 않고 서있을 수 있도록 가르쳐 줄 것입니다. --- pp.13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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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한 골퍼입니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는 매일 저녁 등불을 들고 아테네 거리를 배회하며 시민들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이렇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정직한 사람입니까?” 디오게네스가 햇빛 찬란한 대낮에 골프코스에 있는 당신에게 다가와 묻습니다. “당신은 행복한 골퍼입니까?” 이제 당신은 미소 지으며 이렇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물론이지요. 난 행복한 골퍼입니다.” 골프코스에서의 깨달음! 바비존스, 잭 니클라우스, 애니카 소렌스탐, 타이거 우즈. 그들은 골프코스에서 ‘깨달음’을 통해 정상에 오른 골프계의 석가모니들이다. 연습장에서는 샷이 잘 맞는데 막상 코스에 나오면 안 맞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이스샷을 날리기 위해서는 스윙을 천천히, 유연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클럽헤드를 느끼면서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 이를 위해서는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욕심을 버려 무념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고 저자 제임스 라고넷은 말한다. 심지어는 스윙을 할 때 반직관적으로, 즉 당신의 생각과 반대로 하면 거의 완벽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마음을 비우라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은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코스에 나가면 그렇게 실행하기가 힘들다. 아예 그 생각을 할 겨를도 없다. 저자는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비결로 자각과 조화와 통합을 강조한다. 즉, 골퍼는 골프코스 주변의 모든 것을 자각하고 그것과 조화를 이루며 통합될 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잘 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방법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골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선의 개념이 적용되어서인지는 몰라도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그의 메시지들은 자연스럽게 우리 인생의 18홀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을 생각하게 한다. 즉,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비결뿐만 아니라, 인생에서의 많은 우여곡절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지혜롭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힌트가 이 책에 들어 있다고 하겠다. 그렇다고 진지하거나 생각을 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책이 결코 아니다. 한마디로 마음을 비울 수 있게 해주는 가벼운 수필집 같은 책이다. 그리고 어느덧 그동안 익힌 골프 기술이 자연스럽게 행하여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