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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들
첫 번째_‘마음대로 하세요’ 마을에서 온 편지 두 번째_‘마음대로 하세요’ 마을로 보낸 편지 세 번째_화해의 다리 네 번째_모스크바에서 온 전보 다섯 번째_엄마의 비밀 여섯 번째_‘마음대로 하세요’ 마을이 준비합니다 일곱 번째_새해맞이 콘서트 여덟 번째_‘마음대로 하세요’ 마을에서 맞는 새해 옮긴이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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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럴 수 있지. 엄마가 아빠를 사랑하다 사랑하다, 갑자기 한 번 만에 그만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니!
쟈쟈 표도르는 엄마랑 이야기를 좀 해 보기로 했어요. 먼저 멀리서부터 빙빙 돌려 말하기 시작했죠. “엄마, 요즘 좀 달라지신 것 같아요. 전혀 다른 사람인 것 같아요.” 엄마는 거울을 보더니 이렇게 힘없이 물어보는 거예요. “그런 것 같니, 쟈쟈 표도르? 그게 그렇게 눈에 띄니?” “너무 눈에 띄어요. 엄마는 거의 집에 있질 않잖아요. 왜 그렇죠?” “쟈쟈 표도르,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한 사람이, 그것도 나에게 매우 중요한 한 사람이 나에게 예전처럼 잘해 주질 않는 것 같단다.” “그 사람이 아빠예요?” “딱 집어서 말하진 말자.” 엄마가 말했어요. --- p.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