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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 돌아오다
부부의 전략 현명한 아내의 조언 정치의 표리 북쪽의 행성 에이로쿠 12년의 계책 교토의 혼란 정직한 문답 마쓰나가라는 너구리 새로운 종 내 세상의 봄 조라쿠 사의 씨름 다도에의 집념 용과 호랑이의 전략 에치젠 공격 미녀의 걱정 (...) |
Shohachi Yamaoka,やまおか そうはち,山岡 莊八,본명:야마노우치 쇼조(山內庄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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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 도쿠가와의 연합군과 싸우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천하에 알리고 싶어서일세. 이것은 자네의 장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일이야."
"으음." "동쪽에서 자네가 적을 만나면 즉시 내가 달려간다, 또 서쪽에서 내가 싸우면 즉시 자네가 자랑하는 미카와 무사가 달려온다는 사실이 천하에 알려지면 쌍방에 천 근의 무게를 더해 줄 것이 아닌가." 이에야스는 빙긋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되기를 바랐기에 이번에도 멀리 에치젠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이것으로 양자의 이익은 완전히 일치한다. --- p.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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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하니 에치젠을 공격할 군사는 쇼라쿠 사에서 새로 모집하셨다지요?"
"하하하. 자네는 벌써 간파했군. 세상에는 내가 단지 씨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통하는데도." "항상 그렇지만, 참으로 놀라운 재략이십니다." "아니, 놀란 쪽은 도리어 나일세.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자네만은 꿰뚫고 있으니까. 영지의 일이 염려되어 병력을 되도록 기후에 머무르게 하고 싶었기 때문일세." "그런데 아사쿠라 님은 이번 봄에도 역시 교토에 인사하러 오지 않으실까요?" "올 리가 없지. 아무래도 쇼군 쪽에서는 내가 쇼군이 될 야심을 가졌다면서 아사쿠라 쪽과 내통하고 있는 듯해." --- pp.7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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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 도쿠가와의 연합군과 싸우면 얼마나 무서운지를 천하에 알리고 싶어서일세. 이것은 자네의 장래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 일이야."
"으음." "동쪽에서 자네가 적을 만나면 즉시 내가 달려간다, 또 서쪽에서 내가 싸우면 즉시 자네가 자랑하는 미카와 무사가 달려온다는 사실이 천하에 알려지면 쌍방에 천 근의 무게를 더해 줄 것이 아닌가." 이에야스는 빙긋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되기를 바랐기에 이번에도 멀리 에치젠까지 온 것이 아닌가. 이것으로 양자의 이익은 완전히 일치한다. --- p.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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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하니 에치젠을 공격할 군사는 쇼라쿠 사에서 새로 모집하셨다지요?"
"하하하. 자네는 벌써 간파했군. 세상에는 내가 단지 씨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통하는데도." "항상 그렇지만, 참으로 놀라운 재략이십니다." "아니, 놀란 쪽은 도리어 나일세. 아무도 모를 줄 알았는데 자네만은 꿰뚫고 있으니까. 영지의 일이 염려되어 병력을 되도록 기후에 머무르게 하고 싶었기 때문일세." "그런데 아사쿠라 님은 이번 봄에도 역시 교토에 인사하러 오지 않으실까요?" "올 리가 없지. 아무래도 쇼군 쪽에서는 내가 쇼군이 될 야심을 가졌다면서 아사쿠라 쪽과 내통하고 있는 듯해." --- pp.7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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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한통속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들이 센고쿠戰國시대의 통일삼걸統一三傑이라 하여 함께 언급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평화의 철학을 가지고 조선에서 왜병을 철수시킨 뒤 한일 국교 회복을 염원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일본의 중세를 닫고 근세를 연 ‘오다 노부나가’는 민족주의의 시각만으로는 결코 온당한 평가를 내릴 수 없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전32권)로 유명한 야마오카 소하치의 본 작품은 세 사람 중에서는 가장 개성이 강한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를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고증과 소설적 재미로 잘 엮은 역사 소설의 전형이다. 한국인에게도 매력이 있음은 물론이고 오늘날의 일본인에게 여전히 그 영향력을 잃지 않고 있는 오다 노부나가를 통해 일본의 역사와 그들의 무의식에 잠재한 인간상을 보기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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