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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메이커
임동원 회고록 - 남북관계와 북핵문제 20년 양장
임동원
중앙북스(books)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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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1 세계가 놀란 남북정상의 극적인 만남
1장 김정일 위원장과의 첫만남
2장 남북정상회담

2 탈냉전의 새로운 남북관계 모색
3장 피스키퍼에서 피스메이커로
4장 남북고위급회담
5장 화해협력과 비핵화
6장 냉기류를 만난 남북관계

3 화해화 협력으로 전개된 남북관계
7장 김대중과의 만남
8장 새 역사의 로드맵
9장 '평화 만들기'
10장 새로운 출발

4 네오콘의 방해를 헤치고
11장 역풍을 만난 남북관계
12장 남북관계의 '원상회복'
13장 제2차 북핵위기
14장 평화와 통일의 길

에필로그 : 통일을 지향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저자 소개 1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육사 교수생활을 시작으로 군사전략가로 27여년간 군에서 복무했다. 육군소장으로 예편과 동시에 외교관으로 임명돼 나이지리아와 호주 주재대사를 지냈고 외교안보연구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40여 년 간 지속된 국제냉전의 종식과 함께 탈냉전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하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표로 참여하여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의 산파 역할을 수행했다. '피스메이커'라는 이력의 정점은 역시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미국 클린턴 행정부와의 정책공조를 이끌어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육군사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육사 교수생활을 시작으로 군사전략가로 27여년간 군에서 복무했다. 육군소장으로 예편과 동시에 외교관으로 임명돼 나이지리아와 호주 주재대사를 지냈고 외교안보연구원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40여 년 간 지속된 국제냉전의 종식과 함께 탈냉전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하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표로 참여하여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의 산파 역할을 수행했다. '피스메이커'라는 이력의 정점은 역시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미국 클린턴 행정부와의 정책공조를 이끌어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그리하여 분단사상 최초의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6.15공동선언'을 채택하여 남북화해협력의 새 시대를 연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과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역, 세종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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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6월 0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48쪽 | 1233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1885164

책 속으로

북한은 ‘흡수통일’과 ‘북침’의 공포증에 시달리며...
“심화된 남북의 국력격차와 북한에 불리하게 전개되는 국제정세, 그리고 파탄지경의 경제로 인해 북한은 흡수통일과 북침의 공포증에 시달리며 생존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북한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왔습니다. 물론 자살적 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북한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겠지만, 과대평가는 더 큰 문제입니다. --- p.165

김정일과 인터넷
"나는 인터넷 야후를 통해 청와대, 국정원, 통일부 등 여러 사이트들을 자주 들어가 봅니다. 청와대 사이트에는 박정희 대통령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에 관한 자료가 잘 정리돼 있습디다. 통일부의 ‘북한 올바로 알기’ 사이트도 아주 좋은 착상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말로 상대방을 ‘올바로’ 아는 겁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아야 합니다. 나는 부대방문을 할 때 지방에 묵으면서도 밤에는 인터넷을 통해 남쪽 TV뉴스를 동영상으로 볼 수 있어서 참으로 편리하고 좋아요.” --- p.624

김정일과 남한 대중문화(2002.4)
김 위원장은 특히 남쪽의 영화와 TV 사극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얼마 전에 ’공동경비구역’이라는 남쪽 영화를 봤는데, 대단히 잘 만든 영화예요. 인물설정도 참 잘 되었고. 젊은 군인들이 서로 적군이지만 같은 민족으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 이념을 초월하여 서로 통할 수 있다는 걸 잘 묘사했습니다. 인간적인 반목이 아니라 체제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하도 잘 다루었길래 군 장성과 당 간부들에게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영화는 우리 인민들이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공교롭게도 나는 이 영화를 보지 못해 그와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서울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제일 먼저 ‘공동경비구역’의 비디오테이프를 빌려다 보지 않을 수 없었다.
김 위원장은 “남쪽의 텔레비 사극 ‘여인천하’를 봤는데, 아주 잘 된 작품이에요. 모두 다 보라고 권했습니다. ‘여인천하’가 매번 마지막 장면에 여자 주인공의 표정을 부각시키는 기법도 인상적입나다. 물론 40% 정도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꾸민 이야기겠지만, 한 쪽 분량이나 될까 말까한 역사기록을 가지고 그런 대작을 만들어내는 남쪽 작가들이 정말 아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조 왕건’과 ‘명성황후’도 좋았는데, 사극은 역시 남쪽에서 대단히 잘 만들어요. 당 선전부장한테 남쪽 것에서 배우라고 지시한 바도 있습니다.“ --- p.628

부시, 북한을 "선제공격대상"에서 "침공 안한다"로 선회
2002년 2월 서울 한미정상회담은 부시 미 대통령이 연두교서를 통래 북한정권을 '악의 축'으로 지정하고, '군사적 선제공격'으로 제거해야할 '정권교체'의 대상으로 선포한지 한 달만에 개최되었다.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미국이 ‘유일초강대국의 아량’을 갖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것을 되풀이 권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증오심을 감추려 하지 않았고, “북한에 ‘자유의 바람’을 불어넣어 북한체제를 붕괴시켜야 한다”고 열을 올렸다.
이에 김 대통령은 레이건 대통령이 소련을 ‘악마의 제국(Evil Empire)’이라고 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데탕트를 추진하여 공산체제의 변화와 냉전종식을 이룩한 것과 닉슨 대통령이 ‘전범자’라고 규탄하면서도 중국을 방문하여 관계개선과 개방 개혁의 변화를 유도해낸 예를 상기시키며 “친구와의 대화는 쉽고 싫은 사람과의 대화는 어려우나, 국가이익을 위해, 그리고 필요에 의해 대화해야 할 때는 해야 한다"는 요지로 설득해 나갔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좋은 유추”라고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레이건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파월 장관과 라이스 보좌관을 쳐다보며 “북한과의 대화문제는 이들과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 “북한을 침공하거나 공격할 의사가 없다”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 “북한주민에 대한 식량지원을 계속하겠다” “햇볕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통령의 간곡하면서도 논리적인 설득이 주효한 것이다. 한 달전에 선언한 이른바 부시독트린을 뒤집는 것이어서 미국에서는 논란에 뒤따르기도 했다.

--- p.586

출판사 리뷰

이 책은 국제냉전이 종식된 지난 20년간,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스키퍼’에서 ‘피스메이커’로 부단히 활동해온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의 기록임과 동시에 한반도의 긴장해소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해온 대한민국 정부의 다큐멘터리이다.

남북고위급회담의 전 과정에 참여한 유일한 남측 대표인 임 전 장관은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그리고 '남북교류협력부속합의서'의 산파역을 수행하면서 탈냉전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하고 협상한 과정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을 수립하고, 미 클린턴 행정부와 정책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한 과정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대통령특사로서 북한 최고당국자와 만나 협의한 내용, '6.15남북공동선언'실천을 통해 전개되는 남북화해협력의 과정을 상세히 적고 있다.

한편 북핵문제의 발단과 제네바합의를 통한 해결과정, 그리고 미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무장관의 평양방문을 전후한 한미간의 긴밀한 협조내용도 담고 있다. 그리고 부시 대통령 초기 6년간의 대북적대시정책이 남북관계에 미친 영향과 제2차 북핵위기의 전개과정도 포함하고 있다.

이 회고록은 남북 화해협력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데 있어서 국내외의 저항과 반발을 극복하기 위하여 얼마나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어야 했는가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변화를 거부하는 북한과 국내외의 냉전적 수구보수세력의 저항과 방해책동에 단호하게, 그리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금창리 지하핵시설 의혹과 고농축우라늄계획 의혹 등과 같은 미국 네오콘의 정보과장, 왜곡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 왔는가도 상세히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남북관계와 북핵문제에 관해 20년 동안 현장에서 지켜본 임동원 전 장관의 상세한 기록이다. 단순히 한 권의 책을 뛰어넘어 통일을 위한 바이블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 속의 주요 이슈

1. 파탄지경의 경제로 인해 북한은 ‘흡수통일’과 ‘북침’의 공포증에 시달리며 생존전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북침’에 대한 우려 : 165p

2. ‘미군이 계속 남아서 남과 북이 전쟁을 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댔습니다. - 김정일 위원장의 말 중에서 : 115p

3. 나의 예측은 적중했다. 북측은 (금창리의) 현장방문을 허용하며 3억 달러의 대가를 요 구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미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 60만 톤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현장을 방문 조사한 결과 핵시설이 아님이 확인된다. 미 국방정보기관의 정보 왜곡, 과장으로 한반도는 다시한번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었던 것이다. - 금창리 핵시설 의혹에 관하여 :393p

4. "얼마 전에 ’공동경비구역’이라는 남쪽 영화를 봤는데, 대단히 잘 만든 영화예요.…그러나 ‘춘향뎐’이란 영화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을 파괴시켜놓았어요.…"
공교롭게도 나는 이 두 영화를 모두 보지 못해 그와 대화를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대화 중에서 628p

5. 좌뇌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관장하는 데 비해 우뇌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이며 직관적인 영역을 관장한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좌뇌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면 김정일 위원장은 우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인 듯했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 1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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