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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 우리 가운데 너처럼 생긴 물고기는 없어!”
“모두 똑같은 건 나도 싫어.”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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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간 물고기』는 남과 다른 외모를 지닌 개성 만점의 여덟 마리 물고기가 세상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여덟 마리 물고기는 무리의 다른 물고기들과는 전혀 다른 색이나 기형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 모습(지느러미가 없는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외모는 사회적으로 보편화된 ‘미’의 기준과는 상이하며, 또한 너무 다르기에 ‘정상’적이지 않은 ‘이상’한 것으로 취급되어 소위 ‘왕따’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여덟 마리의 물고기들은 자신의 외모를 비웃고 따돌리는 말에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편협한 시선에 당당히 맞서며 이들의 편견을 질책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으로 더 넓은 세상, 새로운 친구들을 찾아 씩씩하게 길을 나선다. 그렇게 길을 떠났던 같은 고민, 다른 개성을 지닌 여덟 마리의 물고기가 만나 서로를 보듬고 하나가 되었을 때, 이들은 각자의 그 ‘다름’이 서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화가이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인 김호연의 물고기들은 장난기 가득한 눈에 천진하고도 독특한 개성을 품고 있다. 그 독특한 개성은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와 ‘자신감’이라는 깊은 뿌리가 있어 더욱 힘차게 빛을 내고 있다. 작가 허은순은 이 당찬 물고기들을 통해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존중과 개성의 소중함, 그리고 그 ‘다름’에 대해 스스로가 가져야 할 자신감을 일깨우고, 외모에 대한 편견의 잘못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