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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람세스 |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 잔 다르크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 뉴턴 베토벤 | 나폴레옹 빅토리아 여왕 | 루이스 캐럴 마크 트웨인 | 니체 헨리 포드 | 마리 퀴리 간디 | 찰리 채플린 베이브 루스 | 앨런 튜링 지미 헨드릭스 | 폴 매카트니 빌 게이츠 | 나브라틸로바 존 매켄로 | 미국의 대통령들 참고문헌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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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왼손잡이, 그들이 만든 역사
“결정적인 타격은 모두 왼손으로 행해졌다” - 발터 벤야민 - 전 인구의 10%가 되지 않는 왼손잡이들,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사실 인류의 역사는 왼손잡이들에 의해 결정적으로 변모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뉴턴은 왼손잡이였다. 폴 매카트니와 빌 게이츠도 왼손잡이였다. 또한 흥미롭게도 역대 미국 대통령들 중 지나치게 많은 수가 왼손잡이였다. 이 책은 역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29명의 왼손잡이를 소개한다. 이 책에 소개된 위대한 왼손잡이들이 없었다면 세상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없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상상해보라. 뉴튼과 마리 퀴리가 없는 과학을, 마크 트웨인이 없는 미국 문학을, 헨리 포드가 없는 자동차 산업을, 빌 게이츠가 없는 컴퓨터 산업을, 베이브 루스가 없는 미국 야구를 상상해보라. 이 왼손잡이들은 모두 중요한 순간해 등장에 역사의 모습을 바꿔 새로운 세상을 열었다. 이 책은 왼손잡이에 대한 역사적 인식,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29명의 역사인물을 통해 그들이 이룬 업적을 살피고, 왼손잡이들의 공통적 성격과 개인적 성격 등을 분석해냈다. 이를 통해 부정적 편견을 극복하고 역사를 이룬 그들의 삶을 소개한다. 그렇다면 왜 왼손잡이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일까?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바꾼 왼손잡이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 그들이 만든 놀라운 세계를 펼쳐보인다. 차별을 받고 심지어 ‘불길하다’고 저주받은 왼손잡이들의 극적인 업적을 통해 우리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그들이 만든 세상을 만난다. ▣ 왼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는 왼손을 쓰는 것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고대 세계에서 극히 일부 종족을 제외하고).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현존하는 가장 뿌리 깊은 편견 중 하나이다. 이러한 부정적 인식은 모든 나라의 언어에서 나타난다. BC 3,000년경에 사용된 고대 인도-유럽어(이 언어는 산스크리트어, 그리스어, 라틴어를 비롯해 대부분의 유럽 언어의 원류이다)에는 ‘오른쪽’이라는 단어는 있었으나 ‘왼쪽’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이후의 언어들은 ‘왼쪽’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냈지만 그 단어들은 대부분 무섭고 불길한 의미였다. 라틴어에서 왼쪽을 의미하는 ‘sinistre’에서 영어의 ‘sinister(불길한/나쁜/왼쪽의)’가 파생되었으며 오른쪽을 의미하는 ‘dexter’에서는 ‘dextrous(솜씨 좋은/영리한/오른손잡이의)’가 파생되었다. 그리스어의 ‘skaios’는 ‘왼손잡이의’라는 뜻 외에도 ‘불길한/서투른/불편한/꼴사나운’이라는 뜻도 있다. 원시 인도-유럽어에서 발생된 힌디어에서 왼손을 뜻하는 단어 ‘Ulta Haanth’는 말 그대로 ‘틀린 손’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어에서 왼쪽을 뜻하는 ‘gauche’ 또한 영어에 전파되면서 ‘서투른(특히나 사회적 상황에 있어)’이라는 뜻을 갖게 된다. 프랑스어의 ‘오른쪽(의)’인 ‘droit’는 ‘법’을 뜻하기도 한다. 독일어의 경우 상황은 더 나빠진다. ‘recht’는 ‘오른손잡이의/법/옳은’을 뜻하는 반면 ‘links’는 ‘왼손잡이의/약한’을 뜻한다. 영어에서는, 오른손잡이(right)들은 권리(rights)를 갖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뒤에 뒤처져 남겨진다(left behind). 이런 이유로 왼손잡이들은 오른손으로 쓰도록 강요 받았고 심지어 (부모나 교사에 의해) 매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왼손잡이들은 이 상황을 잘 극복했고 자신과 다르게 만들어진 세상을 자신에게 맞게 해석했다. 즉 현 상태를 파괴해 새로운 세상을 만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왼손잡이가 없었다면 역사의 변혁은 아주 더디게 이루어졌을 것이다. ▣ 왜 왼손잡이가 되는가 전세계적으로 왼손잡이는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자신이 왼손잡이임을 숨기는 분위기 때문에 이 비율은 더 높을 수도 있다). 일본처럼 순종적인 문화를 지닌 곳은 약 5%이다. 남성의 경우 12%가 왼손잡이이며 여성은 8%만이 왼손잡이이다. 그러므로 남성이 왼손잡이가 될 확률은 여성보다 더 높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영장류 동물들은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의 비율이 대략 비슷하다. 왼손잡이가 되는 이유는 과학적으로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자궁 안에서 태아가 과도한 남성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왼손잡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할 뿐이다. ▣ 왼손잡이의 특성 왼손잡이들은 모험 성향이 강하다. 아마 이것이 인류 업적의 연대기에서 왼손잡이들이 비정상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그들은 모험을 무릅쓰고 또 가끔은 그 모험에서 성공을 거둔다. 그 모험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나폴레옹의 경우처럼 전쟁터의 육체적 모험이 될 수도 있고, 철학자 니체처럼 정신적·지적 모험일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이런 모험을 좋아하는 기질은 남성의 영역에 국한되었고 그 때문에 잔 다르크의 짧고 강렬한 삶이 그토록 두드러지게 된 것이다. 직관력 왼손잡이는 상황을 읽어내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 특별한 직관, 인식 능력을 보여준다. 이는 관습적인 단계를 뛰어넘어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고 주위를 놀라게 하는 예상치 못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이다. 감정이입 능력 왼손잡이들은 자신의 직관력을 자기 자신 혹은 수학적, 음악적 영역에 쏟아 부어 뛰어난 업적을 발휘한다. 시각·공간 능력 주로 우뇌지배적인 위대한 왼손잡이들은 시각·공간 개념의 영역에 있어서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다. 이 능력은 주로 수학, 음악, 예술적 재능과 관련이 있다. 수평사고 수평사고는 인습적이지 않은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며 같은 사물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왼손잡이의 두뇌는 이 능력을 더 잘 발휘하도록 작동한다. 성급함 많은 왼손잡이들은 성격이 사납고 화를 잘 낸다. 알렉산드로스 대왕부터 존 매켄로까지, 그들은 유치한 성내기부터 냉혹한 전장의 분노까지 분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인습타파론자 왼손잡이들은 타고난 변화의 주역이다. 그들은 전통과 법을 멀리하고 자신만의 규범에 따라 행동한다. 교실 부적응자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왼손잡이들은 학업적 성과와는 거리가 멀었다. 뉴턴, 포드, 마크 트웨인, 간디, 채플린 등등은 전부 낙제자였다. 설사 빌 게이츠나 마리 퀴리처럼 뛰어나게 공부를 잘 했을지라도 교실에서는 고독한 사람들이었다. 실험정신 왼손잡이들은 세상이 자신에게 맞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기에 자신에게 맞도록 개조하기 위해서 많은 실험정신을 발휘한다. 이 실험은 대부분 성공을 거둔다. 공상가 대부분의 왼손잡이들은 공상가이다. 이 가변적인 사고방식은 커다란 성공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만 더 커다란 실패작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위대한 왼손잡이들의 대부분은 관습적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인류 역사의 진로를 바꿨고, 세상을 전환시켰으며,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오직 왼손잡이들만이 제정신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 ‘제정신(right mind)’은 ‘오른쪽 정신’이라는 뜻이 된다. ▣ 왼손잡이 그들은 누구인가 람세스 - 이집트 최고의 파라오 이집트에는 람세스라는 이름의 왕이 13명이 있었지만 오직 왼손잡이에 빨강머리였던 람세스 2세만이 람세스 대왕의 칭호를 받았다. 그는 나일왕국에 엄청난 번영을 가져다주었으며 수없이 많은 기념물들을 지었다. 알렉산드로스 -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복자 작은 키에 왼손잡이였지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강인했던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 역사상 가장 무서운 정복자였으며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무인 정치가였다. 백병전에도 강했으며 군사 전략의 대가였던 그가 내린 정치적 결단은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이었다. 그의 나이 20세에 마케도니아의 왕으로 즉위한 이후 32세에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그는 비할 데 없이 넓은 영토를 획득했는데 그 영토는 당시에 알려져 있던 세계의 반 이상이었다. 카이사르 - 로마제국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는 왼손잡이 특유의 교활함과 명예로 수많은 적수들에 맞서 훌륭히 싸운 가장 위대한 로마인이었다. 그의 이름 ‘카이사르 Caesar’는 이후에 러시아어의 ‘차르’(황제, czar/tzar)가 되었고 독일어의 ‘카이저’(황제, kaiser)가 되었다. 알렉산더 대왕 이후로 가장 장력한 정복자였던 카이사르는 그 유명한 구절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로 길이 기억된다. 그가 암살되지 않았다면 인류의 역사는 또 달라졌을 것이다. 잔 다르크 - 프랑스를 구한 성녀 중세 후반에 살았던 왼손잡이 남장 처녀 성인이자 프랑스군 지휘자였던 잔 다르크만큼 놀라운 인물도 역사상 몇 명 되지 않는다. 잔 다르크는 프랑스가 백년전쟁에 휘말려 있던 시절, 농촌에서 태어난 순진한 시골 처녀였다. 그러나 그녀는 신성한 목소리에 인도되어 불가능해 보였던 사회적 장애들을 극복했고 프랑스군을 지휘해 수차례의 중요한 승리로 얻음으로써 전세를 바꾸어 놓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 그 누구도 견줄 수 없는 천재 서양 문명의 가장 위대한 지성 중 한 명이 서출에 채식주의자이자 왼손잡이인 동성애자라고 그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역사상 그의 이름만큼 천재의 동의어로 여겨질 다른 이름은 없었다. 문맹, 채식주의자, 왼손잡이, 동성애자. 게다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모나리자를 탄생시킨 다 빈치는 억제할 수 없는 호기심의 소유자였다. 그의 노트들은 그의 시대에서 몇 세기나 앞선 발명품과 기술들에 대한 아이디어로 꽉 차 있었다. 뉴턴 - 물리의 법칙을 발견한 천재 아이작 뉴튼은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우주에 대한 지식에 누구보다도 더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다. 그는 영국 링컨셔의 자작농의 유복자로 태어나는 불운한 출발을 가졌으나 후에 케임브리지 대학의 수학자를 거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가 된다. 그의 과학적 발명, 발견에는 중력의 법칙과 빛의 스펙트럼, 반사망원경이 있으며 수학 분야에서는 미분학을 발견했다. 나폴레옹 - 세계를 제패한 불세출의 영웅 근대사의 가장 위대한 정복자, 나폴레옹의 전투 기록에 대적할 수 있는 자는 아마도 같은 왼손잡이인 알렉산드로스 대왕뿐일 것이다. 코르시카 섬에서 태어난 나폴레옹은 혁명 중 프랑스의 위험천만한 계급사회를 넘어 프랑스의 장군이 되었고 이후 첫 번째 집정관의 자리에 오른 뒤 1799년에는 프랑스의 통치자가 된다. 1804년, 그는 제정을 선포하고 스스로를 황제라 칭했으며 유럽대륙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다. 마크 트웨인 - 미국 문학의 진정한 선구자 마크 트웨인은 미국의 저명한 작가들 중 한 명이자 최초로 미국식 구어체 영어로 글을 쓴 작가이다. 지칠 줄 모르는 원기 덕분에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소설가로서 뿐만 아니라 강사, 저널리스트, 여행작가, 광부, 인쇄공, 미시시피 강의 증기선 선장과 실패한 발명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여러 면에서 트웨인은 전형적인 왼손잡이 기질을 가진 소설가였다. 그는 정상인들이 가는 길을 거부한 사람이었으며 동시에 매우 해학적으로 삶을 바라본 사람이다. 트웨인의 다채로운 삶의 경험들은 그의 소설 속에 담겨 빛을 발했다. 간디 - 현대 역사의 숭고한 빛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인 간디는 평범한 소년시절을 보냈지만, 결국에는 전세계에서 압박을 받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우상이 되었다. 독재에 대한 비폭력적 저항을 옹호하는 그의 ‘비폭력 불복종주의’ 교리는 인도에서 영국을 축출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빈틈없는 전략가로서 그가 실천한 남아프리카와 인도에서의 비폭력 전술은 다른 어떤 군 사령관의 전술만큼이나 정교했다. 폴 매카트니 - 전세계를 매료시킨 팝의 제왕 비틀즈와 폴 매카트니가 없는 팝 음악을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역사상 다른 그 어느 작곡가보다 더 많은 레코드를 판매(4억장)했고, 50곡에 달하는 1위 히트곡을 작곡했다. 그의 곡 ‘Yesterday’는 전세계 라디오 방송국에서 가장 많이 방송된 노래로 남아 있다. 비틀즈는 『롤링스톤』에서 선정한 ‘2004, 역사상 최고의 예술가 100인’ 중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 이 책에서 소개한 그 외의 왼손잡이들 - 미켈란젤로 - 르네상스의 최고의 예술가 라파엘로 - 이상향을 재현한 궁극의 화가 베토벤 - 고난을 극복한 음악의 아버지 빅토리아 여왕 - 영국의 황금기를 창출한 여제 니체 - 초인을 주창한 비극의 철인 헨리 포드 - 현대를 출발시킨 자동차 왕 마리 퀴리 -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천재 찰리 채플린 - 웃음을 예술로 승화시킨 배우 베이브 루스 -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거인 앨런 튜링 - 컴퓨터 시대를 개척한 수학 천재 지미 헨드릭스 - 자신을 극복한 기타 황제 루이스 캐럴 - 환상문학의 창시자 빌 게이츠 - 21세기의 모습을 만든 컴퓨터 천재 나브라틸로바 - 세계를 열광시킨 테니스 여제 존 매켄로 - 테니스의 스타일을 바꾼 악동 미국의 대통령들- 포드, 레이건, 부시, 클린턴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왼손잡이들은 독특한 사고와 세상에 대한 저항을 통해 자신을 극복하고 세계의 모습을 바꾸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위대한 업적과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