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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사랑하게 된다
번역자의 더하는 한 마디 제1부. 다카코짱, 한국문화愛 빠지다 "몰라요!"와 "뭐예요?" 왜? 여기요, 거기요, 저기요 전화 가장 실례되는 행동은? … 중략 … 주말 잘 보내셨어요? 소포가 왔다 어디 가세요? * 다카코짱이 들려주는 일본 이야기 -일본의 양면성 제2부. 다카코짱, 한국음식愛 빠지다 누룽지 짜장면 시키신 분 치우기 전문 리어카 점포 … 중략 … 비가 내리면 웬 가위? 물 좀 주세요 다이어트하기 힘든 한국 *다카코짱이 들려주는 일본 이야기 -일본의 음식 문화 제3부. 다카코짱, 한국일상愛 빠지다 웬 돼지야?! 목욕탕 다라이 목욕 한국의 청소법 빨래 말리는 법 보글보글 익었는지 먹어보자고! … 중략 … 코리안 타임 지하철 행상 공중화장실을 쓰는 법 작은 한 마디 *다카코짱이 들려주는 일본 이야기 -일본 주부들의 사람 사귀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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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짱보다, 사야카보다 더 고수가 나타나 한국을 말하다! 더 날카롭고, 풍부하게~
2004년에 출간되었던 "요코짱의 한국살이"는 일본인 주부가 한국살이를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독특한 일러스트와 문체로 풀어내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숨은 고수는 따로 있었다. 다카코 씨는 한국에서 일본인 주부로 14년을 살면서 쌓은 내공이 요코짱을 훨씬 앞선다. 주부 3단을 넘어 10단은 된다. 또한 저자는 한국과 일본인들의 다리 역할을 소소하게 이어가고 있다. 개소문닷컴에선 한국인들에게 일본인으로서 본 한국의 느낌을, 일본인들에겐 일본인으로서 느낀 한국의 모습을 아줌마의 넉살로 때론 수다스럽게 때론 일본인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것은 그녀의 한국 필명처럼 한국과 일본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그녀, 펜을 들어 한국을 말하다! 다카코 씨의 글은 평범한 일상을 그려내는데,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것에 대해 섬세하게 포착해내고,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예를 들면, "다음에 갈게요"와 같이 인사치레의 말이나 주말이 지나면 "잘 지냈어?"하고 묻는 한국인만의 인사법, 빌려준 돈을 받으면서도 미안해하면서 받는 문화를 잘 짚어내고 있다. 한국인에겐 익숙하지만, 타국인에겐 낯선 문화적 차이를 세밀하게 잘 포착해준다. "여기요, 거기요, 저기요"에서 표현되는 언어 감각은 그 결정타다. 보통의 한국인들도 명확히 정리할 수 없는 언어적 상황과 뉘앙스로 알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른 다카코 씨의 언어능력과 관찰력은 놀랍기까지 하다. 이러한 일상의 관찰뿐 아니라 한국의 고질적인 면들도 짚어주고 있다. 한국의 교육 정책이나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에서 코리안 타임이 있는 이유를 저자 나름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이것이 막장들의 천국이라는 "개소문닷컴"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고고함과 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비결이었다. 다카코 아줌마는 귀여웠다! 처음 한국에 와서는 “안녕하세요”밖에 못했던 그녀가 이젠, 무단횡단을 하고도 한국어를 모를 척하며 도망치기도 하고, 신호대기에 걸린 버스를 탈 줄도 알게 되었다. 해장국이라 ‘해=바다 해’로 생각해 해산물 관련된 음식인줄 알고 먹기도 하고, 목욕 문화가 일본과 달라, 아이들을 다라이 목욕 시키면서, 야채같이 건져내는 것으로 표현한 것은 참 귀여운 발상이다. 이러한 것을 통해 문화적인 차이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읽기 쉽고, 읽으면 재밌다! 다카코 씨의 글은 지하철 안에서, 무료할 때 읽어도 좋다. 짧은 운문체 글에 만화 삽화까지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상황 마다 펼쳐지는 문화적 차이가 재미있고, 또한 "꼬리말" 부분에는 한국인에겐 익숙한 것이 왜 외국인의 시선에선 낯선지, 그 차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