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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노벨 명예의 전당 / 노벨상 영웅주의 / 노벨상의 부름에 응하기 / 노벨상 철저히 활용하기 / 불투명한 미래 1장 노벨상의 설립자 백만장자가 된 발명가 / 방랑 기질이 강하고 외고집이던 백만장자 / 유언 / ‘전문가’로서의 수상자들 2장 노벨상, 스스로를 창조하다 노벨 협회 / 권총과 교섭 3장 노벨 문학상 노벨 문학상 박물관 / 노년의 연금이 된 상 / 노벨상이 비판자들에게 답변하다 / 보이그로서의 노벨 위원회 / 이상주의의 족쇄 / 근대주의와 거리를 두다 / 안팎의 정치적 압력 / 노벨상, 스탈린상, ‘히틀러상’ / 노벨상, 시인은 드물고 희곡작가는 더욱 드물다 ...... 외 4장 노벨상 과학 분야 과학적 갈망과 영광 /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 방법에 대한 주의사항 5장 노벨 물리학상 ‘물리학’ / 사전 답사 / 물리학자들 : 개와 고양이 사이 / `제1세대 : 1901~25 / 제2세대 : 1925~50 / 2세대의 주요 인물 / 새로운 양자 이론이 탄생하다 / 제3세대와 제4세대 : 1950년부터 현재까지 / 오래 전에 해결한 문제, 새로 해결한 문제 ...... 외 6장 노벨 화학상 가치로움과 멍청함, 혼란과 집중, 이율배반의 원리 / 노벨 화학상의 시작 / 노벨 화학상 : 1901~15, 1918~45 / 양자화학 : 위대한 개혁의 무대 뒤 ...... 외 7장 노벨 생리의학상 생리학 / 1901~50년의 노벨 의학상 / 생화학 조상 / 무대 위에 선 DNA와 이중나선구조 / DNA와 노벨상의 관계는 계속되다 / ATP / DNA에서부터 RNA, tRNA, mRNA까지 / 면역학 돌아오다 / 프리온 / 바이러스와 암 / 인슐린은 누가 발견했는가? / 스트렙토마이신을 발견하지 못한 데 대하여 주어진 노벨상 ...... 외 8장 노벨 평화상 평화의 약속 / 1914년까지의 평화상 / 1914년 이전의 수상자 / 세계대전과 변질된 평화 / 국제연맹과 ‘국제적 키스’ / 국제연맹의 오름세와 내림세 / 1930년대 노벨 평화상 / 제2차 세계대전에서 현재까지 / 국제연합 / 중재의 명수를 위한 노벨 평화상 / 노벨 평화상, 평화적인 개혁을 위한 상인가, 폭력적인 혁명을 위한 상인가? / 사라진 이름, 간디 / 홀로코스트 / 여성 수상자 9장 노벨 기념 경제학상 노벨의 두 가지 정설 / 신케인스주의 / 노벨상 수상자 부류 / 역사, 생활, 기타 모든 것에 대한 열쇠로서의 계량경제학...... 외 결론 노벨상 연대표 / 부록 A : 노벨상 상금 / 부록 B : 국가별 수상자 / 부록 C : 여성 수상자 / 부록 D : 가족 수상자 / 부록 E : 유대인 노벨상 수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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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마리는 과부였다. 피에르가 1906년 사고로 죽었던 것이다. 마리는 저명한 프랑스 물리학자인 랑주뱅과 관계를 맺었고, 랑주뱅의 아내는 몹시 화를 내며 질투했다. 일부 파리 신문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하여 요란하게 떠들어댔고, 그 아내가 비판하는 말들을 1면에 실어댔다. 두 사람의 연서가 도난당했고 랑주뱅은 기자에게 결투를 신청했으며, 그의 아내는 마리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스캔들 때문에 마리의 두 번째 노벨상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신문들은 그처럼 센세이션을 퍼뜨리느라 정신없는 신문을 비판했고, 랑주뱅은 아내와 화해했으며, 마리의 스캔들 위세는 차츰 수그러들었다. 마리는 위엄 있게 침묵을 지켰고, 조용히 스톡홀름을 빠져나가 두 번째 노벨상을 받았다.
--- 서론 중에서 ---p. 26 노벨심사위원들은 시의 번역판에 크게 의존해서 읽기 때문에 소수파 유럽언어의 경우에는 그만큼 불리하다. 비유럽권 언어가 아닌 경우는 한층 더하다. 만일 폴란드 시인인 심보르스카의 시를 독일어 번역판이나 스웨덴 번역판으로 읽을 수 없었다면, 심보르스카가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겠는가? 노벨심사위원들은 비서구권 시인으로서 일찌감치 노벨상 수상자 목록에 이름을 올린 사례를 들기 위해 타고르(1913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자주 언급한다. 타고르는 원래는 벵골어로 작품을 썼으나 노벨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기탄잘리』(‘신에게 바치는 송가’라는 뜻)의 영역판 때문이었다. --- 3장_노벨문학상 노벨상, 시인은 드물고 희곡작가는 더욱 드물다 중에서 ---p. 175 아인슈타인은 동맥류로 사망하였다. 그는 수술제의를 거절했다. “목숨을 인공적으로 연장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나는 내 몫을 다했고 이제 갈 시간이다. 나는 품위 있게 죽고 싶다.” 며칠 후에 그는 숨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품위 있게 진행되지 않았다. 그의 몸은 화장했으나, 뇌는 포름알데히드에 넣어져 병리학자들에게 전달되었다. 병리학자들은 ‘천재’가 물리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고자 했다. 아인슈타인의 뇌 무게는 실망스럽게도 평균치에 지나지 않는 2.6파운드였다. 수년 동안 아인슈타인의 뇌를 수백 층으로 얇게 잘랐으나, 연구자들은 결국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 채 그 해부는 1980년대 캔자스 주에서 막을 내렸다. --- 5장_노벨물리학상 아인슈타인의 노벨상 수상기(상대성 이론덕분에 노벨상을 받은 것은 아니다) 중에서 ---p.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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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100년의 역사와 그 뒤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
― 간디는 왜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을까? ― 노벨상은 지난 한 세기 동안 최고의 명성과 권위를 누려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후보 선정으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노벨상이 한 점의 오차도 없이 선정된 대단한 상으로만 알고 있을 뿐 사실상 노벨상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다. 노벨 문학상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어 세계의 문학작품을 평가하는가, 노벨 경제학상은 왜 유독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쏟아지는가에 대해서 정확한 답변이 나왔던 적은 한 번도 없다. 또 인도의 간디는 왜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했으며 프로스트는 왜 수상자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는지, 마리 퀴리가 두 번째 노벨상을 못받을뻔했던 이유, 왓슨과 크릭의 DNA 나선형 구조 연구의 진위 논란 등 무성한 뒷이야기가 있지만 일반인에게 알려진 바도 거의 없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노벨상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살펴보며 궁금증을 풀어내 준다. 노벨상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생애부터 시작하여 노벨상 제정의 역사, 수상자의 선정 방법과 수상 절차,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의 개인적?학문적 면모, 노벨상을 둘러싼 각종 논란, 노벨상을 수상한 업적들의 진정한 가치에 이르기까지 노벨상에 대한 모든 것을 포괄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점은 이 책이 단지 노벨상에 대한 모든 것을 다 포함하였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러한 포괄성 덕분에 노벨상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부록에서는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통계를 제시해 준다. 노벨상의 상금, 국가별 수상자, 여성 수상자, 가족 수상자, 유대인 수상자 등 흥미로운 통계로 가득 차 있어 멀게만 느껴지던 노벨상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