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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
강 20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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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라 비 모데른
되살아나는 파리
리브 고슈
센 강의 추억
색깔, 신조, 균열
마드무아젤 앙젤을 찾아서
프로쇼 거리에서
첫번째 일요일
모델, 친구, 연인
강물 위의 코르크처럼
자전거 산책
다시 만난 파리
일요일의 모자들
남작과의 뱃놀이
아내들의 학교
지난 시간의 추억
한량들의 모임
체리 익는 계절
배 위의 고백
시골 드라이브
키르케의 줄무늬
달빛과 새벽
다시 파리로
복숭아 같은 소녀
파란 플란넬 드레스
자르댕 마비유에서
다시 시작이다
오랜만의 외출
폴리베르제르에서
결투
뱃노래 없는 일요일
계약
사랑을 그리다
라 그르누예르에서
페트 노티크
아틀리에
찰나 같은 사랑의 순간
차양
마지막 점심
마지막 인사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연보
수록 그림

저자 소개 1

저수잔 브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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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 Vreeland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삼십 년간 영문학과 예술을 가르치면서 여행과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1999년 미술사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천재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널리 알린 기폭제가 된 소설 『델프트 이야기(Girl In Hyacinth Blue)』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델프트 이야기』는 그해 여러 단체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3년에는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 후로도 서양 최초의 여성 화가로 여겨지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삶을 다룬 『패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서 삼십 년간 영문학과 예술을 가르치면서 여행과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1999년 미술사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천재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널리 알린 기폭제가 된 소설 『델프트 이야기(Girl In Hyacinth Blue)』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델프트 이야기』는 그해 여러 단체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003년에는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 후로도 서양 최초의 여성 화가로 여겨지는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의 삶을 다룬 『패션 오브 아르테미시아(The Passion of Artemisia)』, 빅토리아 시대의 억압적인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화가 에밀리 카의 저항적 삶을 소설화한 『포리스트 러버(The Forest Lover)』를 발표하며 주로 화가의 인생과 그림 안팎의 이야기를 소설화 해오고 있. 2005년에는 모딜리아니, 베르트 모리조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삶을 다룬 단편소설집 『라이프 스터디즈(Life Studies)』를 출간하여 샌디에이고 북어워즈에서 '올해의 최고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7년에는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소재로 장편소설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을 발표했다.
역자 : 황근하
성균관대 인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서』 『사우스 마운틴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 살인사건』 『나를 미치게 하는 너』 『웰컴 투 지구별』 외 여러 권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640쪽 | 874g | 153*224*35mm
ISBN13
9788982181184

출판사 리뷰

르누아르의 인물들이 그림 속에서 걸어나온다
강이 내려다보이는 카페테라스에 모인 열네 명의 인물들과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유쾌한 대화가 오가는 듯한, 조금은 들뜬 분위기로 출렁이는 생기 넘치는 분위기. 개성적인 인물의 실재감과 절묘한 화면 구성으로 일상의 행복한 순간을 그려낸 그림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은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작품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대작이다. 르누아르가 자신의 미술 인생에서 큰 혼란과 위기를 겪고 있을 때 감행한 실험적이고도 아름다운 이 작품이 소설로 되살아났다.
「진주 귀고리 소녀」의 천재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를 널리 알린 기폭제가 된 소설 『델프트 이야기(원제: Girl In Hyacinth Blue)』의 저자로서, 화가의 삶과 그림 안팎의 이야기를 소설화하는 데 특별한 재능을 보여온 수잔 브랠린드는 가로세로 1미터가 훌쩍 넘는 이 거대한 그림을 실물로 처음 본 순간 그 안에 숨겨져 있을 법한 다양한 ‘이야기’에 단숨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그후 작가는 오랜 기간에 걸친 치밀한 자료 조사를 거쳐 가난한 화가 르누아르의 인생에 일대 전환점을 가져다주었던 기념비적인 대작의 탄생 과정과, 이 그림의 모델 중 하나이자 훗날 자신의 아내가 되는 어린 재봉사 알린 샤리고를 만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여정을, 파리와 센 강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재현해냈다.
이와 함께 르누아르의 이전 연인이자 코메디프랑세즈의 여배우 잔 사마리를 비롯, 스물일곱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시인 쥘 라포르그, 뛰어난 화가이자 인상파운동의 든든한 후원자 귀스타프 카유보트, 폴리베르제르의 마이미스트이자 드가의 그림 「압생트」의 모델이었던 여배우 엘렌 앙드레, 부랑아 거리에서 지내지만 늘 몽마르트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매력적인 집시여인 앙젤, 전쟁의 상처로 인해 닫혔던 마음을 르누아르와 이 그림을 통해 다시 열게 되는 ‘메종 푸르네즈’(당시 예술가들이 자주 모이던 카페로, 모파상의 단편소설 「폴의 연인」에서 자세히 묘사된 바 있다)의 딸 알폰진 등 모두 실존인물로 밝혀진 그림 속 모델들의 삶과 사랑, 아픔과 행복의 순간들이 짜임새 있게 엮여 하나의 풍성한 그룹 인물화를 선보인다. 또한 르누아르의 그림을 비롯해 클로드 모네와 에드가 드가, 에두아르 마네, 베르트 모리조 등 당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과 역동적인 미술계의 움직임을 담은 에피소드들이 전체 이야기 속에서 정치하게 맞물리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인상주의를 배신했다는 드가의 비난과 인상파 내부의 분열, 자신의 그림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위태로웠던 상황 속에서 “강물 위를 떠가는 코르크 마개”처럼 흐르는 삶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속에서 치열하게 자신만의 예술과 사랑을 찾았던 르누아르의 열정적인 내면과, 그림을 함께 완성해가며 가슴 뭉클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의 이야기들이 섬세한 결과 깊이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인상주의가 찰나의 ‘한순간’을 화폭에 담으려 했다면, 수잔 브릴랜드는 그 한순간이 담기기까지의 ‘모든 순간’을 포착해 한 폭의 섬세한 대작을 그려냈다.

르누아르의 파리가 한 편의 눈부신 그림으로 되살아난다
수잔 브릴랜드는 이 소설을 통해 한 예술가의 내면과 대작이 완성되는 과정뿐 아니라 19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의 정경과 파리지엥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했다. 19세기 후반 파리는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의 굴욕적인 패배와 파리코뮌이 남긴 상흔을 딛고 새로이 도래한 세상을 즐기고 긍정하고자 하는, 이른바 ‘라 비 모데른’(현대적 삶에 대한 열정과 열광) 정신이 태동하는 변화의 시기였다. 이 소설의 주요 소재인 ‘뱃놀이’는 산업화의 확산으로 삶의 패턴이 바뀌기 시작한 당시의 사회 변화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지표다(기술혁신으로 인한 근무일수 단축과 철도망의 확충은 사람들로 하여금 주말이면 기차를 타고 교외 강가로 나가 소풍과 수영, 뱃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이 작품의 무대가 된 ‘메종 푸르네즈’ 역시 주말만 되면 파리지엥들로 붐비는 샤투 섬의 명소였다).
소설은 르누아르를 비롯해 그림 속 여섯 인물의 시선을 통해 다층적으로 전개됨으로써 당대 프랑스의 다양한 사회계층을 들여다보게 함과 동시에 변화의 한가운데 있던 파리의 넘쳐나는 창의적 에너지와 활력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소설의 도입부 르누아르가 모델을 구하기 위해 “뜨거운 프라이팬 위의 버터처럼 분주하게 지글거”리는 한여름 밤의 피갈 광장과 몽마르트의 다양한 카바레와 카페와 골목을 헤집고 다닐 때 독자들은 그를 따라 창조적인 예술혼이 살아 숨쉬던 파리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몽마르트의 집시여인 앙젤을 따라서 파리의 어두운 뒷골목을 체험하고, 폴리베르제르의 여배우 엘렌과 함께 산업화의 서글픈 이면을 목격하고, 부르주아들의 발길을 따라가며 화려한 거리의 상점들과 부유층의 매혹적인 살롱 내부을 안내받는다. “인물과 풍경, 장르적 주제, 심지어 정물까지 모든 것이 한 캔버스 안에 들어가 있다”는 평을 받은 그림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만큼이나 소설 역시 미술사의 기념비적 대작이 탄생하는 과정을 풍성하게 재현하면서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생생한 풍속화가 되고 있다.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지”
아름다운 여인들과 귀여운 아이들, 생의 열망이 출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밝고 따뜻한 색채로 그려낸 르누아르의 그림들을 보고서 그가 얼마나 궁핍한 환경에서 그림을 그렸는지 짐작하기는 쉽지 않다. 프랑스 리모주의 가난한 양복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나 열세 살 때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넣는 도자기공으로 처음 붓을 들기 시작한 르누아르는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스무 살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들어섰으나 전통적인 아카데미 화법에 반발함으로써 오랫동안 경제적인 궁핍을 겪어야 했다. 모네와 함께 퐁텐블로 숲과 센 강변에서 인상주의를 탐구하며 끼니를 잇지 못할 때도 빛의 향연으로 더없이 화사한 그림들을 그려낸 르누아르는 친구 바지유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우리는 매일 먹지 못하고 물감 살 돈은 부족하지만, 나는 여전히 매우 즐겁다네.”
생의 환희로 충만한 그림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이 비평가들의 외면 속에 작품이 한 점도 팔리지 않던 어려운 시절에 탄생했다는 사실은 그림에 가득한 ‘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작가 수잔 브릴랜드는 르누아르 그림 속의 “장밋빛 인생”이 삶의 어둠과 고통을 뚫고 나온 것임을 감동적으로 그려 보였다.

“내게 그림이란 유쾌하고, 밝고, 예쁜 것, 그래, 예쁜 것이어야만 한다. 그림이 더하지 않는다 해도 현실에는 유쾌하지 못한 것이 이미 너무 많다.”―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추천평

인상주의 그림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소설이다. 읽는 내내 콧노래가 나올 만큼 즐겁다. 브릴랜드의 탁월한 솜씨가 독자로 하여금 1880년대 파리의 보헤미안적이고 예술적인 삶의 한복판을 거닐게 한다.―세나 지터 내슬런드, 작가

화사하면서도 인간적인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이 소설 역시 진한 즐거움과 불가능한 삶에의 열망을 섞어 하나의 모습으로 엮어낸 진정한 예술작품이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브릴랜드의 소설 중에서도 단연 수작이다.―로버트 올렌 버틀러, 퓰리처상 수상 작가

르누아르의 인물들이 그림 속에서 걸어나와 브릴랜드의 소설 속으로 들어왔다. 캔버스 안에서 숨쉬던 생동감과 우아함을 그대로 간직한 채! 한 편의 그림에, 그리고 한 시대 전체에 아름다운 생명력을 부여한 놀라운 재현.―로스 킹, 작가

별 다섯 개짜리 최고의 ‘점심’. 르누아르와 열네 명의 모델들이 가진 개성 있는 캐릭터가 살아 있다. 책을 덮고 그림을 다시 본다면 결코 그전과 같아 보이지 않으리라.―아마존 독자 리뷰

놀라운 흡인력, 아름다운 문체, 섬세한 결이 돋보이는 소설. 실존인물로 밝혀진 그림의 모델들이 그림이라는 이차원을 넘어 브릴랜드의 유려한 문체 안에서 삼차원 속의 인물로 다시 살아났다.―북리스트
지적이고, 관능적이고, 성찰적이다. 물감과 테레빈유 냄새가 금방이라도 코로 스며들 것 같다. 춤추는 붓질이, 그 열정의 소용돌이가 느껴진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미술관을 둘러보고 싶고, 미술사 수업을 듣고 싶다. 멋진 친구들을 초대해 점심을 함께하고 싶다.―록 앤 슬링 리터러리 저널

르누아르의 그림이 말 그대로 살아났다. 브릴랜드의 상상력이 워낙 생생하여, 독자는 책이 묘사하는 대목을 찾아보기 위해 책표지의 원 작품을 자꾸 들추어보게 된다. 그림에 등장하는 모델들 개개인의 성격과 서로 간의 관계가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읽으며 독자는 예술의 섬세함이 무엇인지 느끼지 않을 수 없다.―보스턴 글로브

브릴랜드는 르누아르 개인에게는 물론 미술 역사상으로도 기념비적인 그림에 커다랗고 대담한 붓질을 그었다. 관능적이고 도발적이기까지 한 디테일로, 르누아르 시대의 복잡한 상황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볼티모어 선

진정한 예술역사소설이 무엇인지 보여준 작품. 인상주의의 거장 르누아르를 살아 숨쉬게 했을 뿐 아니라 1880년대 파리의 공기와 일상을 눈부시게 되살려냈다.―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

수준 높은 작품에 그림 같은 글, 세심한 자료 조사, 예술계 상황의 놀랄 만큼 정확한 재현, 여기에 자주 오해를 받는 인상파들의 이론과 개념을 충분히 설명해놓은 재능까지 더해졌다. 이 여름에 가장 큰 만족을 줄 소설.―시애틀 타임스

이 소설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다. 냄새 맡고, 맛보고, 쓰다듬으며, 귀로 들어야 한다. 브릴랜드만의 섬세한 묘사가 한 폭의 그림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코발리스 가제트 타임스

아름다운 한 폭의 그룹 인물화. 흥겨움만큼이나 비참함 역시 뚜렷했던 19세기 파리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마치 살아 있는 듯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브릴랜드는 마법처럼 르누아르와 그 모델들의 세계 속으로 나를 빨아들였다. 나는 그 공기 속에서 살았고, 그것을 맛보았고, 그 안에서 숨쉬었다.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 소설이다.―에드워드 러더퍼드, 작가

어느 일요일의 여유로운 한때처럼 보이는 그림은 브릴랜드가 이 그림 뒤에 감추어진 그들의 일상을 낱낱이 파헤쳐감에 따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복잡한 이야기로 탈바꿈한다. 독자는 모델들 개개인의 성격을 고스란히 느끼며 이들이 나누는 흥겨운 대화 속에 있는 기분이 들 것이다.―워싱턴 타임스

르누아르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 소설적 상상력으로 농익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 인상주의가 순간을 담으려 했다면, 브릴랜드는 그녀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 ‘순간’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것들을 포착해냈다.―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르누아르 그림 뒷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살아 있는 또 한 편의 그림으로 엮어냈다.―아트 뉴스 매거진

르누아르의 대작 ?뱃놀이하는 사람들의 점심?에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을 부여한 소설. 르누아르의 붓질만큼이나 탁월한 필력.―USA 투데이

대작이다! 파리까지 갈 경비가 부담스럽다면, 수잔 브릴랜드의 새 소설을 집어들어라.―퍼레이드
리뷰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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