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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희곡집 시나리오집 세트
전2권, 양장
장진 감독
열음사 200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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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공연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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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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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장진 희곡집

감사의 글
아름다운 사이
박수 칠 때 떠나라
택시 드리벌
웰컴 투 동막골
서툰 사람들
장진 프로필

장진 시나리오 집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소나기는 그쳤나요?
고마운 사람
거룩한 계보
아들
공공의 적 1-1; 강철중

장진 프로필

저자 소개 1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그 재능을 인정 받은 장진 감독.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천호동 구사거리"가 당선된 뒤, "허탕", "택시 드리벌" 등을 통해 기획력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며 연극인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그가 영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 <개 같은 날의 오후>의 각색에 참여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단편영화 <영웅들의 수다>를 만들며 본격적인 감독 준비에 들어가,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스릴러와 코미디, 뮤지컬 장르까지 뒤섞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그 재능을 인정 받은 장진 감독. 199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천호동 구사거리"가 당선된 뒤, "허탕", "택시 드리벌" 등을 통해 기획력과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리며 연극인으로 이름을 먼저 알렸다.

그가 영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5년 <개 같은 날의 오후>의 각색에 참여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단편영화 <영웅들의 수다>를 만들며 본격적인 감독 준비에 들어가, 1998년 <기막힌 사내들>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에서 스릴러와 코미디, 뮤지컬 장르까지 뒤섞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영화계에서도 그 재능을 인정 받았다. 이후 내놓은 <간첩 리철진>(1999), <킬러들의 수다>(2001)등이 흥행에서도 성공하면서 현재 많은 팬들과 골수 매니아를 거느린 스타 감독이 되었다.

[필모그래피]

기막힌 사내들(1998)|감독
간첩 리철진(1999)|감독
킬러들의 수다(2001)|감독
킬러들의 수다(2001)|각본
묻지마 패밀리(2002)|각본
묻지마 패밀리(2002)|감독
화성으로 간 사나이(2003)|각본
아는 여자(2004)|감독
아는 여자(2004)|각본
박수칠 때 떠나라(2005)|각본
박수칠 때 떠나라(2005)|감독
웰컴 투 동막골(2005)|각본
거룩한 계보(2006)|각본
거룩한 계보(2006)|감독
아들(2007)|감독
바르게 살자(2007)|각본
바르게 살자(2007)|각본
강철중:공공의 적 1-1(2008)|각본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0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7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272302

출판사 리뷰

광대 몇 명만 있다면, 난 다시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우리 시대 이야기꾼 장진의 마법 같은 글들, 『장진 희곡집』


장진? 장진! 연극과 영화를 오가밭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는 몇 안 되는 작가 중 하나인 만능 재주꾼 장진. 그는 사실 「웰컴 투 동막골」(박광현 감독)과 「아는 여자」 이후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인터넷의 프로필에맞 ‘직업: 영화감독’이라고 기재돼 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연극이 가장 편하며, 앞으로 연극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출간된 『장진 희곡집』은 '장진식 코미디'라는 특유의 작품 특징은 물론, 연극인 장진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스물네 살에 등단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을 한 그는 그동안 온갖 희로애락을 겪으며 성장해왔다. 때로 사람들은 그를 가볍다고 여겼고, 그의 작품세계를 폄하하기도 했다. 나이 어린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 비교적 어린 나이에 연출과 극작을 시작한 그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제였다. 그의 장난스러운 얼굴에맞 '키치'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걱정하기도 했다. 성공과 실패를 단숨에 경험했고, 호평과 악평의 극단을 오갔다. 그럼에뭇 그는 쉬지 않고 일했다. 그는 열정, 아니 연극 그 자체였다.
「박수 칠 때 떠나라」의 연출노트에서 장진은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에 대한 속내를 이렇게 털어놓았다.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할 땐 정말이지 잘해야 됩니다. 잘하지 못하면 다 같이 모여서 나라에서 도와줘야 된다고 외치게 되는데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됩니다. 어차피 나라에선 안 도와주니 우리끼리 잘해야 됩니다. 노력해서 만든 무대에 관객이 오지 않는다고 관객을 욕하면 안 됩니다. 볼 만하면 오니까 볼 만하지 않구나라고 생각하면 속 편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연극을 할 땐 그래야 합니다. 잘하면 됩니다. 연극은 예술이라고 배웠는데, 어쩌면 예술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고 의심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연극을 안 하게 될 거니까요. 대한민국에선 연극을 할 땐 죽도록 잘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겨우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장진 희곡집』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영화감독’이나 ‘제작자’가 아닌 ‘연극인’ 장진의 진면목이다. "치열한 작가적 태도(극단 차이무 대표 이상우)", "항상 새롭고 신선한 장진(연출가 이윤택)", "희극 형식 속에서 현란하게 펼쳐지는 기발한 착상과 풍부한 위트, 풍자, 패러독스(연극평론가 김미도)" 등 쏟아지는 찬사 속에서도 정작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그의 희곡 작품들이 이제 한자리에 모였다. 호모 드라마Homo Drama-연극하는 사람, 장진. 그간의 작품 중 다섯 편을 추려 수록한 이 작품집은 그의 열정과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애정, 끊임없이 진화하는 장진
현재 대학로에서 2008년 ‘연극열전 2’ 프로젝트의 개막작으로 상연,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인 「서툰 사람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한 웃음을 주는 작품이다. "도둑-피해자"관계가 수줍은‘남자-여자'관계로 치환되는 상황 설정은 어수룩한 도둑 장덕배와 무서워하면서도 당당하게 행동하는 유화이의 대화 속에 절묘하게 녹아든다.

장덕배 (쑥스러워한다.) 아, 그렇긴 해도… 난… 도둑질하러… 여기 왔는데… 당신은 주인이고…….
유화이 그게 무슨 상관이야. 왜 내가 친구하기엔 맘에 안 드니?
장덕배 아니… 뭐 꼭… 맘에 안 든다기보다는…….
유화이 그럼 됐어. 자… 우린 이제부터 친구가 되는 거야. 좋지?
-「서툰 사람들」중에서

『장진 희곡집』속 주인공 대부분은 삶의 비애를 안고 산다. 「택시 드리벌」의 택시 운전사 장덕배는 오래 전 사랑했던 여자 화이를 무책임하게 떠나보냈다는 죄책감에 휩싸여 있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내면과 사투를 벌이며 괴로움을 떨쳐내기 위해 애쓴다.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과거가 소멸된 현재라는 시간 위, 그 위태로운 선에서 장덕배는 위태로운 줄타기를 한다. 두 팔을 벌려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아가백서.
그는 운전을 하며 삶의 고해를 술로 달래맞 소시민들과 만난다. 누군가맞 자살하고, 또 다른 누군가맞 과거를 그리워한다.

장진은 삶의 비애가 흘러넘치맞 상황을 뜻밖의 웃음으로 승화시킨다. 흔히 언론에 의해 알려진 "장진식 유머"의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 웃겨서 웃는 것이 아니라, 슬픈데도 웃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장진 희곡만의 진정한 깊이를 부여하는 것. 그리고 그 점이 다른 작가백과 차별되는 그의 장점이기도 하다. 죽은 시체들이 다시 일어나 대화 속에서 묘한 교감을 나누고, 서로 적일 수밖에 없던 한국 전쟁 당시의 남과 북 군인들이 강원도 작은 마을에서 우정을 쌓는다. 그 속에서 웃음은 물론, 결코 가볍지 않은 감동까지 느끼게 된다.
장진은 끊임없이 실험하고 진화한다. 그는 고만고만한 대중성과 안정된 상업성에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애쓴다. 한 카피라이터의 살인 사건을 생방송으로 중계하는 설정의 「박수 칠 때 떠나라」나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나누는 「택시 드리벌」, 도둑과 여교사가 묘한 사랑을 느끼는 「서툰 사람들」까지. 그는 매번 다른 방식과 스타일로 관객을 배반하지 않는 진정성을 발휘한다. 그것은 연극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있기에 가맴한 일. 영화와 방송을 넘나드는 그지만, 자신의 자리가 ‘연극’임을 잊지 않는 장진의 행보는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한다.

장진 희곡은 기본적으로 세상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의식도 결국은 거기에 있다. ‘왜’ 죽었는지 묻지 않고, ‘누가’ 죽였는지에뭏 집착하는 세상. 그 속에서 소시민들은 외롭고 쓸쓸하다. 장진은 그걸 유머러스한 상황 속에서 보여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맞 따뜻한 체온이 흘러야 한다고 믿는 사람. 금속성의 차가운 이성보다는 주변의 비애와 웃음, 그리고 진심을 따르는 작가. 그가 바로 장진이다. 불협화음으로 가방한 거침없는 현실을 거침없는 언어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은 지금도 꿈틀거리며 진화를 준비하고 있다. 장진은 머물러 있지 않는다. 안주하지 않는다. 그의 희곡은 무생물이 아니라 탄력 넘치맞 생물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성숙하고 진지하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방한 연극인 장진. 『장진 희곡집』의 존재 이유는 단연코 거기에 있을 것이다.

우리 시대 이야기꾼 장진의 마법 같은 글, 두 번째 모음
『장진 시나리오집』


연극인 장진의 정체성과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진 희곡집』에 이어, 다재다능한 영화인으로서의 면모를 점검할 수 있는 『장진 시나리오집』이 출간되었다.
스물네 살에 등단해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을 해온 그는 영화에서도 연극의 문법을 자유자재로 사용함으로써 ‘장진식 스타일’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갖게 됐다. 1998년 「기막힌 사내들」을 통해 스릴러와 코미디, 뮤지컬 장르까지 뒤섞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영화계에서도 재능을 인정받은 이후 「간첩 리철진」(1999), 「킬러들의 수다」(2001) 등이 흥행에서도 성공하면서 많은 팬과 골수 마니아들을 거느린 스타 감독이 되었다. 그의 가장 영화적인 영화로 꼽히는 「아는 여자」(2004), 장르에 관한 능력치를 실험했다고 평가받는 「박수칠 때 떠나라」(2005), 장진 스타일에 좀더 보편적이고 깊이 있는 감성이 결합된 「아들」(2007) 등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 범위는 영화 연출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까지 거침없이 아우른다.
『장진 시나리오집』은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 「거룩한 계보」,「아들」 등 주요 흥행작 4편을 포함, 서울환경영화제 옴니버스 영화 「소나기는 그쳤나요」와 국가인권위원회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된 ‘차별’에 대한 다섯 개의 시선 중 한 편 「고마운 사람」, 그리고 현재 흥행몰이 중인 「공공의 적 1-1; 강철중」을 한 권에 모음으로써 이러한 스타일의 발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각각 다른 주제와 장르를 다룬 4편의 장편 영화를 시나리오로 읽는 재미도 색다른 맛이지만, 「소나기는 그쳤나요」와 「고마운 사람」같은, 장진의 실험적인 시도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소나기는 그쳤나요」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그 후의 이야기.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경험한 소년이 이후 사랑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순수한 소년의 일상에 녹아 있는 감정의 파장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한편, 학생운동 가멥자를 취조하는 비정규직 수사관의 이야기「고마운 사람」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로서 만난 두 사람이 ‘고문실’이라는 폐쇄 공간에서 서로의 처지를 공감해 나가맞 과정이 담백하게 그려진다.

장진이 연극 무대를 통해 보여준 현란하게 펼쳐지는 기발한 착상과 풍부한 위트, 풍자, 패러독스(연극평론가 김미도)는 영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삶의 비애가 흐르는, 슬픈데도 웃을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 역시 스크린을 통해 더욱더 자유분방하게 펼쳐진다. 부지런히 오가맞 인서트 컷, 신속하게 편집된 장면 전환 등은 제한된 연극 무대와 비교할 때 더 발랄하게, 더 풍부하게 장진 특유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내 기억의 산문을… 시나리오라 부릅니다.
내가 써놓은 글들이 사진으로 펼쳐지고
그 사진들을 이어붙여 빛을 비추니…
움직이는 모습이 됩니다.

영화는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기억이 글이 되고… 활자가 소리내어 움직입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매번 다른 방식과 스타일로 관객을 배반하지 않는 진정성을 발휘해온 장진이 상업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야 하는 영화에서는 어떤 고민과 행보를 이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장진 희곡집』은 그가 스크린에서 무엇을 어떻게 풀어내려 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텍스트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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