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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픔에 찬 고려
2. 정해진 운명 3. 고려로 돌아가다. 4. 개혁주의자 공민왕의 배원정책 5. 기철의 횡포 6. 쌍성탈환 7. 홍건적의 침입 8. 흥왕사의 변 9. 덕흥군을 추대하다 10. 왕비의 죽음 11. 신돈의 등장 12. 동녕부 정벌 13. 저물어 가는 석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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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읽고 나서 던져 버리는 동화류나 동류의 만화들과는 달리, ‘늘 곁에 두고 틈 날 때마다 다시 보고 싶어지는 만화’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만화가 바로 <공민왕>이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면, 정감있고 세련된 색채와 탄탄한 구성, 한국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 만화 중간중간 불쑥 튀어나와 재미를 한껏 높여 주는 귀엽고 재치있는 장난끼들이 모두 그런 역할을 하는 일등공신들이다. 또 있다. 원나라의 속국으로 살아야 했던 아픈 우리의 과거, 잦은 외적의 침입으로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던 재위 시절과 왕비를 잃고 시름에 잠기는 공민왕의 인간적인 모습들과 고뇌가 강한 생명력을 갖고 아이들을 역사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TV 사극의 인기에 발빠르게 편승하거나 공포 시리즈 등 한 때의 유행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느리지만 제대로 가려는 학습 만화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여명미디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만화는 내친구> 시리즈. 만화라는 매력적인 매체를 통해 이 시대를 사는 어린이들의 정신을 살찌우는 제대로 된 만화를 펴내겠다는 의지가 시리즈 첫 권인 <공민왕>에 속속들이 담겨져 있다 해도 결코 과언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