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장_어느 날 갑자기 지금의 내가 싫어질 때
내가 움직여야 돌아가는 세상|마녀의 거울놀이|수다 속에서 뜨는 해와 지는 해|액자 속 남편과의 대화|내 나이 또래 여자들의 관심사|나의 원래 꿈은 무엇인가?|한가함에서 벗어나기|나의 멘토 일하는 친구|우아한 공주과로 돌아가고 싶어|100년을 같이 살아야 할 남편 2장_내 주변 여성들의 이야기 들어보기 자기 세상에 갇혀 있기|걸림돌에 걸려 넘어지다|중독이 또 다른 중독을 낳다|세상에 집착하기|어설픈 취업타령|평범한 아줌마 날개 달다|여성시대의 여성가장|자신의 상품가치 찾기|여사장은 멋지다|인생 처음부터 다시 살기 3장_60세에 허리 24, 하이힐 신기 격조 있는 언어 구사하기|품격 있는 걸음걸이와 개성 있는 맵시 가꾸기|나의 신화깨기|나의 취업걸림돌 찾아보기|직업상담 받기|나에게 맞는 직업찾기|24시간 주부역할 가상세계 만들기|직업선택하기|자원봉사와 직업훈련 참여하기|‘60세에 허리 24, 하이힐 신기’계획 만들기 4장_우아한 공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 사소한 것에서 탈피하기|미래시각 갖기|건강챙기기|바르게 표현하기|듣고 말하는 방법 체득하기|대인관계 점검하기|변화하기|공부하기|자신에게 마술걸기|취업준비하기 |
김병숙의 다른 상품
|
동창모임을 나오면서 느끼는 사실인데 부자인 친구, 우아한 친구, 직업을 가진 친구, 혼자 사는 친구 등 여러 부류의 친구들이 있지만 가장 부러운 친구는 직업을 가진 친구인 것 같아. 그 친구는 여러 친구 중에서 유독 돋보였어. 우아하게 차려입은 친구들보다 그 친구가 훨씬 멋있어 보였지. 우리 나이에 자기만의 일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 pp.15~16
식구들이 모두 나간 이 한가한 시간. 나의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진첩을 꺼내어 보았어. 그래! 그때는 이랬구나. 정말 단란한 가족이었고, 즐거움이 가득 찬 장면들이 많았어. 피서를 갔을 때 우리 식구는 너무 즐거웠지. 우리 아들의 귀여운 어린 시절을 보니 절로 즐거워지는 걸. 딸의 새침한 표정은 지금 어디로 갔을까? 내가 처음 데이트할 때 남편의 얼굴이 이런 모습이었는데. 그래, 그 모습 때문에 나의 가슴이 설레었지. 저런 표정이었던 남편이 지금은 많이 변했지. 그럼 내 얼굴도 변할 것일까? --- p.25 친구를 만나면서 어찌나 설레었는지 마치 연인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어. 백희는 아주 캐주얼한 복장을 하고 나왔어. 우린 학창시절 이야기로 수다를 늘어놓았지. 그 친구가 기억하는 나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어. 자기보다 내가 공부를 잘해서 결혼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을 줄 알았다며 의외라고 하더군. 특히 내가 문과임에도 과학적인 지식도 꽤 있다는 점을 부러워했어. 그리고 내가 빨리 결혼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여러 가지 면에서 뒤졌다고 생각했다는 거야. 나는 내가 부러워하는 친구가 반대로 나를 부러워했다는 사실에 놀랐어. --- p.61 난 지금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생각을 실천하고 있어 다행이야. 또한 그만큼 지금부터 나한테 의지하는 남편을 조금씩 독립시켜야 해. 우리 아이들은 독립적으로 살도록 훈련을 시켜 놓았으니 남편보다는 어렵지 않을 거야. 세상이 이렇게 변해가는데 다른 여자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럼, 내 나이의 여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라면 학부모나 동창 아니면 친구모임이 전부라 너무 단편적인 여자들만 봤던 것 같아. 지금부터 내 또래 여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물어봐야겠어. 그래야 나도 폭넓은 생각을 갖게 될 테니까. 그리고 또 누가 알아? 내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도 만날 수 있을지. --- pp.83~84 이제 백희를 만나도 당당한 것 같아. 오히려 이번엔 또 어떤 말을 꺼낼지 궁금할 지경이야. 오늘 난 평소와 다르게 커리어우먼처럼 화장하고 옷을 입었어. 굽이 있는 구두도 신었지. 이러한 차림으로는 걸을 때, 그리고 앉아 있을 때 긴장을 하게 되지. 오늘 난 백희에게 또 어떤 응석을 부릴까? 그동안의 노력으로 백희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약속장소로 향했어. 친구를 기다리며 나는 다른 여자들의 모습을 살펴보았지. 건너편에 주부들이 모여 있었어. 그들은 여기저기 흐트러진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쉬지 않고 말을 이어가고 있었지. 큰 목소리로 말하다보니 다른 사람보다 입을 더 크고 넓게 움직였고 남들이 이야기할 때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손뼉을 치며 깔깔거리더군. 게다가 고개를 젖히면서 웃고 손으로는 옆에 있는 사람을 치는 행동을 보였어. 그래, 나도 저랬지. --- pp.179~180 백희와 모처럼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어.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좀 달라보였어. 그런데 오히려 백희가 나를 보더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을 건네더라고. “그렇게 느꼈니? 나 우아하고 멋진 여자로 다시 태어나려고 해. 그리고 처음 직업을 가지려는 생각으로 들었던 강의에서 알게 된 ‘60세에 허리 24, 하이힐 신기’를 내 인생의 프로젝트로 삼았어. 괜찮지?” “그래, 60세에 허리 24, 하이힐. 너무 멋지다. 그랬구나! 네가 그래서 달라졌구나. 지금부터 우아하고 멋있게 가꾸어야 120세에도 멋있게 늙어 있겠지.”--- p.232 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 오랜 시간을 준비했고 직업상담가 자격시험도 일주일 남았어. 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어. 많은 준비를 했으니 기업에서도 준비된 나를 금방 알아볼 거야. 그보다 ‘60세에 허리 24, 하이힐 신기’ 나의 인생 설계 프로젝트가 맘에 들어. 난 이 프로젝트를 위하여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점검하면서 완수해 갈 거야. 돌이켜 보니 내가 많이 변한 것 같아. 이 변화는 집에서도 느껴져. 그 전보다 우리집의 분위기도 좋아졌고 특히 남편과의 의사소통이 좋아졌어. 지금은 내가 남편의 멘토역할을 하고 있어. 그리고 우리 딸과의 관계도 돈독해졌어. 야! 이제 취업만 남았구나. 이제 나도 나를 세상에 선보일 때가 되었어. --- p.280 |
|
- 서른아홉, 이제 다시 시작이다 -
우리나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27.4세에 결혼하여 1.4명의 아이를 두고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 되면 33~34세가 된다. 이때부터 30대 여성들은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지만 희망이 부푸는 것과 동시에 좌절을 겪기도 한다. 자아실현을 위해 직업을 찾아보기도 하고 여러 교육프로그램들을 들어보기도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를 갈망하게 된다. 직업상담의 전문가인 저자는 이렇게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30대 여성들의 자기표현 욕구를 채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독자가 자신과 주인공을 동일시 할 수 있는 서술방식으로 직업세계에 발을 내딛기 위한 여러 준비과정들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팁들을 제공한다. 다양한 상담사례들을 토대로 한 번쯤 고민해봤을 현실적인 이야기들과 실천 가능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기에 누구나 쉽게 읽고 따라할 수 있다. 여성들이여, 서른아홉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다. - 대한민국 줌마렐라 10명의 솔직담백한 수다 - 평범한 주부의 일상생활을 머릿속에 그려보자. 남편은 회사에, 아이들은 학교에 간 시간, 주부들은 집 안에 덩그러니 앉아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든다. ‘나는 이렇게 뒷바라지만 하다 마는 것인가?’ TV 아침드라마를 봐도 매번 비슷한 내용이어서 흥미롭지 않고, 동네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나눠도 남는 것은 공허한 마음뿐이다. 그렇다고 직장을 다니자니 이런저런 집안일이며 생각할 것들이 너무 복잡해 결국 포기하게 마련이다. 과연 지금의 자리를 벗어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렇듯 책에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30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고민들이라 할 수 있는 상황들을 매우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업주부, 회사원, 자영업 등의 직업적 분류는 기본이고 임신에 실패한 여성, 이혼여성 등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개척하려 준비하는 중이다. 어떤 여성의 모습은 성공적으로 비춰질 수 있고 또 어떤 여성은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 답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을 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30대 여성들이다. 그럼, 이제 이들의 대화를 잠시 들어보자. 김향숙 (40세, 회사원)_저는 외동딸로 태어나서 부모님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고 살아왔어요.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살았고 웬만한 어려운 문제들은 부모님이 해결해주셨죠. 지금의 직장도 부모님이 아시는 분을 통해서 다니게 됐어요. 직장상사가 시키는 대로 하면 되니까 회사에서 인기도 좋은 편이었죠. 그런데,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요. 제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집안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자 남편과 아이들도 불만이 가득한 것 같았죠.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형아 (40세, 가정주부)_그래도 저 분은 나은 편이에요. 저는 임신을 하지 못해서 얼마나 눈치를 받고 살았는지 몰라요. 다섯 번의 유산 끝에 7년 만에 힘들게 낳은 딸아이가 있으면 뭐해요. 아들을 못 낳았다고 시어머니가 얼마나 눈치를 주시는지…. 그 힘들 시절을 다시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전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임신 때문에 포기한 기자생활이 너무나 그리워요. 이소정 (41세, 가정주부)_전, 제가 항상 인텔리 집안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그래야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백화점에서 VIP대접을 받지 못하면 왠지 억울해요. 저도 그들만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명품들을 사는데 왜 저를 인정하지 않는 거죠? 그런데 요즘 변호사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남편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 같아요. 나름대로 지출을 줄여본다고 하지만 이미 씀씀이가 커진 상태라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어요. 제가 가진 명품들을 팔아야 할까요? 조미란 (39세, 회사원)_여러분, 정말 한심한 소리들 하시네요. 지금 그렇게 여유를 부리고 살 때가 아니에요. 저는 회사에서 여성들이 불합리한 대접을 받는 것에 대해 혼자 투쟁하고 있다고요. 여성차별에 대해 고발하기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것 때문에 이번 승진에서 저를 누락시킨다면 전 정말 물불을 안 가리고 회사와 싸우고 말 거예요. 임세현 (39세, 가정주부)_전 그렇게 치고받을 직장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남편이 운영하는 안경점만 믿고 살기에는 너무 미래가 불투명하잖아요. 게다가 남편의 뒷모습이 보기 안쓰러워요. 그런데 직장을 다니려면 월급을 얼마 정도 받아야 생활하는 데 무리가 없을까요? 백만 원? 이백만 원? 사실은 얼마 전에 취업을 했었는데 월급이 이백만 원이 안 돼서 출근 첫 날 그만 뒀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백만 원이 되지 않는 직장은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요. 제가 잘 한 걸까요? 정옥진 (42세, 생산직)_생각을 달리 해보세요. 전 그리 대단한 직장을 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많이 도와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결혼하기 전에는 경리업무를 했었지만 지금은 생산직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일을 나간다고 하니 초등학생인 막내아이가 싫어했지만 제가 금방 돌아오는 것을 알고는 견딜 만하대요. 여러분도 한 번 제 방법을 써보세요. 바깥일을 나가기 전에 집안에서 해야 할 일들을 가족들에게 나눠주고 모두가 볼 수 있게 게시판에 써보는 거예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고옥화 (40세, 무역업)_좋은 방법이네요. 남편과 집안일을 나눠한다니 부럽기도 하구요. 전 이혼을 해서 지금 딸과 함께 살고 있어요. 무역업을 했던 남편의 어깨 너머로 배운 일을 이젠 제 직업으로 삼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보따리장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사무실을 갖춘 무역업자예요. 딸을 혼자 키우는 게 걱정이었지만, 당당하게 일을 하는 저를 딸이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보면 더욱 힘이 난답니다. 박수미 (39세, 회사원)_저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요. 결혼 초기에는 출판사를 잠깐 다녔었지만 임신 때문에 그만 두었죠. 그동안 일한 경험도 있고 해서 IT솔루션 업체에 취직을 한 지 3년 정도 됐는데 구조조정으로 웬만한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저 혼자 모든 잡일을 떠맡게 됐어요. 기획, 마케팅, 영업 등등 외부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일을 계속하다보니 남의 비위를 맞추는 일에 신물이 나네요. 이제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고 싶어졌어요.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요? 전주현 (39세, 의류수입업)_정말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이네요. 전 심한 우울증에 걸렸다가 벗어난 지 얼마 안 되었답니다. 친정의 형편 때문에 고생하는 남편을 보고 우울증에 걸렸죠. 처음에는 그저 집 안에만 콕 박혀 있었는데 혼자 고생하는 남편의 탈모증상을 보고는 정신 차리기로 했어요. 친구의 소개로 옷가게에서 일하게 되었고 조금씩 재미를 붙여 조만간 제 가게를 가지려고 해요. 우울증에 빠졌던 제가 이렇게 성공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 했을 거예요. 황가숙 (39세, 노인복지사)_저도 집안문제로 고생 좀 했어요. 6촌인가 하는 어른이 남편의 은행을 통해서 투자를 했다가 손해를 보고는 원금을 내놓으라며 소송을 했지 뭐예요. 모르는 사이도 아닌데 그렇게 매몰차게 구는 것도 싫고 해서 남편은 집을 저당 잡혀서 돈을 갚았어요. 이제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데 제가 도울 일은 없을까 하던 중 동네 복지회관에 도우미자리를 알아봤어요. 급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제가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으니 그 일부터 차근차근 하면서 남편을 도우려고요. 처음에는 재미도 없고 마지못해 나갔지만 언젠가부터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요. 이렇게 보람을 느끼면서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다 - 책이 전하는 주된 메시지는 돈 잘 벌고 남들에게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평균수명이 150세 가까이 늘어날 것은 예견하고 있는 요즘, 남은 인생에 대한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면서 살아갈 것인지를 분명히 계획하고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성공하는 삶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어렵지 않은 팁들을 제시하고 있다. 인생의 장기계획을 세우는 것 외에도 생활 속에서 자신의 몸가짐, 말투, 생활습관처럼 간단하면서도 품격을 높일 수 있는 팁들이 대부분이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자식들은 결혼을 하면 부모를 떠나 살게 될 것이고, 평균적인 대한민국 남녀의 수명을 볼 때 지금의 남편은 아내보다 일찍 죽을 것이라고 예견할 수 있다. 그럼 혼자 남겨진 여성들은 결국 혼자서 쓸쓸한 노후를 맞게 된다. 이를 깨닫고 뒤늦게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하고 자신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무언가 시작하는 것은 늦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책을 읽고 자신에게 꼭 맞는 목표와 일을 찾아 계획하기로 마음을 먹은 여성이라면 지금 당장을 생각하지 말고 60세, 80세를 넘어 100세를 바라보고 끈질기게 실천해나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