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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그 65일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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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촛불집회 65일
화보? 우리가 촛불을 들어야 하는 이유

1. 소녀들, 촛불의 불씨 지폈다
성난 ‘광우병 민심’ 거리로 나섰다
‘이명박 탄핵‘ 서명 100만 넘어

2. 촛불, 들불로 번지다
1,500여 시민단체 ‘연대’ 쇠고기 국민대책회의 결성
강형철 시 ‘촛불은 탄다’
전국 수만 명 ‘쇠고기 반대’ 촛불
불신 자초한 여권의 ‘말 바꾸기’

3. 정부 대응 ‘언발에 오줌누기’
농식품부 ‘영문 오역’ 파문 전말
美쇠고기 고시 연기는 ‘미봉책’
'광우병 땐 즉각 수입중단‘ 사실상 어렵다

4. 촛불, 청와대로 향하다
‘李대통령 담화‘에 성난 민심 더 뿔났다
저항의 메카 ‘다음 아고라’
美쇠고기 고시 강행 ‘국민 저항’ 전국 확산
유모차 부대·예비군도 떴다
신현림 시인의 촛불집회 르포
기발한 ‘횡단보도 시위’ 파란불에 왔다갔다

5. 촛불, 절정으로 달아오르다
‘美쇠고기 반대’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김지하 시인이 본 촛불 “기성세대도 정신 차려라”
21년을 뛰어 넘은 ‘6월 촛불혁명’ [사설]
촛불현장 취재 24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미국과 쇠고기 추가협의
촛불에 ‘반미’는 없었다

6. 번지는 촛불에 역풍 불다
경향신문 시국대토론회 “참여 민주주의 가능성 보여줬다”
100만 촛불, 역사의 승리로 [수경스님 칼럼]
검찰, 광고주 압박 네티즌 수사
거리로 나선 ‘광고주 압박’
고시 강행에 시민단체 “대국민 선전포고다”
주말 촛불집회 최악 충돌

7. 촛불은 승리했다
사제단 비상 시국미사
앰네스티 “촛불집회는 위대한 피플파워”
7·5대행진 ‘국민 승리’ 선언
“美쇠고기 먹지말자” 불매운동 확산

저자 소개

편자 : 경향신문 촛불팀
팀장 : 이상용 뉴스본부장
온라인뉴스센터 : 윤성노 기자, 이성희 기자
운영팀 : 이기자
기획팀 : 김미영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8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48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5983884

책 속으로

이번 촛불집회는 그저 각자 ‘생각대로 하면 되는’식의 축제 한마당 같았습니다. 피켓 모양이나 구호, 그림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자유발언대에 나와 신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하고 주위 밴드에 맞춰 모르는 사람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음료수와 음식을 싸 들고 와 주위 사람들과 함께 나눠먹는 정겨운 장면도 많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청 앞 잔디밭에 작은 책상을 들고나와 독서에 열중하거나 음악을 듣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것을 문제 삼는 이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시대 최대 화두는 촛불이었다. 촛불집회, 촛불시위, 촛불문화제.... 보고 느끼는 관점에따라 다양하게 이름이 붙여지지만 사람들은 한마디로 촛불이라 부른다. 학교에 있어야 할 학생, 특히 가녀린 소녀들이 들어올린 촛불이 처음 불을 밝힌 지 4개월이 다 돼 가지만 촛불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다. 촛불이 이처럼 오래 불을 밝히게 될 줄 애초에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현장에서의 촛불은 분명 처음보다 많이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촛불 모임을 주도한 한 시민단체가 지적한 대로 촛불은 시민들의 가슴에 이명박정권 내내, 아니 영원히 타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촛불은 이미 민의를 표현하는 한 시대의 방법론이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5월2일 서울광장에서 오후 7시에 시작된 촛불이 이제 시공을 초월한 역사가 됐다는 데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

나는 그날 어디에 있었고 무엇을 했나. 촛불 시위가 몇개월 간 활활 타오르고 있을 때 누구나 한번 쯤은 이런 질문을 스스로 했을 법 하다.
경향신문이 촛불 첫날부터 “국민승리”가 선언된 7월5일까지 65일간의 촛불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지금까지 촛불 기록이 책으로 나온 건 별로 없다. 아고리 폐인들이 중심이 돼 최근 펴낸 '대한민국 상식사전 아고라'에 이어 아마 두번째가 아닌 듯 싶다.

이 책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과 한·미 협상의 부당성을 집요하게 지적해 온 경향신문 기사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미 쇠고기 수입 협상 과정을 지켜본 현장 기자들의 예리한 분석과 비판, 촛불집회 곳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터뜨린 사진기자들의 놓칠 수 없는 한 컷이 지면에 힘을 실어준다. 촛불을 든 시민들과 함께 새벽을 누볐던 경향닷컴기자들의 생생한 취재기와 인터넷상의 촛불 민심, 전문가 칼럼, 촌철살인의 만평이 더해졌다. 촛불의 근원지라 할 수 있는 미디어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서 화제가 됐던 게시물과 다양한 논쟁도 엮었다.

촛불 첫날을 시작으로 날짜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됐다. ▲소녀들, 촛불의 불씨 지폈다 ▲촛불, 들불로 번지다 ▲정부대응 ‘언발에 오줌누기’ ▲촛불, 청와대로 향하다 ▲촛불, 절정으로 달아오르다 ▲번지는 촛불에 역풍 불다 ▲촛불은 승리했다 등 7개 장을 통해 촛불탄생과 진화의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일부 진보 사회학자들은 촛불을 제2의 민주화의 초석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보수 단체들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행동으로 매도한다. 부모 형제간에, 친구끼리, 회사 동료들 사이에도 촛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촛불에 대해 특별한 정의도,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는다. 학생들과 시민들이 촛불을 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촛불이 활활 타오르게 된 계기, 촛불이 꺼질 수 없는 이유 등을 담담히 보여줄 뿐이다. 다만 촛불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흠으로 지적할 만하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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