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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직장생활은 모험이다
01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 02 절망은 천둥과 번개처럼 한꺼번에 찾아온다 03 희망의 문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04 깨진 유리창 법칙에 예외란 없다 05 같은 상황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06 상상력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 07 과거는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의미를 가진다 08 변화의 장작이 준비되었다면 심지를 꽂을 시간이다 09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10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11 혼자만의 힘으로 어렵다면 동지를 찾아라 12 준비한 사람만이 변화를 느낀다 13 누군가가 해냈다면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다 14 변화가 필요하다면 상상력을 발휘하라 |
Matthew Emmens
Beth Kep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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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직장생활이 한 편의 모험과도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다. 상상력을 통해 생각지 못한 특별한 세상의 문을 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는 이 책을 썼다. 당연히 제노비아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멋진 아이디어들을 일터에서 과감히 펼쳐 보이며, 내면으로부터 긍정적인 변화의 물견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위한 회사다.
--- 「직장생활은 모험이다」 중에서 깜깜한 동굴이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데, 그 동굴의 끝을 본 사람은 아직까지 하나도 없어. 그래도 사람들은 동굴 끝에 뭔가 있다고 말하곤 하지. 그게 뭔지 알려면 직접 들어가 보는 수밖에 없어. ---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라」 중에서 “당신이 누군진 몰라도 제노비아에서는 그게 최고의 방법이에요. 항상 남이 해놓은 일을 하면 되죠. 우린 그런 식으로 일해요. 남이 한 게 없으면 나도 하지 않죠. 미안하지만 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겠군요. 적어도 지금 당장은 말이에요.” --- 「희망의 문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중에서 지금 갤러거의 눈앞에 그들이 만든 너무나도 생생한 촛불 글씨가 펼쳐졌다. 그 단어는 갤러거를 짓누르던 무거운 돌덩어리를 단숨에 치워줄 보석이었다. 위기에 빠진 제노비아도 바로 저 단어대로만 할 수 있다면 다시 화려한 날갯짓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람들이 만든 불꽃 단어는 바로 이것이었다. ‘상상하라!’. --- 「상상력은 모든 사람을 기쁘게 만든다」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미 수도 없이 다녀본 길이라면 모이라는 가지 않을 것이다. 찬란한 미래는 누군가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놓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모이라는 확신했다. 지금은 지그재그로 이어진 그 길을 찾아내는 것, 그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 숙제였다. 지금까지 제노비아에서 만난 그 누구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 그 말은 희망의 문이란 적어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뜻이다. ---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중에서 모이라가 집중을 풀지 않은 채 곁눈질로 힐끔 보니, 아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뒤로 젖혀 근심 어린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마치 육안으로 태양을 볼 때처럼 가늘게 실눈을 뜨고, 잔뜩 인상을 찡그리고 있었다. 귀로는 들을 수 없었지만 모이라의 박동에 맞춰 함게 뛰는 그들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 「아무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다」 중에서 애러건스는 사람들이 자신을 존중해 주길 바랐지만, 정작 존중 받을 만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도움이 절실했지만 도움을 구하는 방법은 모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그렇게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리더가 되어 사람들을 이끌고 싶어했지만, 그 전에 먼저 자신이 길을 찾고, 방법을 알아내야 사람들이 따라온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 「자신을 넘어서지 못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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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조직을 만든다▶
어려운 일은 피하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고참 직원 어보이더, 언제나 주어진 방식대로만 일 처리를 해야 한다는 볼트너,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일단 깎아내리기 바쁜 이그노러, 상관이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는 예스맨 나드, 과거에 얽매여 미래에 대비하는 감각을 상실한 트렌치, 뭔가 해보려는 직원들의 의욕을 사사건건 트집 잡아 분위기를 깨는 킬조이… 어느 회사에서든 이에 해당하는 직원이 한둘은 있게 마련이다. 제노비아는 이런 사람들의 집합체다. 당연히 팀워크는 사라진 지 오래, 저마다 자신의 보신만을 위해 그날그날을 살아간다.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없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은 공허한 외침이 되어버리는 게 제노비아의 현실이다. 사실 그들 하나하나를 따로 놓고 보면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지닌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지닌 장점을 표출할 공간이 없다는 게 제노비아의 가장 큰 고민이다. 나쁜 의미의 개인적 성향은 조직을 갉아먹고, 다시 조직의 문제가 직원을 옭아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은 단순히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데 있지 않다”는 마셜 골드스미스의 말처럼, 직원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리더가 할 일이다. 새로운 누군가로부터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회사를 혁신하겠다는 제노비아 사장의 실험은 어떤 결실을 맺을까. 변하지 않는 회사에 미래는 없다▶ 사실 믿기 힘들지만 제노비아도 한때 잘나가는 회사였다. 아니, 그 정도 표현으론 부족한, 시장을 지배하던 회사가 바로 제노비아였다. 그러나 제노비아의 몰락은 전성기를 달리던 그 시기에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정상까지 오르기는 힘들지만 그 자리를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다는 건 상식이다. 제노비아도 분명 정상에 올랐던 회사다. 고객들은 그저 제노비아의 상표만 붙으면 구매를 주저하지 않았고, 직원들은 자신의 사원증을 최고의 보물처럼 자랑하곤 했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시장을 지배한다는 자부심이 지나쳐 제노비아가 곧 시장이라는 오만이 몰락의 원인이었다. 고객들의 기호나 시장은 언제나 변하는데, 제노비아에는 이미 그 역동성이 사라져버린 것이다. 당연히 제노비아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했고, 제노비아를 목표로 쫒아오던 경쟁사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넘어서 더 높은 정상을 향해 달려갈 때에도 멍하니 지켜봐야만 했다. 지나친 자신감이 때론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꼴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그리고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제노비아는 이 법칙에 가장 충실한 회사다. 제노비아의 구원투수 모이라가 가진 상상의 힘!▶ 내부의 변화가 반드시 외부로부터 시작되라는 법은 없지만 적어도 매너리즘과 복지부동에 익숙한 회사라면 변화의 불씨는 밖에서 붙이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다시 말해서 직원 하나하나가 가진 능력과 에너지를 장작이라고 한다면 외부의 누군가가 그 모아놓은 장작에 심지를 당기는 격이다. 제노비아의 CEO 갤러거도 같은 방식을 택했다. 구인광고를 통해 제노비아 사람들이 잊고 지내던 희망의 문을 열어줄 누군가를 찾아 나섰다. 그 누군가는 모험정신과 도전의식을 바탕으로 제노비아 사람들에게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그리고 여신의 이름과도 같은 여주인공 모이라는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가냘픈 체구에 소심하기까지 한 모이라가 오랫동안 굳어버린 제노비아를 변화시킬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상상력이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일수록, 그리고 덩치가 큰 조직일수록 상상력이 부족하게 마련이다. 지상 최대의 강자였던 공룡이 순식간에 멸종한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덩치와 현실의 지위만을 믿은 채, 상상력을 통해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자세가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결국 자취를 감춰야 했다. 모이라는 공룡과도 같은 제노비아 사람들과 달랐다. 그녀는 ‘누구도 희망의 문을 보지 못했다면, 그것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있다는 뜻’이라는 신념으로 미궁과도 같은 제노비아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닌 끝에 상상 속에나 있을 법한 희망의 문을 찾아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일이라면 옆에서 누군가가 죽어나가도 모를 것만 같았던 제노비아 사람들 대부분이 그 모험에 동참하게 만든다. 상상은 때로 불필요한 수고를 동반한다. 그러나 그 결과물이 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것도 상상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지금 당장 변화가 필요하다면, 또 앞으로 닥칠 리스크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열쇠는 바로 자신이 가진 상상력이다. |